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항암제 넥시아가 말기암(3b, 4기)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동서신의학병원 MU통합암센터 최원철 교수팀은지난해 5월 이후 한방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해 3일 이상 넥시아를 투약받은 672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했다.그 결과 6개월 및 9개월 평균 생존율은 [표]와 같았다. 이는 기존 항암제보다 최소 2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최 교수팀은 밝혔다. [표] 6개월 및 9개월 생존율이번 연구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동서의학대학원 김세현 교수는 8주 이상 넥시아로 치료받은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넥시아 치료군(3b-17명, 4기-61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했다. 그 결과 10개월 생존률이 69.1%였으며, 국제공인된 FAC
고대의료원이 안산, 구로에 이어 지난 19일 안암병원도 ‘고대안암병원뉴스’를 창간하게 돼 개별 병원매체를 갖추게 됐다.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병원의 소식을 더욱 자세히 전달할 수 있고, 지역거점홍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병원관계자는 설명했다. ‘고대안암병원뉴스’는 타블로이드판 총8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1000부 가량 발간될 예정이며, 협력병의원, 내원객, 교직원, 독자 등을 대상으로 우편발송 및 배부된다. 특히 창간호에는 특집-빛?물?초록 자연을 머금은 고대 안암병원, 센터소개-심혈관센터, 이부서이사람-안암 원내기자단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김린 안암병원장은 “고대안암병워뉴스가 병원의 소식만 전하는 일방적인 매체가 아니라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 기관, 교직원에 이
최단기간에 1천례 달성두단위 제대혈이식-미국, 일본과 함께 대표 사례로 소개삼성서울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팀장 구홍회 교수, 이하 이식팀)은 지난해 7월 조혈모세포이식 1천례를 달성하고 지난 17일 병원에서 개최한 조혈모세포 국제심포지엄에서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10년 5개월(1996년 2월~2006년 7월)만에 돌파한 것으로 국내 최단기간기록이며, 2006년 12월 현재 이식건수는 1,085례를 기록 중이다.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성인 528명, 소아 557명이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했다.또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안용찬)가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를 달성하고 지난 26일 본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2만례 달성은 지난 1994년 8월 최초 방사선치료 시작 후 4년 6개월만이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총 21,577례을 분석한 결과 질환별로는 폐암이 18.2%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3.6%), 대장암(13.6%) 순이었고, 과별로는 혈액종양내과(26.7%), 외과(23.1%), 호흡기내과 (9.3%) 순으로 협진이 많았다. 방사선치료에 대한 목적으로는 치료목적이 67.5%로 통증완화목적(32.5%)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안 과장은 “2000~2006년 전국 방사선치료 신환수는 19만2,505으로 이중 삼성서울병원이 1만4,330명으로 전체의 7.4%를 담당하고 있는 것”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말 야심차게 도입한 수술용 로봇 ‘다빈치’가 3개월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이는 지난 2005년 허가를 받은 다빈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에 신규제품으로 간주돼 식약청의 허가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최근 “다빈치가 식약청 허가를 받지 못해 사용을 못하고 있다”면서 “언제 허가가 떨어질지 모르겠다”며 난처한 입장을 토로했다.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신촌세브란스병원의 다빈치 수술 200례에 맞춰 전격적으로 다빈치를 도입했다.다빈치는 전립선암절제술과 위암수술, 자궁암절제술, 대장암, 식도암 및 흉곽수술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심장 수술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또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미용 효과도 차츰 밝혀지면서 신촌세브란스는 환자들이 로봇수술을 받
예네트워크가 새로운 형태의 개원모델인 ‘메디컬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한 건물 안에 여러 진료과가 개별적으로 입점해있는 기존의 메디컬빌딩 형태를 업그레이드 시킨 개념으로 불황의 개원가에 획기적인 수익 창출 모델이 될 지 주목된다. 예네트워크 관계자는 “5월 초 청담동에 ‘예스메디컬빌딩’ 1호점 문을 연다”며 “상해 등에 선보인 예메디컬센터와 같은 컨셉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상해 등에 진출해 있는 예메디컬센터는 최고급 럭셔리 클리닉을 목표로 병원과 함께 카페, 스파시설 등을 갖춘 복합 의료문화휴식 공간이다. ‘예스메디컬빌딩’은 뷰티전문클리닉의 집합체다.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개별적으로 존재하지만 한 경영지원회사의 관리 아래 운영된다. 단순한 메디컬빌딩 형태
