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실장 임경수 교수)가 무선식별(RFID) 시스템을 도입, 치매나 정신질환, 뇌졸중 등 고위험군 환자의 응급치료가좀더 신속하고 안전해졌다.이 시스템은 고위험군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오면 단말기를 통해 의료진에게 통보하여신속한 응급처치를가능하게 한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가 응급실을 무단 이탈하는 위험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환자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아산병원은 3월 초부터 전공의에게 RFID 태그를 지급해 응급환자 진료상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번 RFID 시스템 도입에 대해 임 교수는 “응급치료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치료수준을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또“향후 응급환자의 이송 및 검사 현황, 의료진 진료현황 등을 자동으로 전자의무
중앙대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이 지난 9일 4년 8개월만에 일일 외래환자 최고치(1,128명)를 기록했다.그동안 병원은 ‘최상(1)의 서비스로, 최고(1)의 고객감동을 위해, 한마음(1)으로, 똘똘 뭉쳐 하나됨(1)을 이루자’는 뜻으로 1,111명을 일일 외래환자 목표치로 세우고 있었다.병원 측은 이번 성과의 요인으로 병원 담장을 허물어 환자들과의 상징적인 벽을 없앤 점, 환자 편의에 중점을 둔 지속적인 시설 리모델링, 초진환자 1대1 에스코트와 귀가 후 해피콜 서비스,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와 의료봉사 활동, 지역의사회와의 상호협력 등을 꼽았다. 한편 병원은 지난 9일 기념 다과회를 갖고, 앞으로도 환자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희대, 고려대, 조선대병원의 전공의 당직비는 고작 4천원대로 확인됐고, 1만원 이하의 당직비를 지급받는 곳도 무려 8곳(20.5%)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가 전공의 연봉에 이어 전공의 당직비 현황 및 출산휴가 3개월 보장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 전망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직비의 경우 39개 응답병원의 일별 평균은 17,020원이었으며 대학병원급 24개 병원의 평균은 15,269원, 대학병원을 제외한 국립병원과 기타 일반병원의 경우 평균 19,820원으로 대학병원에 비해 비교적 많이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9개 병원 중 당직비를 일별 최고로 많이 지급하는 곳은 계요병원(5만원)이었고 용인정신병원(4만원), 한일병원(3만3천원), 서울보훈병원(2만5천
인천 송도와 부산에 이어 제주도에도 외국 유명 의료기관이 들어설 전망이다.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인 케이앤컴퍼니는 11일 미국 병원 컨소시엄인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슨M&D(PIM)과 손잡고 제주도에 외국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측은 최근 한국내 병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병상규모와 의료진 구성, 투자액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500병상 이상의 최고급 병원을 설립키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환자유치에 주력, 범아시아권을 대상으로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도 세웠다.PIM의 국내 대리인인 이종연 변호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내 외국병원 설립을 모색해 왔다”며 “제주도
주중에는 컴퓨터, 주말에는 레포츠로 인해 신종 현대병으로 일컬어지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별로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맞춤치료가 필요하다.가톨릭의대 성가병원(재활의학과)는 지난달부터 근골격계 치료실을 오픈하고 담당치료사를 지정, 일대일 환자별 맞춤치료를 실시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질환 발생원인과 바람직한 자세, 그리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인 ‘대퇴사두근 근력강화운동, 요통환자를 위한 운동,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등 질환별 치료매뉴얼을 제공하여 환자별 일대일 치료를 펼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강성학)이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외래진료 공간(본관 지하1층~지상 3층) 재배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외래진료공간을 기존 1,2층에서 3층까지 확장하고 외래진료실 수를 늘렸으며,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료실 주 출입구를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했다.또 환자 대기공간 확장 및 LCD TV설치, 환자 접점부문 인테리어 공사, 외래환자용 화장실 확장 및 개보수, 편의시설 신규 입점 및 이전 배치를 했다.강 원장은 “이번 공사는 내원 환자와 보호자 증가에 따라 외래진료공간 확보와 최고의 진료 수준 및 쾌적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며 “환자의 편의성 및 진료의 효율성 극대화, 환자 대기공간 확장, 편의시설 확보 및 관련 임상과의 인근 배치와 센터화에 중점을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이 지난 6∼7일 전정기능검사연수회(Vestibular function test workshop)를 개최했다.