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에서 자궁경부암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스페인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의 F. 사비에르 보쉬 소장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태 및 중동지역 HPV 예방백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오는 2020년이 되면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42%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소장은 "아시아 지역의 경우 53%로 전세계 평균을 웃돌며, 개발도상국은 이보다 더 높은 56%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암조기 검진 프로그램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그는 또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의 유병률은 11%로 아태지역에 비해 5분의 1수준으로, 아태지역에서의 자궁경부암 증가율이 전세계 유병율을 높이는 주요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쉬 소장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에 대해 사전승인(pre-qualification)을 허가했다. WHO의 사전승인은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범미보건기구(PAHO) 등의 유엔(UN)산하기관의 국가 예방접종프로그램 포함 의약품의 자격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는 UN을 비롯한 다른 국제기구의 구매 결정의 기준이 된다.가다실은 이번 WHO의 결정으로 미국식품안전의약국(US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자, WHO의 사전승인을 받은 유일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됐다.WHO는 지난 4월 범세계적 HPV예방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WHO HPV예방백신 성명서(Human papillomavirus vaccines WHO position paper)를 발표하면서 HPV 예방백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간의 결투에 있어서 서바릭스가 승리했다. 26일 GSK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제25회 국제 유두종바이러스 컨퍼런스는 두 예방백신의 헤드투헤드 임상결과를 근거로 서바릭스가 가다실보다 더 높은 면역반응을 보인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면역반응을 측정하는 2가지 핵심 요소인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와 기억B세포(memory B cells)를 관찰한 것인데 모두 서바릭스가 높았다.서바릭스가 중화항체 반응은 HPV 16형의 경우 가다실에 비해 2배 이상, HPV 18형에 대해서는 6배 이상 높았다(p
한국MSD는 호주 연방 의약품관리국(TGA)이 최근 4가 자궁경부암예방백신 가다실 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6, 11, 16, 18 형) 재조합 백신의 접종 대상을 45세까지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의 기존 적응증은 9-26세 여성의 HPV 6, 11, 16, 18형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및 전암, 자궁경부 이형성증, 생식기 사마귀 예방이다. 한국MSD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서도 적응증 확대 승인을 위해 전 세계 보건당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더 많은 성인 중년여성들에게도 가다실의 질병 예방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현재 가다실의 제품설명서에는 24-45세까지 여성의 자궁경부암, 외음부/질 (전)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근영)은 ‘제3회 여성 건강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14일(목) 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일시 : 5월 14일(목) 오후 2시▶ 장소 : 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 건강강좌 주제1) 자궁경부암의 예방 - 산부인과 박성호 교수2) 유방/갑상선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 - 유방센터 정봉화 교수3) 과민성 방광과 여성 요실금 -비뇨기과 조성태 교수4)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 내분비내과 이해리 교수5) 보톡스,필러,줄기세포 지방이식을 이용한 얼굴 주름제거의 최선성형 - 성형외과 탁경석 교수6) 행복 더하기, 고민 나누기 - 사회사업팀 이송월 사회복지사■ 행사문의 : 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02)829-5354■ 홍보
독일 머크사가 개발중인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곧 허가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머크주식회사와 최근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 61차 미국신경학회(AAN)에 따르면, 클라드리빈정은 임상 3상에서 일차와 이차 엔드포인트를 모두 만족시켰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 다발성경화증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2년간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으로 연구명은 CLARITY 스터디다.이 연구에 따르면, 클라드리빈정은 임상적 재발률, 장애 진행, 뇌병변이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무재발 환자 비율도 위약대비 높았다. 특히 저용량과 고용량 모두 동등한 수준의 재발률 감소효과를 보
