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조생현 위원장(보령메디앙스 사장)의 사의표명과 심의위원 5인의 임기만료에 따라 의약품 광고 사전 심의위원들을 대폭 교체했다.신임 위원장으로는 동국제약 이해돈 전무가 임명됐으며, 이환무 한독약품 전무, 진영태 명인제약 전무, 안병준 일동제약 이사, 양승삼 보령제약 이사, 배대길 종근당 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한편 외부 심의위원으로는 신인철 한양의대 교수, 전효중 소비자보호원 국장이 임명됐다.
기사회생약 우황청심원의 원조격인 조선무약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화의 결정을 받아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대법원(주심 윤재식 대법관)에 따르면 “화의 조건 이행 가능성 여부만 판단하면 될 뿐 반드시 제반 사정을 정리위원으로 하여 조사하고 이를 보고하도록 할 필요는 없다”면서 (주)신아교역측의 재항고를 기각했다.조선무약은 지난 2000년 부도이후 노사와 채권자단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2002년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인가결정을 받았으나 (주)신아교역의 항고로 확정판결이 미뤄졌었다.조선무약은 이번 결정으로 화의에서 벗어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 노바티스가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 치료제 엘리델크림(성분명 피메크로리머스)을 출시했다.전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리델은 미국에서 출시 2년만에 처방률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엘리델은 아토피 피부염의 주 증상인 피부염증과 가려움증을 2일 이내에 신속하게 완화시켜 주며,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생산되는 표피층의 T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이 없다.엘리델은 또 증상이 재발 조짐을 보일 때 사용하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서는 1년간 엘리델을 사용했을 경우 재발 예방률이 57%로 보고됐다.
신풍제약이 장원준 기획이사를 4월1일부로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신임 장 상무는 미국 하딩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경영학석사 MBA) 졸업하였다.
(주)유유의 유승필 회장이 제약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와 윤리경영의 기업문화와 사회기여도를 인정, 동암 약의 상을 수상했다.컬럼비아대학 경영학박사출신인 유회장은 국제통으로 웬만한 약사보다 약학 지식이 많은 것으로 제약업계에 알려져 있다.
멘소레담의 철수에 맞서 자체 개발한 맨담네오가 제품명 소송에서 판정승했다.보령제약은 지난 31일 대법원으로부터 양 제품의 제품명이 서로 유사하지 않으며 혼동의 우려가 전혀 없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또한 보령은 “맨담네오와 관련한 제반 상표명도 특허청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혀 향후 멘소레담측의 항소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소염진통제인 맨담네오는 발매 첫해인 2002년에 12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마케팅과 영업담당인 이춘엽 전무[왼쪽]와 인사총무부서 담당 김영도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발령했다.신임 이 부사장은 서강대(생물학과)를 졸업, 1993년 스미스클라인 비챰(SB)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GSK에서 영업 및 마케팅에 종사해 온 정통 제약 비즈니스맨이다.제약 비즈니스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GSK의 핵심 제품들을 거대품목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역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신임 김 부사장은 지난 2002년 재정부 담당 전무로 입사, 영업과 마케팅 부서와의 공조체제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특히 조직과 기업 운영의 효율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지난 30일 평양적십자병원 지원 약품을 대한 적십자사에 전달했다.이번 의약품 전달사업은 대한적십사자사 북한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닥터베아제, 감기약, 진통제, 상처치료제 등 총 1억 7천만원어치를 제공했다.지금까지 대웅제약은 아프리카 의약품 보내기,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1% 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황사 시즌을 맞아 (주)유유의 비강세척제 피지오머가 약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주)유유 역시 제품 포스터와 안내책자를 배포하는 등 비강세척제의 사용의 타당성과 제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중국의 황사현상은 매년 3~5월에 발생하여 국내에 유입되는데 여기에 포함된 모래먼지와 흙의 양은 약 20만톤에 이른다.의사들은 이런 시기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대부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이럴 경우에는 콧속을 세척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코의 건강과 비염의 예방치료 등 콧속 건강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유럽의 콧속세정제 시장의 32%를 차지하는 피지오머는 기존 생리식염수와는 달리 천연 해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이미 일
(주)유유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대행한다.유유는 25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화이자와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행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아큐프릴, 이뇨제 알닥톤, 혈전치료제 프라그민.한편 양사는 모두 이번 계약이 상호간의 실질적인 이득이 되고 서로를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이번 대행 품목 가운데 아큐프릴은 화이자의 대표적 고혈압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약 7억달러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임상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시험을 포기한 사실도 있다.한국 화이자는 지난번 국내 제약사 3곳과 마케팅 대행 계약을 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항생제 세프타지딤이 영국과 독일에서 판매승인을 획득,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이번 승인은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에 이어 유럽에서만 3번째.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다.유럽시장에서의 판매 승인은 유럽 전체가 인정하는 인증서를 획득한 후 각국 보건성에 판매승인을 받아야 하고 국내 현장실사까지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롭다.