이번 연수회에서는 전정기관의 해부와 생리, 뇌간에서의 안구운동, 전정재활, 전정기능검사 판독 등에 대해 국내 석학들의 강의와 함께 안진, 회전의자, 동적자세검사, 전정재활운동 등 전정기능검사의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는 “이번 연수회는 전정기능검사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둬 전정기능검사의 실습 및 판독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에서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전정기능검사연수회는 책을 통해 알기 어려웠던 실제적인 전정기능검사의 원리를 이해하고 어지러움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순천향대병원(병원장 김성구)이 지난 9일 그랜드하얏트 리젠시룸에서 협진병의원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강남병원, 숭실의원, 임헌방산부인과의원 등 3개 병의원과 협력을 체결했으며, 우수협력기관 및 수탁검사 의뢰기관에 대한 감사장도 수여했다. 또 특강에는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 편복양교수의 ‘소아 아토피 치료의 최신지견’과 이비인후과 김동욱교수의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외과 허경열 교수의 ‘흉터없고 당일 퇴원 가능한 복강경 탈장수술’이 이어졌다. 더불어 현대미술 평론가인 임근준 교수가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인 코리아’를 주제로 1시간동안 미술사에 대한 강의를 했다. 김 원장은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며 “환자를 의뢰하거나 병원 이용 시
치과 치료시 더 이상 공포나 고통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 치과가 수면마취시술을 도입해 이를 실현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면마취시술은 임플란트, 앞니성형,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등 거의 모든 치과치료에 적용할 수 있고 환자가 낮잠을 자는 사이 모든 시술이 끝나고 바로 정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제 수면마취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몇 년 동안 묻어 두었던 사랑니 발치 3개와 임플란트 2개를 편안한 수면상태에서 끝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술을 집도했던 류재준 교수는 “수면마취를 통해 광범위하게 무통 치료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매우 만족한다”며 이제는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을 버리고 치아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치과 전문의를 찾아도 될
SCI급 국제저널인 Neurological Research가 우리나라 한의학 및 침구경락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집호를 지난 2월 발간했다. 국제저널이 단일주제로 특집호를 발간한 것은 처음으로 우리나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한의학이 연구주제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특집호에는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센터장 이혜정 교수)가 중심이 돼 한의학의 역사적 특징을 조명하는 논문 4편, 한국 침구의학의 특징과 고혈압에 대한 한국식 침치료 효과 등 침구경락 방면의 연구 논문 10편, 사상의학, 약물치료, 뇌중풍, 관절염, 신경학적 질환 등에 대한 한의학 연구논문 3편 등 총 18편의 논문이 게재돼 있다. 이 교수는 “이번 특집호가 세계적으로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한국 한의학이 침치료
강남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팀이 CMIA(chemiluminescent microparticle immunoassay: ARCHITECT i2000SR)방식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 확정 검사(HBs Ag Confirmatory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 검사방식은 민감도(0.17 ng/mL)가 우수한 검사시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돌연변이를 감지할 수 있고, 추가 검사비용 부담과 2차 채혈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 또한검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첫 검체 결과는 29분, 이후 검체 결과는 18초)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병원 관계자는 “새 검사방식의 국내적용은 이번에처음”이라며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 검사법은 B형 간염의 조기 진단과 환자의 치료에 더욱 정확한 판단을
차병원그룹(이사장 차경섭, 이하 차 그룹)이 11년간 이어져 오던 장학금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차 그룹이 지원한 장학금은 170억원. 그러나 올해부터는 학교와 그룹 내 직원들에게까지 확대해 연 40억원까지 대폭 늘려 지원키로 한 것. 이와 관련해 차 그룹은 지난 9일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차경섭 이사장, 김병수 총장을 비롯해 조덕연 분당차병원 원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중문의과대학교 학생 및 임직원 자녀의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차 이사장은 “장학금은 학생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재능 있고, 유능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혜택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한 여론조사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의학전문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