제15회 전태일 노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보건의료노조 부천 세종병원지부가 최근 병원측의 파업 참가자에 대한 해고 등 대량징계 조치가 잇따르면서 또 갈등을 빚고 있다.부천 세종병원지부는 지난해 노조원 35명이 181일간 파업을 벌였고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상급단체인 보건의료노조의 중재로 작년 7월 19일 다시 단체협약을 체결, 장기간 노사 분쟁도 일단락되는 듯 했다.김상현 지부장은 26일 “오랜 노사갈등이 평화적으로 해결됐다는 안도감은 잠시였다. 병원측은 파업 중단 4개월이 지난 후 2006년 12월부터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징계 및 노조탄압 행위에 대해 보건의료노조와 세종병원지부는 1주일 전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신청 소송을 낸 상태.병원은 인사위원회를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야심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한약 항암제로 알려진 ‘넥시아’가 특허출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6일 특허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넥시아’는 지난 2005년 출원됐으며 이후 취하 절차를 거쳐 2006년 재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2005년 출원된 자료에 따르면 출원인은 강원도에 위치한 E사며 발명자는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와 박상재, 권성필 씨로 등록됐다.주요 청구 내용은 기존 특허와 달리 옻나무의 특정 성분을 분리·정제·동정해 새로운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넥시아의 발명이 속하는 기술과 발명이 이루고자하는 기술적 과제, 발명의 구성 및 작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또 넥시아의 독성 및 안전성 시험과 항암효과 시험, 원적외선 조사 전후 항암효과, 알러
원자력의학원이 원자력연구소 부설기관에서 독립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으로 공식 출범한다.과학기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김우식)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에 따라 설립되는 의학원이 모든 설립절차를 마치고 오는 27일 정식출범한다고 밝혔다.의학원측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고령화 심화에 의한 방사선 의학기술의 이용증대 등에 따라 의학원의 역할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지난해 12월 관계 법률의 개정을 통해 분리·독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의학원은 앞으로 방사선 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과 암진료, 국가적인 방사선비상진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국가 과학기술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한편 의학원 초대원장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성피부염, 천식 등 염증성면역질환 치료의 길이 열렸다.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소 김성진 소장 연구팀은 26일 TNF 수용체(종양괴사인자)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새 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Nature Immunology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정상적인 쥐와 유전자 조작에 의해 Smad7을 과발현시킨 쥐를 비교해 피부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쥐의 피부에서는 염증반응 물질인 엔에프카파비 (p-p65, 녹색)이 증가되지만, Smad7을 발현시킨 쥐의 피부에서는 염증반응이 완전히 차단됐다[사진]. 즉 Smad7라는 단백질이 항염증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TGF-β(항염증 및 암 억제 반응)에 의해 발현이 증가되면 TNF 수용체의 신호전달 경로를 구성하는 새로운 단백질(TAB2 혹은
[인터뷰]수술 500례 달성 분당서울대 김형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 500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소위 배를 가르지 않고 하는 수술로 알려진 복강경수술. 후유증도 없고 부작용도 없지만 아직까지는 비용이나 한정된 시술자, 그리고 일부 질환에만 적용된다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로부터 복강경의 장점과 향후 보완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복강경 수술이 보험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술비용이 대충 얼마인지요.- 보험 심사실에 문의한 결과 수술료는 복강경 수술이든 개복술이든 위전절제술의 경우 100만원 가량이며 위아전절제술의 경우 50만원 가량으로 같습니다. 다만 복강경 수술의 경우 재료
“또 다른 시작점에 선 느낌이 들고, 2년의 임기 중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진력할 생각이다.” 한양대의대 1회 졸업생으로 최초의 모교 병원장이 된 안유헌 교수[사진]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말이다. 안 원장은 이를 위해 우선 공대, 관광학과, 국제대학원 등 다른 학과와의 기술연계를 통해 브랜드이미지를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병원의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시키고, 다른 병원에 뒤지지 않도록 유비쿼터스를 하루빨리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경영효율화를 위한 병원발전 장기태스크포스 사업을 추진해 차기 병원장이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류마티스병원, 국제협력병원, 종합검진센터 등 현재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를 더욱 차별화 시킬 수 있도록 위상을 재정립해 최고의 병원, 최고의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