휴온스는 아이진과 욕창치료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는 기술 이전료로 총 6억원을 아이진에 지불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아이진에 2억원의 주식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휴온스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계기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게 됐다"면서 "욕창치료에 대한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품출시는 2010년 임상시험을 시작해 2012년 욕창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진은 CJ에서 국내 최초로 반코마이신 개발 등의 성공 경험을 가진 유원일 대표이사와 슈노모나스 백신개발을 주도한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자궁경부암 백신(개량신약)과 당뇨망막증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버지니아대학 수전 모데싯(Susan C. Modesitt) 박사팀은 “병적으로 비만한 여성에게 비만 수술은 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제40회 미국부인과종양학회(SGO)에서 보고했다. 모데싯 박사팀은 단일 시설의 데이터베이스에서 1990∼2006년에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 1,482명을 분류했다. 그리고 버지니아주와 대학병원의 의료기록과 암등록에서 얻은 정보를 근거로 비만수술을 받은 경우와 받지 않은 경우의 암이환율을 비교했다. 피험여성 중 53례(3.6%)가 암과 진단됐다. 가장 많았던 암은 유방암 28.3%, 자궁내막암 17%, 자궁경부암 11.3%였으며 진단 당시 평균 39.4세였다. 또한 34례(64.2%)에서는 비만수술 전에 암이 발견됐다. 암에 걸린 후에 비
포경수술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경수술이 각종 성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아론 토비안(Aaron Tobian) 박사팀은 우간다의 HIV 음성 15~49세 남성 5534명을 대상으로 HSV-2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음성인 3,393명 (61.3%)를 2개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포경수술 한 군(수술군 1684명)과 2년 후에 한 군(비수술군 1,709명)으로 나누어 성병 감염에 대해 관찰했다. 그 결과, 수술군에서는 HSV-2 7.8%, HPV 고위험 genotype 18%이 발현된 반면, 비수술군에서는 각각 10.3%, 27.9%로 나타나 포경수술이 이들 성병을 예방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예상을 뒤엎고 다국적 제약사중 1위로 올라섰다.최근 공시에 따르면, GSK는 지난해 39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7%가 성장한 것이다. 상위권 제약사들이 상당수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도 비교되는 부분이다.당초 업계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잇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GSK도 유사한 성장률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사노피-아벤티스를 다국적 제약사중 매출 1위로 점찍었다.그러나 GSK가 예상밖의 선전으로 4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면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3673억원)는 2위로 밀려났다. 덩달아 한국화이자제약(3334억원)은 4위로 떨어졌다. 3위는 바이엘코리아로 3363억원을 기록했다.GSK는 질적
잇따른 법정패소, 신약부재로 국내제약사에 러브콜매출 궤도 오르면 라이센스 회수 ‘토사구팽’ 하기도최근 들어 다국적 제약사들의 몸낮추기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처럼 제품력 하나만 믿고 목에 힘을 주던 자존심은 없어진지 오래다.몸낮추기의 양태도 대형품목 나눠주기부터 특허만료의약품 협력, 급여등재를 위한 폭넓은 가격인하 등 여러 가지다. 이 가운데 한국MSD와 한국노바티스가 DPP-4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면서 각각 국내제약사인 대웅제약과 한독약품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MSD와 노바티스는 당뇨병 시장에 처음 진출하지만 각사 모두 마케팅과 영업력이 뛰어나 마음만 먹으면 독자영업도 가능한 회사다. 하지만 처음부터 국내사와 함께 가는 것은 한국제약사
이화의료원(의료원장:서현숙)이 여성암 분야를 특화해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2일 의료원은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암을 전문 진료하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김승철)을 정색 개원했다.여성암 전문병원은 이대목동병원 3개층에 유방암·갑상선암 센터와 부인암 센터 등 2개의 전문 암 센터와 여성 건강증진센터, 여성암연구소를, 본관 1층에는 여성암 전용 병동을 마련하는 등 여성암 검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여성암 전문병원의 트레이드 마크는 신속성과 편리성이다. 이를 위해 ‘통합 진료 시스템’을 만들어 유방암, 갑상선암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 전문의와 협진 체계를 통해 치료 방식을 결정한다.또한 한 공간에서 모든 진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원스톱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