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첫 실용화된 간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으로 각 위험도에 속하는 환자별 선별검사와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부터 9년간 간암 발생 위험군으로 의심되어 내원한 약 4,400명의 간질환자의 자료를 토대로 한 교수팀과 연세의대 의학통계학과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교수팀은 이 프로그램을 1999∼2000년 간질환으로 내원한 83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저위험군은 324명, 중간위험군은 413명, 고위험군 96명으로 분류됐다. 이후 2년간 추적관찰 기간 중 저위험군에서는 2명(0.62%), 중간 위험군에서는 20명(4.84%), 고위험군에서는 22명(22
서바릭스가 16~55세 여성들의 면역반응을 조사한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처음 발표된 이 연구는 서바릭스가 광범위한 연령대의 여성들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에는 독일과 폴란드에서 15~55세 여성 666명이 참여하여 0-1-6개월의 접종스케줄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서바릭스를 접종 받았다. 참여자들은 15-25세, 26-35세, 36-45세, 46-55세 등 4부류의 연령군으로 나뉘어져 백신접종 후 7개월 째와 12개월째에 항체가를 평가받았다. 분석 결과, 임상시
2명중 1명 “간염환자와 함께 일하기 싫다” 만성간염 위험성인식 비해 예방접종률 낮아만성바이러스성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일반인들 사이에 아직도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서울의대 교수)는20일 제7회 간의 날을 맞아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식 및 실태조사는 있었지만 일반인 대상의 대규모 인식조사는 처음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간염환자와 함께 일하거나 식사하는데 거부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9.4%, B형 혹은 C형 간염환자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잔을 돌리면 간염이 전염된다는 질문에는 4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B형 혹은 C형 간염환자의 식기는 따로 끓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암센터(소장 홍용길 교수)가 센터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일반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11월 3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강좌와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참가신청 : 가톨릭암센터 02)590-1738, 4941제 목 : 암환자와 가족,일반인을 위한 4대 호발암(위암, 간암,대장암, 폐암)의 최신 진단과 치료일 시 :11월 3일(금) 10:00~12:00장 소 :위암강좌 (의과학연구원 대강당) 간암강좌 (강남성모병원 2층대강당) 대장암강좌 (가톨릭의과학 연구원1003호) 폐암강좌 (가톨릭의과학 연구원 1002호)문 의 : 가톨릭암센터 (Tel : 02-590-1738, 4941)* 각 강좌 별 경품추첨행사 진행 예정제 목 : 21세기 암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일 시 :11월 3일 (금) 12:3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는 간종양의 주변 조직세포에 있는 유전자의 독특한 활성패턴을 통해 간이나 다른 부위로의 암 전이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Cancer Cell(2006;10:99-111)에 발표했다. 염증에 관한 연구가 중요 NIH 엘리아스 제로우니(Elias Zerhouni) 소장은 “염증은 조직의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최초의 면역방어기능의 하나다. 따라서 간암의 일종인 간세포암(HCC)에서 염증 역할에 관해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염증 프로세스를 보다 깊이 이해함으로써 치사적인 질환인 간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장이자 NCI암연구센터 간암부문 진웨이 왕(Xin Wei Wang) 주임은 “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물론 모든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새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다.연세의대 김주항·윤채옥 교수팀은 유전자 조작을 한 아데노바이러스가 암세포만 선택, 파괴하는 치료법 개발에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18일 세계적 암연구지인 JNCI에서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기존 바이러스 암 치료법이 일부 암세포에만 작용하거나 일부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침투력과 빠른 확산력을 가진 새 바이러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아데노바이러스에 인체 내 호르몬 중 하나인 ‘릴렉신’(Relaxin)의 유전자를 주입한 새 바이러스를 개발,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로 깊숙이 침투해 1만 배 이상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데 성공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릴
㈜녹십자는 美 제네렉스 바이오테라퓨틱스社Jennerex Biotherapeutics Inc.(이하 제네렉스 / 대표 데이비드 컨 박사 Dr. David Kirn)와 우두 바이러스(Recombinant Vaccinia Virus)를 이용한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는 암세포에서만 증식하여 종양을 파괴시키고 정상세포들은 해치지 않는 선택적 종양살상형 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자(GM-CSFGranulocyte 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 : 자가유래 과립세포-대식세포 집락자극인자)를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다. 현재 종양살상