하지만 일단 승인만 받으면 그 다음에는 동남아, 남미 등의 시장보다 2배의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한미측은 이번 승인에 이어 세픽심도 연내 유럽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수출목표를 4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일양약품이 약물없이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조절기를 시판한다.인터큐어사가 개발한 이 고혈압조절기 ‘RESPeRATE’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약물과 병용해서 사용해도 일체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임상결과 나타났다.이 조절기의 작용은 환자의 ‘치료성 유효 호흡운동’을 통해 심폐 평활근을 확장시켜 교감신경의 활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말초 혈관 주변의 근육을 이완하여 혈압을 낮추는 방식이다.미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3개 국가 12개 병원에서 실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레스퍼레이트’의 작용기전을 통해 하루 15분씩 1주 3회, 8주간 사용했을 경우 157/97mmHg에서 143/88로 낮아져, 평균 14mmHg(SBP)/9mmHg(DBP) 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성누가병원 윌리엄
의료정보화 전문기업인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지난 KIMES 2004에서 의사랑가 큰의사랑을 비롯하여 총 250여건 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대표품목인 의원용 전자차트솔루션 ‘의사랑’의 경우 사전영업을 포함해 총 16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병원급 EMR 솔루션인 ‘큰의사랑’이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큰의사랑’은 새로운 개념의 ‘패키지 EMR’로서 기존 제품에 비해 도입비용이 저렴한게 특징이다.이를 반증하듯 이번 KIMES현장에서도 현장 데모 및 상담 건수가 100여회를 넘었다는 후문이다.유비케어 김 대표는 “중소병원들의 정보화 솔루션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큰의사랑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령의료봉사상식에서 상계동 은명내과 김경희 원장이 이 시대의 참의료인상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 대상을 수상했다.김 원장은 1984년 어려운 이웃이 많았던 노원구 상계동에 은명내과를 개원하면서 불우이웃을 돕는 본격적인 사회사업에 뛰어들었다.장학회와 심장수술후원회, 무의탁노인과 지체장애인의 진료를 도왔으며, 은명마을을 건설하여 환자의 건강외에 생활터전까지 마련하는 사업을 벌여왔다.김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와 후회나 아쉬움이 없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누군가가 이어 계속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은 보령의료봉사상은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제정하는 상으로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술과 인술 그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이 최현식 전 중외제약 부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이번 영입배경은 40여년간의 제약업계의 경험과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시각과 자문을 구하고 또한 국내 제약업의 노하우를 외자사에 접목시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고문은 1966년 공채 1기로 중외제약에 입사, 98년에 대표이사 99년에 부회장, 2001년 대유신약 대표이사 부회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99년 한국전문경영인 대상, 산업자원부 신지인 선정, 2002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 경력이 있는 최 고문은 현재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직을 맡아왔다.
(주)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이사 김서곤)의 자회사인 마이크로뱅크(주) (대표이사 권호용, www.micro-bank.co.kr)은 (주)한국세라스톤(대표이사 이병채)과 연간 12억원 규모의 가정용 알칼리 이온수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뱅크는 기존 이온수기와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차별화시킨 4개 모델을 개발하고, 그 중 모회사인 (주)솔고바이오메디칼이 1모델, (주)한국세라스톤이 1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나머지 2개의 모델은 현재 2개 타사와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솔고는 현재 150개 수준의 웰빙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연 매출 200억을 계획하고 있으며 홈쇼핑 진출 등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의 바이오 연구기술진이 내한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갖는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30일 국제심포지엄, 31일 임상시험 워크샵, 4월 1일에는 기업들간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과 애버딘 대학을 비롯하여 인터액션스, 파머링스, 익스프레스오 바이오시스템스 등의 바이오업체가 참여한다.
프레지지니우스 카비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룩 디포터)가 2004년 4월 1일자로 회사명을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진단용시약사업을 강화시켰다.동아는 18일 세계적인 진단용 시약 및 장비 전문업체인 베크만쿨터사와 업무조인식을 갖고,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혈액진단 부문으로 각각 나뉘어진 베크만쿨터사의 진단부문을 일원화시켰다.동아측에 따르면, 진단시약 부문은 각각 분류하기보다는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하고 이번 계약을 통해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국내 의료진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국내 공급되는 베크만쿨터사의 제품은 생화학 분석 장비인 CX, LX 시리즈 등이 있으며, 혈액 분석 장비인 LH 시리즈, 면역 분석 장비인 Access 및 DxI 등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항구토제인 조프란(성분명 온단세트론)에 대한 특허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GSK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제약사 3곳인 보령제약,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벙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은 특히 특허침해로 인한 손해배상까지 청구됐다.온단세트론과 관련한 소송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있어왔으나 대부분 GSK측이 승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