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가 상당수가 또 다른 질병인 당뇨병·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을 경험하면서도 그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안 해도 된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전국의 내과 전문의 14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 실태 및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응답한 환자는 2명중 1명꼴로 높았다.우선 내원 고혈압 환자 중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3.3%나 됐다. 종류로는 당뇨병(48.6%)과 고지혈증(37.3%)이 가장 많았으며, 협심증(5.6%),콩팥질환(2.8%), 심근경색(2.1%), 뇌졸중(2.1%) 순을 보였다. 이어 동반질환에 대한 증상이 없으면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환자는 30.3%였으며 또 약물 복용 후 정상혈압이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가 혈압강하 효과 외에 심부전증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순환기학회에서 발표된 ALOFT(ALiskiren Observation of Heart Failure Treatment)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가 심부전증의 중증도 측정 지표인 BNP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BNP의 수치는 심부전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지표인자 중 하나로 증세가 악화되면 그 수치가 증가하고, 증세가 완화되면 감소한다. BNP는 심장벽 긴장도의 증가에 대한 반응으로 심장 하부 심실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이번 임상에서는 표준 심부전증 치료제와 라실레즈를 병용투여해 봤는데 그 결과 표준 치료제 단독요법에 비해 병용요법에서 BNP가 5배 이상
제29회 유한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에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황영실 교수가 선정됐다.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 학회(회장 박성학)는 지난 11월 9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제105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황 교수에게 상금과 금메달을 수여했다.황영실 교수는 ‘기계 환기가 요구된 중증 지역사회획득 폐렴에서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손 주입의 효과’를 비롯해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 학술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백신은 건강한 사람들이 접종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첫째다. 아울러 효과의 바로미터라는 면역원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 안전하지만 효과가 없는 백신, 효과는 있지만 안전하지 않은 백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최근 SK케미칼이 출시한 뇌수막염 예방백신인 ‘퍼스트힙 주’는 이러한 백신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스트힙은 새로운 면역보강제 인산알루미늄을 첨가해 항체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한 높은 면역력을 자랑한다.이에 대한 효과는 면역보강제가 함유되지 않은 동일 성분의 백신(히브티터 :Wyeth-Lederle Vaccines)과의 비교를 통해 입증했다. 시험은 임상 2상, 관찰자 맹검(observer-blind), 다기관(multicenter), 무작위(randomized)
인재확보, 업무접근성 본사와 가까워야신약개발위해 중요성 인식, 최고 시설국내 제약사들이 중앙연구소를 서울과 수도권으로 속속 이전시키면서 연구소와 공장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 불문율이 깨지고 있다. 과거 많은 제약사들이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땅값 등 지리적 여건을 이유로 공장 옆 건물을 아이디어 본거지로 이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중앙연구소의 귀경 현상이 뚜렷하다.이러한 현상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R&D를 강조하는 제약사들에게 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중앙연구소의 등급이 본사와 동급이라는 의미다.선두주자는 올해부터 토종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한독약품. 충북 음성의 중앙연구소를 지난 8월 서울로 이전시키면서 중화동 시대를 선언했다. 연구개발의 산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인 만큼 시설도 국내 최고를 자
한국화이자제약이 마련한 자리에서 “코로나 스터디가 한국에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주장한 연세대 심장내과 전문의 조홍근 교수의 의견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해명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홍근 교수는 “코로나 스터디는 실패한 연구임과 동시에 중증심부전 환자의 입원율 감소를 입증한 것도 ‘POST hoc 분석결과중 Soft hoc 결과라며 유의한 결과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바 있다. 더불어 윤리적 문제 등 임상적 허점도 지적했었다. 한마디로 모든 면에서 실패한 연구라는 입장을 피력한바 있다.이에 대해 AZ는 9일 자료를 통해 “코로나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고령의 중증심부전 환자들에게 있어 심혈관계 사망률과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 발생률을 8% 감소시켰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실패한 스터디
피부과 전문제약사인 한국스티펠이 오는 2011년 600억(6000만 달러) 매출 달성을 다짐했다. 권선주 사장은 9일 글로벌 창립 160주년을 맞아 가진 기념식에서 오는 2011년에는 6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사장은 오는 2011년은 서울에서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WCD)가 열리는 해로, 국내 피부과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이 WCD를 한국의 피부전문의들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스티펠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본사(Coral Gables, Florida)와 전 세계 40여 개국의 현지 법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준비기간이 미흡하니 의약품 표준코드 시행일을 1년 늦춰 2009년부터 본격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9일 협회는 “현행 의약품바코드를 KD코드로 전환하려면 포장물을 바꾸는 데에만 국산의약품은 3개월, 수입의약품은 6~9개월이 소요된다”는 제약사들의 애로사항이 접수되어 복지부에 제도 유예신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또 협회는 또 15mL 또는 15g 이하의 주사제, 연고제, 내용액제, 외용액제 등의 단품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대로 바코드 표시 생략 대상으로 유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표준코드를 부착하려면 포장의 크기가 최소 5cm 이상이어야 하는데 단품의 경우 이보다 작아 표시가 불가능하고 또 유통되는 제품단위(포장단위)별로 바코드를 부착해도 유통 및 재고관리에 아무런 지장이
외국계 제약사가 주도한 스터디가 당사의 실패 인정 선언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과학적으로 오류가있다는 지적이나와논란이 일고 있다.연대의대심장내과 전문의 조홍근 교수는 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코로나(CORONA) 스터디에 대한 데이터의 문제점을조목조목 지적했다.조 교수는 지난 6일 코로나 스터디를 통해 크레스토가 심부전 환자에게 유효성이 있다고 발표한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보도자료에 대해“코로나 스터디가 우리나라에 오면서 분석이 왜곡됐다”고지적하고 “코로나 스터디의정확한 분석이 필요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기자회견의 배경을 밝혔다.교수는 결론적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밝힌 중증 심부전과 스타틴 치료효과 유효성은 잘못됐다고 말하고,▶일차 분석 실패▶Soft ho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국내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시력회복 효과를 입증했다.경희대의대 안과 곽형우 교수(한국망막학회 회장)팀은 노인 황반변성 환자 13명(13안)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와 함께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0.5mg을 4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한 후 경과에 따라 추가 주사하는 방식으로 6개월 후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시술 전 평균 0.15였던 시력이 6개월 후 0.4까지 향상돼 전문시력표상 평균 4줄 정도의 시력이 호전됐다. 6개월 동안 루센티스의 평균 투여 회수는 3.5회에 불과해 대부분 초기 3회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봤다.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망막의 두께 역시, 시술 전 323.2um였던 것이 6개월 후에는 120um으로 2.7배 감소했다. 이
김상형 전남대학교병원장이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병원협회 제23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 석상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독 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1982년 이래 전남대 및 전남대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 호남순환기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흉부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의학연구, 환자진료, 임상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 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한독 학술경영대상은 한독약품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2004년 첫 제정이래 매년 국내 의료계 발전 및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의료계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캐나다인 10명중 7명이 비아그라를 복용하다가 시알리스로 바꾼 경우 교체한 약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한국릴리가 시알리스 발매 4주년을 맞아 개최한 ‘FreEDom’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조사는 의사와, 환자, 파트너의 입장에서 느끼는 선호도를 다각도에서 조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발표된 TED연구는 캐나다에서 12주간 266개의 병원에서 242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자 중 703명은 시알리스를, 나머지 1722명은 실데나필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치료제로 바꿔서 복용하고 선호조를 평가했다.우선 의사평가에 따른 환자의 선호도 (Physician-rated Patient treatment Preference Questionn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