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령의료봉사상식에서 상계동 은명내과 김경희 원장이 이 시대의 참의료인상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 대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1984년 어려운 이웃이 많았던 노원구 상계동에 은명내과를 개원하면서 불우이웃을 돕는 본격적인 사회사업에 뛰어들었다.

장학회와 심장수술후원회, 무의탁노인과 지체장애인의 진료를 도왔으며, 은명마을을 건설하여 환자의 건강외에 생활터전까지 마련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김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와 후회나 아쉬움이 없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누군가가 이어 계속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보령의료봉사상은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제정하는 상으로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술과 인술 그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참의료인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