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청과 질병통제센터가 수년간의 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백신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2개 단체가 안전성 검토에 이용한 데이터는 2006년 6월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백신이상반응보고시스템(VAERS), 백신안전데이터링크(VSD), 그리고 임상예방안전성평가(CISA)을 통해 보고된 총 12,424건의 이상반응사례.검토 결과에 따르면 가다실 주사 후 일어나는 실신과 혈전색전성 현상을 비롯한 어떤 이상반응도 연령 및 성별의 인구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비율보다 높게 나타난 경우는 하나도 없었다.그리고 길링바레증후군과 32건의 총 사망 사례는 가다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런던】독일 라이프치히대학 미카엘 헤켈(Michael Hockel) 교수는 초기 자궁경암에 대해 기존 방법보다 합병증이 적고 국소종양재발 위험이 낮은 새로운 근치적 자궁절제술에 대해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뮬러관 부분만 절제자궁간막전적(total mesometrial resection, TMMR)이라고 부르는 이 절제술은 기존 자궁전적술을 개량한 것으로 해부학에 근거해 암을 좀더 정확하게 절제하기 때문에 골반자율신경계 손상을 막고 수술 흔적을 최소화시킨다. 근치적 자궁절제는 100년 넘게 조기 자궁경부암의 표준 외과치료법으로서 위치해 왔다. 그러나 종양재발률이 비교적 높고 많은 환자가 자율신경계에 손상을 입기 때문에 수술 후 방광과 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고통받게 된다. 또
생체 안정성과 조영 효과를 높인거식세포와 암세포 진단용 MRI 조영제가 국내 연구진의 노력으로 개발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가천의과학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오병철·김현진 교수팀이 기존 MRI 조영제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PET을 이용한 암전이 유무 진단에서도 단기간 내 반복적으로 고해상도의 영상획득이 가능한 조영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기존 MRI 조영제는 대부분이 혈관조영제로서 특정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진단에는 한계를 보였고, 조영효과를 높이기 위한과량의 조영제 사용으로신장독성 등의 생체안전성 문제가 보고됐다.방사성 동위 원소를 이용한 PET 역시낮은 해상도로 인한 부정확성과 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연속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였다.반면오 교수팀이 개발한 조영제는
GSK 자궁경부암백신인 서바릭스[사진]가 경쟁자인 가다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GSK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만 8,644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PATRICIA(PApilloma TRIal Cervical cancer In young Adults)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 외에 31형, 33형, 45형에도 상당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서바릭스는 가다실에 비해 31형, 33형, 45형에 대한 예방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서바릭스가 가다실과 좀더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총 3개 코호트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 서바릭스는 임상프로토콜 절차에 부합한 여성들(전체 표본의 87%)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서바릭스에 사전인증(prequalification)을 부여했다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이 31일 밝혔다. 사전인증은 유니세프(UNICEF), UN, NGO 등과 같은 사회구호단체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일종의 허가서로사전인증을 받으면 사회구호단체들이 구매해 이를 빈민국 또는 개발도상국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GSK는 WHO 사전인증을 받은 백신이 로타릭스, 서바릭스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인 백신도 5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수출 호조 덕분에 녹십자의2/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성장했다. 녹십자는 29일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력사업과 해외수출 호조로 1,40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영업이익은 202억원,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사분기 대비 매출액은 19.4%, 영업이익 57.3%,당기순이익은 88.1% 증가한 것이다.회사 측은 “주력사업군인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매출호조로 외형적 성장을 달성했으며, 원료수급이 정상화된 알부민과 지난해 출시한 자궁경부암백신, 장염바이러스백신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블린제제 등 혈액제제 수출이 대폭 성장하며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큰 폭의 실적은 아니다. 전년대비 매출
앞으로 첨단기술이 적용된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의인허가가 빨라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바이오 칩 평가 가이드(HPV DNA 칩 기준 및 시험방법 작성 지침)'의 개정본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지침서에는 자궁경부암 진단 바이오 칩 허가를 위한 심사 구비서류 및 전자민원접수 절차에 대한 내용을 예시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제품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준규격 설정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바이오 칩 진단제제는 그 목적이나 원리가 다양하고, 업계의 허가 서류 준비 경험이 적어 제출자료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제품의 개발에서 실제 판매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지침서로 자궁경부암 진단 바이오 칩 허가에 필요한 제출 서류 작성이 보다 용이해져 관련 제
【독일 슈투트가르트】 악성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온열요법은 현재 암치료 분야에서 어느정도 효과적인지 계속 검토되고 있다. 또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면역요법과 병용을 통해 동통 완화 및 QOL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시르브론병원 마티아스 보에른레(Matthias Woernle) 박사는 방사선 또는 화학요법과 온열요법의 병용을 검토한 제II상 및 제III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제44회 남부독일현대 의학회의에서 보고했다.이날 회의에서 박사는 “두경부암의 고립성 림프절 전이, 악성흑색종의 재발 또는 위성 병변에 대한 전이, 유방암 재발, 병기 II b∼IVa의 자궁경부암,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에서는 온열요법의 병용으로 치료효과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전이성 암에는 전신
【노르웨이·오슬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만성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세포 변화를 일으킬 우려가 있지만 바로 전 단계에 외과적 치료를 할 경우 이후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조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외스펠드병원 카트린 쇼보리(Katrine D. Sjøborg) 박사와 노르웨이공중보건연구소 및 아케르슈스대학병원 안네 에스킬드(Anne Eskild) 교수는 HPV 백신 접종이 가져오는 혜택을 수치로 산출하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Acta Obstetricia et Gynecologica Scandinavica에 발표했다. 수술 후 조산 60% 예방자궁경부암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미세한 세포 변화를 계기로 단
가다실이 중년여성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의학저널인 란셋(The Lancet 2009, 6월판)에 소개됐다.11일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콜롬비아국립암센터의 누비아 무뇨즈(Nubia Munoz) 박사팀이 세 차례에 걸쳐 1,900 여명의 여성에게 가다실 백신을, 1,900 여명의 여성에게 위약백신을 접종 후 평균 2.2년간에 걸쳐 자궁경부 등의 질환발생을 지켜본 것이다. 박사는 "가다실 접종군에서 4건의 HPV 감염 혹은 자궁경부 질환이 발생한 반면, 위약접종군에서는 41건의 HPV 감염 혹은 자궁경부 질환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해고 가다실 접종이 성인중년 여성들에게도 젊은 여성에서처럼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결론내렸다.
◎자궁경부암의 정의, 진단 및 최신 치료법:산부인과 조삼현 교수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 일시 : 2009년 6월 16일(화) 오후 2시▶ 장소 : 한양대병원 본관 3층 대강당▶ 문의: 한양대병원 암센터 자궁경부암 건강강좌 02)2290-8830~1
우리나라의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진희 연구원은 2005년 우리나라의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은 모두 14조 1천억원으로, 2002년의 11조 4천억원에 비해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전체 GDP의 1.75%에 해당한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5년 우리사회가 암과 관련하여 부담한 경제적 비용 14조 1천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조기사망으로 인한 사망손실액(7조 4천억원)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그 다음으로 이환손실액(3조 2천억원, 22.8%), 직접의료비(2조 2천억원, 15.7%), 직접비의료비(1조 1천억원, 8.0%), 보호자의 시간비용(1천억원, 0.9%)이 차지했다.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