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간의 날’을 기념해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가 ‘만성간염’, 서연석 교수가 ‘간암’, 심윤숙 영양부팀장이 ‘간 질환자의 영양관리’ 등에 대해 각각 특강을 할 예정이며, 강의 후 간 질환에 관한 치료법과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한 질의 및 응답도 마련된다. 문의 : 고대안산병원 내시경실 031)412-5580
간암을 극복한 송지헌(55) 아나운서가 간질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서울대 의대 교수)는 오는 20일 제 7회 간의 날을 맞아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아나운서 송지헌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9일 밝혔다.송 씨는 대학시절 수혈로 전염된 B형 간염이 지난 2004년 간암으로 발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방송가로 복귀,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송 아나운서는 “간질환으로 고생하다 새로운 삶을 찾은 터라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한국로슈가 국내외 제약사들의 잇따른 항암사업진출 소식과 관련, 자사 제품이 타격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항암사업부 윤순남 본부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과 항암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외제약사들이 잇따라 항암사업에 진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로슈 제품군과는 적응증이 달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현재 로슈는 항암보조제를 제외한 6개 이상의 항암제품을 보유한 유일한 제약사. 사노피, 릴리 등이 있지만 모두 2개 미만이라는 점에서 항암전문제약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 본부장는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하는 제품은 제네릭이며, 다국적사들의 제품은 신세포암, 전립선암 등의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은 제품”이라면서 “로슈는 주로 5대 암 위주의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이 많으며 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006 ‘癌중모색 희망’ 암수기 공모에서 선정된 20편의 이야기를 엮어 ‘癌을 극복한 20인의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암을 극복한 환자와 가족의 생생한 사연을 토대로,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책에는 임신 8째월째 부인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투여를 하면서 분만까지 성공한가슴아픈 사연으로 대상을 받은엄주완씨의 글을 비롯 폐암말기를 선고 받은 이태석씨의암극복의지 등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았다.더불어부록에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5대암에 대한알고 싶은 다섯가지와 암에 관한잘못된 상식 베스트 10과 황당한 질문 베스트 10이담겨있다.이승우 사장은 “지난해 출간된 암수기집을 읽고 큰 힘을 얻었다는 암환자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암 , 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잘 짜여진 임상시험의 질과 양이 확대되고 있다. 진행성위암 치료에 새 패러다임S-1 2상 결과 환자순응도 높고, 합병증 개선수술전 항암제 병합요법 부작용적어다양한 병합제 시스플라틴과 효과 비슷이는 앞으로 한국의 암환자에 맞는 치료 기준을 확립하고, 암연구와 치료의 향상, 국제화시대의 다국가 간 데이터 교류에 매우 중요하다. 또 이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은 국가적으로도 정책화되고 장려해야 할 의료계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S-1단독치료 2상결과 발표연세의대 암전이연구센터(정희철 등)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위암에서의
국내 암환자의 절반은 직장을 그만두며그 나머지도 장기 휴가로 인해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 최귀선·박은철 박사팀은 내원한 위암, 간암, 대장암 남자환자 중 진단당시 직업이 있는 305명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53%(위암 48.4%, 간암 63.2%, 대장암 46.1%)가 암 진단 후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나머지 43%는 무급 또는 유급 휴가를 내는 등 전체 약96%가 정상적인 직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직업상실 환자의 87%는 암 진단 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직업상실률을 보면사무직보다 비사무직 근로자가 2.4배, 1기보다 4기 암 환자가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성
초음파 조영제는 출혈이 없으면 혈관내에 존재하는 성질이 있어서 경색부위나 출혈부위를 찾기 위한 혈관조영술 (angiography)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간종괴의 발견과 성상을 알기 위한 복부 초음파에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음파조영제 종괴내 혈관확인 유용CT·MRI보다 효과적 영국 Hammersmith 병원 Crosgrove 박사는‘초음파 조영제의 임상적 이용에 대한 일반적 고찰’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초음파 조영제의 임상적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간종양에도 많이 사용간종양은 초음파 조영제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 중 하나다. 주요 적응증은 CT나 MRI에서 종양의 정확한 성상을 알기 어려울 경우, 스크리닝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된 경우 간암의 위험성이 많은 환자에서 간에 새
