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검사나 자궁경부암을 시진(視診) 결과 양성인 경우 즉시 동결요법을 한 여성은 추적기간 중에 자궁경부암의 전암 상태 발견율이 대조 여성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컬럼비아대학 병리학 토마스 라이트(Thomas C. Wright) 박사는 남부 아프리카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암의 새로운 예방법의 효과를 검토하는 무작위 시험을 실시, 그 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발생률 3분의 1 이하 감소개발도상국, 특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의료자원이 한정돼 있어 세포진 검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HPV-DNA 진단과 자궁경부의 시진(VIA)이라는 검진법이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수술을 단일공법으로 성공한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 김 교수의 이 수술법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는 김 교수의 단일공법 수술에 대해 이 달의 주요 논문으로 채택, 자세히 소개했다.이번 세계적 저널에 소개된 것은 지금까지 부인암 수술에서 단일공법의 적용이 어렵다는 기존 상식을 깨트린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동영상 설명을 포함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채택된 것은 국내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김 교수의 단일공법은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에 이미 동영상 설명을 포함해 소개된바 있다.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
호주의약청(TGA)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인유두종바이러스 4가 백신)을 26세 남성까지 접종 대상으로 승인했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16-26세의 남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9-26세의 남성에 대해 HPV 6, 11, 16, 18형 관련 외부 생식기 병변과 감염 예방 효과를 인정받은 셈이다.가다실은 HPV 6,11,16,18형에 따른 외부 생식기 병변(생식기 사마귀 및 외음부/항문주위/음경상피내종양)에 대한 예방효과가 90.4%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1월 란셋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호주의 8개 성(性)건강 클리닉에 참가한 신규 환자를 조사한 결과, 가다실 접종 후 생식기 사마귀의 발병 건수가
글라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가 유럽위원회로부터 허가사항 개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GSK는 유럽위원회가 서바릭스의 유럽허가사항을 개정하도록 한 결과에 대해 2가지 바이러스 유형인 HPV 16형 및 18형 이외에도 31형, 33형, 45형에도 예방 효과를 나타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환자를 둔 배우자는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조기검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팀은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자들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흡연, 음주, 운동과 같은 건강관련행동에 있어 일반인들과의 차이를 비교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Support Care in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2009년 7월과 8월에 서울대학교병원 단기 항암치료센터를 방문한 암환자의 배우자들 중 간병을 직접 담당하는 100명.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행동 및 건강검진률을 조사하여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과 비교했다.그 결과, 일반인 대조군의 암 검진률이 34% 이하에 불과한 반면 암환자 배우자들의 경우 위암, 대장암,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에 대하여 52%
자궁경부암 백신을 예방접종하고 동시 정기 검진하는 경우 약 8,300만달러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싱가포르에서 자궁경부암 4가 예방백신을 국가 필수접종으로 지정하면 여성의 사망과 감염을 32만 6,887건 줄일 수 있다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현재 싱가포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데는 평균 1만달러 이상이 든다.컴퓨터 모델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망건수를 50% 줄이는 동시에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건수를 73%나 줄일 수 있다.
시카고-비만이나 과체중 환자에 대해 의사가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며, 환자 역시 비만이나 과체중을 이유로 의사로부터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비만 환자가 받는 의료의 질이 낮은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펜실베니아대학 버지니아 창(Virginia W. Chang) 교수는 7만명의 외래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일부 지표는 표준체중 환자에 비해 비만환자는 의료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창 교수는 미국의 환자집단인 메디케어 수급자(3만 6,122명)과 재향군인건강관리기관 (VHA)에서 진료 중인 환자(3만 3,550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 체중에 따라 의료 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분석된
워싱턴-미국산부인과학회(ACOG)가 10대 청소년의 대부분은 파파콜로니(Pap) 검사를 21세까지 기다렸다가 해야 하지만 HIV에 감염됐거나 면역기능이 낮아진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학회는 이번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검진과 관리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면역저하 상태면 시험해야이번 지침은 21세 미만의 팹검사와 관련한 실시 지침의 예외와 이상검사 소견의 처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청소년에 대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대개 면역계가 건강하면 HPV(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낮아지면 바이
시카고- "임상가이드라인에서는 30세 이후 위험이 낮은 여성의 경우 3년에 한번 자궁경부암 검사를 권장하고 있지만 개원의(미국의 1차 진료의) 대부분은 이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미질병관리센터(CDC) 암예방·관리부문 모나 사라이야(Mona Saraiya)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10; 170: 977-986에 발표했다.또 검진 프로토콜에 인유두종바이럿(HPV) 검사를 추가해도 임상의사의 가이드라인 준수는 개선되지 않아 검진 간격 역시 연장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가이드라인에서는 "검사 간격 늘려야"연 1회의 파파니콜로(PAP)검사는 미국에서 자궁경부암 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예방의료서비스 대책위원회(USPSTF)는 검진을
런던-동양인에서도 뚱뚱하면 암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생물통계학 크리스틴 파르(Christine Parr) 박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성인에서 BMI와 암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체중과 비만한 사람은 표준체중인 사람보다 암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모든 암이 BMI와 관련최근 과체중과 비만은 일부 암에서 중요한 위험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과 암의 관련성 연구는 주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을 뿐 그 결과가 다른 집단에도 해당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여러 아시아국가에서는 운동부족과 고지방식 섭취 등 라이프스타일의 서구화로 비만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이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러
서울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미취업 여성과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한다.자궁경부암은 2008년 여성 암종별 사망원인 8위(사망률 3.8%)를 차지했으나 조기발견 및 치료로 80.5% 이상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검진주기는 2년이다.한편 검진대상자 및 검진기관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검진권 재발급도 가능하다.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기존의 광범위 자궁절제술 대신 단순 자궁절제술 적용이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 선별기준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은 19일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팀이 수술 전에 시행하는 자궁경부 원추생검 결과에서 종양의 침윤 깊이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을 정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자궁경부 주위조직 절제를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도 임상 적용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 선별 기준이 제시돼 부작용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초기 자궁경부암의 일반적인 수술법으로는 광범위 자궁절제술 및 골반림프절 절제술이 사용됐다. 광범위 자궁절제술은 자궁경부 주위조직 1~3cm를 자궁과 함께 넓게 절제하는 것으로 비뇨기계 합병증과 과다출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