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는 15일(화) 오후 1시에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연명치료 중지 관련 입법 가이드라인 제시’와 관련해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첫번째 주제인 '치료중단환자의 기준 및 대상 질병의 종류’에 대해서는 의협 부회장인 이윤성(서울대 법의학) 교수가 의학적 표준기준을 확립하여 치료중단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두번째 주제인 ‘환자의치료중단의사에 관한 대리인제도, 환자의 사전의사 지시서 작성 및 병원윤리위원회구성에서의 적법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법률적인 쟁점 및 입법적 측면’에 대해서는 백경희 변호사가 주제 발표를 한다.끝으로 제3주제에서는 신상진 국회의원(한나라당)과 김강립 국장(보건복지가족부)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토론자와 함께 다양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최근 일부 한의원들이 현대의료장비를 사용하는데 대해의협이검찰 고발 등 초강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8일 성명서를내고 리포덤, 카복시, 초음파 등 현대의료장비를 사용하며 광고까지 하고 있는 일부 한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국민을 현혹하고 국민 건강에 치명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의협은 “한의사의 현대의료장비 사용은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로서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며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의료법 제27조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한의사의 현대의료장비 사용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라는 것.의협은 “의사든, 한의사든 자신이 배우고 익힌 교과서에 따라 법이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국립의료원에서 양한방 협진 모델을 만들어 여러 의료기관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8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창덕궁 영화당에서 열린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에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우리의 자긍심 높이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한국만이 가진 보건의료의 자산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뒤 한의학의 세계화 일환으로 2013년 한국에서 '세계한의학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전 장관은또한 "복지부는국립의료원에서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협조하는 모델을 만들고 여러 의료기관에 적용해 한의학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혀 국가가 양한방 협진 모델병원을 제시할 뜻을 비쳤다. 한편
'살 빼는 약'이라고 불리는향정신성의약품을처방전을 발행하지 않고 직접 투약한 병원과 약국 17곳이 적발됐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향정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 제제를 2008년에 대규모 취급한 약국과 병의원 299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7개소(22건 위반)를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내용은무자격자의 마약류취급 1건, 처방전을 발행하지않고 원내 직접 투약 1건, 마약류 임의 양도·양수 1건, 관리대장 미작성․미보존 6건, 마약류 보관규정 위반 6건, 대장과 실제 재고량과의 차이 4건,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3건등이다.서울 강서구 소재 G정신과의원은체중감소를 위해내원한 환자에
발기부전 진단표에 이어 조루진단표가 나왔다. 대한남성과학회는 9월 7일 자신이 조루증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한글판 조루진단표'를 발표했다.이번 한글 진단표는 기존 외국의 진단표 PEDT(Premature Ejaculation Diagnostic Tool)’를 한글화한 것으로 간단히 조루 증상을 파악할 수 있다.어떤 진단표든지 각 나라의 문화적인 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이는 그 나라에 맞게 현지화시키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해 사용할 수 없다.한글판 조루진단표의 개발을 주도한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교수는 “스톱워치를 활용한 조루증 진단 결과와 한글판 조루진단표의 답변 결과를 비교 검증했을 때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여 진료 현장에서 진단도구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 하반기 의료수요자 중심의 질병연구 등에 451억원을 계속과제로 지원하고, 243억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한다.7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009년 하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신규지원은질병극복, 사회안전망 구축, 신성장동력 확보 등 3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에 대해이뤄지며,해당사업별로 과제공모 등의 방식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구비를 배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질병극복 분야에 136억원을 투자해알츠하이머 치매 극복 연구,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육성, 근거창출 선진의료기술개발 지원 등에 나선다.사회안전망 구축에는 15억원이 투입돼면역백신개발, 알레르기질환 표준화 연구 등이 이뤄질예정이다.92억원을 지원하는신산업 창출의 경우세부사업으로 신약개
신종플루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식품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민 불안 심리에 편승해 신종플루의 예방이나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식품의 허위·과대 광고를 무기한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현재까지 특정 식품이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식약청은 “식품을 구입할 때 ‘신종플루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허위 과대광고를 발견하면부정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과학기술한림원이 일반인을 위한 의학교양강좌를 개설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현구)이 오는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림미니메드스쿨 의학교양강좌'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한림미니메드스쿨에는 박상철 서울대 의대교수 (한림원 의약학부장)를 비롯한 10명의 의학자들이 암, 당뇨병, 노화, 치매 등 주요 질병의 원인과 예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림원 관계자는 "한림미니메드스쿨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주요 질병에 대한 의학자들의 대중강연을 통해 의학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향상시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
"해외환자를 유치하려면국제적인 스타의사를 만들어라."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설명회에서 한국의 의료관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국제적 스타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스타의사가 있으면큰 홍보 없이도 외국인이 스스로 한국에 찾아올 것이라는주장이다. 그는 "한국에는 국제적인 스타(의사)가 없다"고 지적하며 "하루 빨리 국내 스타를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 소장은 한국의 의료관광이 실패한 이유로 기존 의료서비스를 외국인에게 공급하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미국에서 현대자동차가 성공한 이유는 '10년 보증제' 등 파격적인 변화 때문임을예로 든인 소장은"의료관광도 완전히 새롭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
제약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3개 약가인하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외부 기관인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용역을 의뢰했다.보스턴컨설팅은 이번 정책이 국내 시장규모 및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제약사 수익성 및 재무지표, 한국제약시장에의 시사점(고용 및 R&D투자 impact)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협회는 결과가 나오는 이달 23일 이를 근거로 협회의 대안을 마련해 정부, 국회, 언론 등에 대처할 계획이다.