‘자궁경부암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가 ‘흡연과 폐암’, ‘B형 간염과 간암’보다 관련성이 더 높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류기성 교수는 지난 26일 안명옥 의원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건강권 수호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비흡연자도 폐암이 걸리고, 간염과 관계없이 간암도 발생하지만,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성경험으로 감염되는 HPV 특성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교수는 또 “자궁경부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이용한 선별 검사로 전구암 단계에서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HPV 백신을 이용해 전구암 혹은 초기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한산부인과학회
【독일·비스바덴】 하노파의과대학 소화기과 하이네르 베데마이어(Heiner Wedemeyer) 교수는 “바이러스성간염의 경우 약제요법보다는 지방간을 피하는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금주와 체중감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커피는 적극적으로 마셔야 한다”고 제112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발표했다. 교수에 의하면 커피는 용량의존성으로 간검사 수치의 저하 및 만성간질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어떤 연구에서는 1일 2잔 이상 마실 경우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또한 커피는 담석위험을 50%, 당뇨병위험을 40% 낮춰주며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 억제시킨다는 데이터가 얻어졌다. 그리고 결장암, 난소암, 유방암, 간암의 발병위험도 낮춰준다. 아울러 간암 위험 감소와 관련해서는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이미
이종태(연세의대 진단방사선과)교수가 지난 6월 24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된 제 9차 대한간암연구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자궁경부암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가 6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자궁경부암(WWW.자궁경부암.KR) 웹사이트를 통해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다.이번 조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최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후원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 캠페인의 일환 10세 이상 여성 총 1,13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3%가 가장 두려운 암으로 자궁경부암을 꼽아 유방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보다 더 두려운 암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유방암은 30.6%로 2위를 차지했다.또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중 하나인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를 받은
보톡스(성분명: 보툴리눔 톡신)가 항암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임상결과가 동물임상을 통해 밝혀졌다.한국엘러간은 보톡스를 기존의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과 함께 사용할 경우, 기존 치료법에 내성을 지닌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미국암임상연구회(AASR)가 발행하는 임상암연구誌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주름 개선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는 그 동안 소아뇌성마비, 뇌졸중, 전립선 비대증, 다한증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됐지만, 항암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는 벨기에 루벵대학의 버나드 갈레즈(Bernard Gallez) 교수팀이 섬유육종과 간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교수팀은 보톡스를 주사하면 암세포의 혈관을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암세포에 치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이 주미대사 및 재미한인을 대상으로 암 예방검진을 홍보했다. 유 원장은 지난 7일 개최된 국제암연맹(UICC)총회 및 8∼12일 개최된 세계암총회(World Cancer Congress)에 참석해 “우리나라사람에게 많이 발병하는 위암이나 간암, 자궁암 같은 암은 미국보다 진단 및 치료기술이 우수하다”며,“우리 교민들에게 미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암 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국립암센터는 내년 초 운영에 들어가는 국가암검진지원센터가 약 5,700평, 지상 12층 규모로 1일 약 100명의 암예방검진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최첨단 양성자치료시설이 완성되고, 국제수준의 의료시설과 인력을 갖추게 돼 외국환자들까지 찾아오는 국제적인 암센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