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바티스가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 치료제 엘리델크림(성분명 피메크로리머스)을 출시했다.

전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리델은 미국에서 출시 2년만에 처방률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엘리델은 아토피 피부염의 주 증상인 피부염증과 가려움증을 2일 이내에 신속하게 완화시켜 주며,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생산되는 표피층의 T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이 없다.

엘리델은 또 증상이 재발 조짐을 보일 때 사용하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서는 1년간 엘리델을 사용했을 경우 재발 예방률이 57%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