대전협이 전남대병원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촉구했다.4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남대병원 A교수 사태와 관련 "비윤리적이며 불법적인 교수의 행적은비정상적인 수련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임에 주목하며,전남대병원 수련환경의 총체적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A교수가 의대 교단에도 설 수 없도록 파면시킬 것을 전남대학교에 요구했다.대전협은 문제가 발생한 과의 전공의가 강요된 불법 행위를 거부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전제한 뒤,앞으로는 전공의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전협은 지난 1일 광주지검으로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A교수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부터 복합성분 의약품(복합제)에도 생동성시험이 의무화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단일성분 의약품(단일제)에 한정해실시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의약품의 약효보증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복합제까지확대·실시할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의약품동등성 확보 필요대상 의약품 지정’ 고시 등의 개정에 나선다.식약청이 마련한 복합제 생동성시험대상은 현재 생동성시험을 실시하고 있는단일성분 함유 복합성분 의약품으로, 해당될약품은560여개다.이번 조치는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식약청은 새롭게 허가 신청되는 복합제의 경우에는 관련 규정의 개정을 위한 입안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단이미 허가된 품목의 생동성 재평가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되면서 등교길에 귓속형 체온계를 사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체온계를 잘못 사용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러명에게 사용하면서 위생문제도 나오고 있다.이에 정부가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 알리기에 나섰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귓속형 적외선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리플렛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리플렛을 살펴보면, 귓속형 체온계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귓구멍(耳道)을 펴서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으로 마주볼 수 있도록 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또한고막이 아닌 귀벽으로 체온계를 향하면 부정확한 체온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체온계 사용시 일회용 커버가 부착된 경우 동일한 종류의 일회용 커버를
정부가거점약국을 현재 552곳에서 전체 약국의 10% 수준인 약 2천여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의협이 문제점을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는신종플루 의심 환자들이 치료제를 투약받기 위해 거점약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높으므로,거점병원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투약할 수 있는 원내조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보건당국은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투여할 수 있는 방법을 조속히 강구하고,가능하면 해열제 및 진해제 등 대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제들에 대한 원내조제도 함께 이루어져야 신종플루로 인한 2차 감염 등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말했다.이와 함께거점약국 보다는 지자체별로 치료집중센터
정부와 여당, 의료계 모두 '국선 의료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국선 의료진 등장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국선 의료진은 국선 변호사와 비슷한 개념. 즉국가 소속으로 지방보건소 등 공공의료 분야에 근무하는 의사를 말한다. 이 제도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인해 지방 공중보건의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거론되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의 첫 졸업생이 나오는 오는 2011년에만 공보의 800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여의도연구소는 3일 국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국선 의료진 도입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었다.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장석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는 "효과적으로 질병 관리를 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며, 감소가 예상되는
신종플루 백신의 공포와 함께 백신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종 플루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로 당뇨병 환자를 포함시키자는 학회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WHO(세계보건기구)와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각각 의료관련 종사자 및 임신부를 우선 대상으로 꼽았으며 우리나라도 학생을 포함해 이들 기관의 지침에 따르기로 정한 바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7일 전문가와 의학관련대표자들이 모여 '신종 플루 백신에 관한 의견교환회'를 갖고 기초질환을 가진 사람과 임신부, 어린이, 고령자 등을 접종 우선 대상자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각 학회별 의견에 따르면, 일본당뇨병학회에서는 1형 당뇨병환자, 기초질환을 가진 2혀 당뇨병환자, 당뇨병가진 임신부, 소아 2형
이명박 대통령은 3일 6개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국무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됐으며 교체설이 있었던 전재희 장관은 유임됐다.
"알렌드론산 성분 골다공증치료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컵과 함께 먹어야 한다." "Ca길항제인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복용시간을 놓쳤을 경우 12시간이 지나지않으면 복용하고 지났으면 건너 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골다공증 및 고혈압치료제 등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 20종 350품목의 부작용과 사용법을 소개한 '알기 쉬운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하는 책자에 따르면 알렌드론산 성분 골다공증치료제의 경우 복용 30분 전후에 물을 제외한 약, 음식, 음료를 먹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칼슘과 비타민D 복용, 운동, 금주, 금연을 병행해야 한다.또한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복용시점부터 12시간 이내에는 곧바로 복용하고 12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건너뛰고 다음 복용시간에 복용해야
최근 신종플루 환자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여전히 국민들은 신종플루 공포에 휩싸여 있다.신종플루 공포가 심해지자 정부는 신종플루와 계절감기의 치사율이 비슷하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에 나섰다.WHO와 각국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는 통상적인 계절독감보다는 전염속도가 빠르지만 합병증이나 사망률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겨울을 보낸 호주의 경우 당초 시나리오로는 인구의 20%가 감염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1.7% 정도의 환자가발생했고 사망자도 0.4%에 머물렀다.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28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신종플루는 계절독감과 치사율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제대로 관리하면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국민들을 안심시켰다.정부는 2일 신종플루 대유행이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맨 오른쪽)이 2일 녹십자의 화순백신공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