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여성의 절반이 부끄럽다는 이유로 산부인과를 지나치게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암협회 여성암 예방·퇴치위원회와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com)이 20대에서 50대까지의 여성 5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대 여성의 44.2%이 단 한번도 산부인과 방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층에서는 3명 중 1명이었다(33.6%).이유는 무섭고 부끄럽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중 ‘그냥 무섭다’라는 응답이 31.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부끄럽다(26%)’, ‘산부인과는 임신/출산을 위해서만 가는 곳(17.9%)’,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같아서(12.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답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 16-26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남성 외음부 병변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HPV 백신의 남성에 대한 질병예방효과를 측정한 유일한 데이터로 지난 11월 12~15일에 열린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 European Research Organization o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국제학술총회에서 공식 발표됐다.이 연구는 임상시험 시작일에서부터 백신 또는 위약 3회 접종 1달 후까지 HPV 6, 11, 16, 18형 중 어느 한 종류에도 감염된 적이 없는 16~23세
【보스턴】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의 비용효과를 연구한 결과 접종 대상을 12세 여아 전체로 확대시키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 보건정책관리학과 제인 킴(Jane Kim)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8; 359: 821-832)에 발표했다. 자궁경부암 검진도 수정해야미국에서는 작년 1만 1천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3,600명이 사망했다.자궁경부암은 성감염 바이러스인 HPV 중에서도 발암성이 높은 형태에 의해 발생하며 다른 암과도 관련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70%의 원인은 HPV16형과 18형이 차지하고 있다.HPV 16, 18형을 대상으로 한 백신은 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이민자에게는 이민간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에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습관과 암은 관련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웨스트버지니아대학 암센터 제임 에이브러햄(Jame Abraham) 교수는 미국내 2개 이민집단인 인도인과 파키스탄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역학 분석을 한 결과를 Cancer (2008; 113: 1423-1430)에 발표했다. 에이브러햄 교수에 의하면 인도 남성에서 가장 많은 암은 흡연과 관련한 구강암이지만 미국으로 이민 온 인도남성에서는 전립선암이 가장 많았다.인도 여성은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다. 이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만연과 부족한 주산기의료, 조기발견 부족과도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민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가장 많았다.교수는 또 인도
섬세해 감성적 접근에 적합마케팅·에이전시도 女일색발기부전 치료제와 백신의 공통점은 제약 홍보와 마케팅에서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홍보에 무관심했던 백신 전문회사들이 여성, 그것도 기혼자를 위주로 전문홍보인력을 속속 채용하고 있다. 프로덕트 매니저 역시 마찬가지다.사노피-파스퇴르는 지난 9월부터 전담 홍보맨에 여성을 앉혔다. 베르나바이오텍 역시 여성을 홍보와 마케팅에 전진 배치시켰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는 이미 홍보 부서에 백신 담당자로 여성을 기용해 왔다. 한국MSD도 마찬가지.앞서 말한 것처럼 몇 년전 발기부전 치료제 홍보와 마케팅은 여성 일색이었다. 금녀(禁女) 영역을 여성에게 맡김으로써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역발상적인 효과를 염두에 둔 전략이었다. 그렇다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이 제약 및 생명의학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08년 국제갈렌상(International Galien Prize)을 수상했다.앞서 가다실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미국에서 각국에서 주는 갈렌상을 수상한바 있다.한편 국제갈렌상은 1970년 프랑스인 약사 롤랜드 멜(Roland Mehl)에 의해 제약업계의 뛰어난 진보를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임상의학자와 독물학자, 약리학자와 약사로 구성된 선임위원회에 의해 수상이 선정된다. 1996년부터 유럽 갈렌상에서 승격돼 매 2년마다 수상품목을 발표한다.
【스웨덴·스톡홀름】 스웨덴에서는 약 40년 전부터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높은데 그 이유는 스웨덴 이민 여성이 스웨덴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2008; 123: 2664-2670)에 발표했다. 스웨덴 태생 보다 10% 높아캐롤린스카연구소 의료역학·생물통계학 파 스파렌(Par Sparen) 교수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특히 스웨덴 이외의 북유럽이나 중남미에서 이민온 여성에 특징적인데, 이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인자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률이 세계 각국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교수는 “이 외에도 흡연, 성행
가다실이 중년여성에 대한 투약근거를 마련했다. 한국MSD는 가다실 제품 설명서에 24~45세까지 여성에게서 자궁경부암, 외음부/질 (전)암, 생식기 사마귀 등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유효성 데이터 내용이 추가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데이터 추가는 24~45세 여성 3,81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근거를 둔 것으로 필리핀과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는 지난 5월 자국의 가다실의 27-45세 여성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이미 승인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도 중년 여성에 대한 허가를 검토 중에 있다.
정부가 실시하는 5대 암 검진 비용의 본인 부담액이 2010년부터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8일 노인건강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노령기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5대 암이란 정부 재정으로 건보 가입자들에 대한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을 말한다.개선방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들은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5대 암 검진을 받을 때 전체 비용의 20%(1만3000∼3만2000원)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지만 대책이 시행되는 2010년부터는 10%(7000∼1만6000원)만 내면 된다.다만 소득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입자들은 현행대로 검진 비용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복지
폐구균, 자궁경부암, A형간염 준비 중삶의 질 향상에 관심많아 수요 확대 전망인지도 확산 속도 느리고 가격이 걸림돌성인용 백신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제약사들이 틈새시장 격으로 이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백신시장은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 백신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성인 백신 시장은 형성 조차 돼 있지 않아 이렇다 할 규모도 없는 상황이다.이미 국내외 제약사들은 성인용 백신제품을 준비해 놓은 상태. 하지만 먼저 누구하나 먼저 출시한다는 움직임이 없다.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다 상대방의 신제품 출시, 마케팅 전개 등의 상황을 보면서 움직이려는 전략이다.최근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회사는 사노피-파스퇴르. 자사의 폐구균 백신인 뉴모23을 성인
한국인의 암환자 중 절반 이상은 5년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균수명(남자 75세, 여자 82세)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31.9%)이, 여자는 4명 중 1명(25.5%)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5일 국가암관리사업의 전반기(1996-2000)의 5년 생존율은 44.0%, 후반기(2001-2005)는 52.2%로 나타나 생존율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3-2005년까지의 암발생자 1,151,789명을 대상으로 2006년 12월까지 추적조사한 생존율 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생존율 향상은 99년부터 시작한 암조기검진사업과 국민의 암검진 인식향상, 국립암센터 설립, 국내 암 진단·치료 기술의 향상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지원을 강화한데 따른 것
서울아산병원이 암수술과 장기이식분야에서 굳히기 단계에 들어갔다.14일 브랜드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톡은 올해 각 산업군별 브랜드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관을 꼽는 ‘하이스트 브랜드’의 종합병원 부분에서 서울아산병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브랜드스톡의 선정 이유는 이미 '장기이식, 암수술하면 서울아산병원'이라는 등식이 서 있음을 하이스트 브랜드 대상 선정 배경이라고 밝혔다.실제로 건강보험공단과 건강심사평가원이 2002~05년에 35개 종합병원의 암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은 10대 암 가운데 9대 암에서 수술실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5년 위암과 간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수술 통계에서 서울아산병원과 2위 병원간의 격차는 거의 두배로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