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의 대표적 비급여 품목인 가다실과 로타텍이 회사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시장 조사 기관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두 백신 제품이 지난 한 해 동안 올린 매출은 약 156억원 규모로 위축된 제약시장에도 불구 비교적 순탄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비중은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인 로타텍이 더 높다. 로타텍은 지난 한 해 동안 93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병원과 클리닉에서 각각 42억, 52억원을 차지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은 약 64억원 수준이다.로타텍이 더 많이 팔린 이유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이라서 많은 부모들이 의사들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가다실은 청소년이 주요 접종 대상이라 접종 빈도수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만간 각국가에게 HPV 백신 도입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낼 전망이다.25일 한국MSD에 따르면, WHO 소속 전략적 전문가 자문위원회(SAGE: 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WHO HPV 백신 성명서’의 신속한 작성을 WHO에 권고했다. SAGE의 이번 권고는 HPV 예방백신의 건강상 혜택 및 비용효과가 유의하다는 HPV 백신자문위원회(HPV Vaccine Advisory Committee) 보고서와 국제백신 안전성자문위원회(GACVS: Global Advisory Committee on Vaccine Safety)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것이다.
사단법인 대한암협회가 한국MSD 후원으로 서울시 중구청과 성동구청의 저소득층 자녀 300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대한암협회가 여성암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통해 9~26세 저소득층 자녀 약 300명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접종은 이달 18일 각 구청별로 진행된다.대한암협회 안윤옥 회장은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예방 가능한 암에 대한 혜택을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백신 접종 등의 실천적 생활 습관으로도 암 발생의 80%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치하고 있어 안타깝다. 암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종양 부위에만 방사선을 집중시키는 사이버나이프가 수술하기 어렵거나 기존 치료가 어려운 재발암환자의 생존율을 1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02년 도입한 로봇 암치료기 사이버나이프의 6년간 치료성적을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 비인두암, 직장암 및 수술이 어려운 간암뿐 아니라 췌장암과 전립선암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5개 암에 따른 치료 결과를 보면, 비인두암은 기존 방사선치료시 5년생존율이 7.6~36%에서 61%로 증가됐다. 직장암은 평균 생존기간이 20개월 이내에서 40개월로 증가됐으며, 전립선에 국한된 전립선암은 5년간 생존율이 100%로 나타나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췌장암은 평균 생존기간이
녹십자가 지난해 매출액 5,161억원(전년대비 16.69%↑), 영업이익 679억원(16.23%↑)을 올리며 경기침제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6%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내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29일 녹십자는 “웰빙의약품을 비롯한 인슐린 등 주요 전략품목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전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하반기 출시한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와 장염백신 ‘로타릭스’의 매출 가세와 함께 독일, 브라질 등 수출거래선의 확대와 물량 증가에 따른 해외수출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가운대 올해는 1000억 더 증가한 6,150억원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백신, 항암제 그리고 수출로 이뤄내겠다는 전략
【독일 에어랑겐】 “제가 담당하는 50세 환자는 병기가 pT1a2, G2, L1인 자궁경부암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다음 아주반트요법으로 방사선·화학요법을 받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과잉치료가 아닐까요.”―Medical Tribune 독일판 독자의 이러한 질문에 대해 독일 에아랑겐대학 부인과 매튜 베크먼(Matthias W. Beckmann) 교수는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환자와 상담해야이 환자는 이미 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에 pT1a2, G2, L0, V0, pNX, pMX, R0로 진단돼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궁절제술과 골반내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재수술을 받았다. 최종 확인된 병기는 pT1b1(경부 원추절제 표본도 포함), L1, V0, pN0(0/
【워싱턴】 영국보건보호국(HAD) 감염증센터 마크 지트(Mark Jit) 박사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비용 효과와 장기 결과를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추산해 보았다. 12세 여아에 접종시킨 후 18세가 될 때까지 추가 접종하는 방법이 비용 효과가 높다는 사실은 BMJ(에 발표된바 있다. 영국 보건성은 2008년 9월부터 시작한 예방접종프로그램에서 2가 백신인 서바릭스(Cervarix)를 사용하도록 결정했지만 이 백신으로 4가백신과 동일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실시 첫해 백신 비용만 최고 1,860만 파운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3천명의 여성이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된다. 또한 콘딜로마(항문·성기사마귀)로 진단되는 환자는 10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여성 10명 중 1명이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 오진경, 신해림 박사팀은 2004년 1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부산과 수원지역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여성 4,5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European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2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내용에 따르면 HPV의 감염률 및 그 유전자형을 조사한 결과, 10.4%에서 자궁경부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고위험형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자로 나타났다.또한 HPV 감염은 지역적 차이가 없으며 20~40대 여성의 유병률이 50~60대여성에 비해 높았다.연구팀은 “국민암 예방수
대한의사협회가 일반의약품이 대다수인 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해 가뜩이나 매출이 저조한 일반약 판매에 비상이 걸릴 조짐이다.7일 의협 측은 “경구용 피임약이 금기시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부작용도 흔히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돼 있어 오남용의 우려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경구용 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협회가 주장하는 피임약 금기복용자는 혈관질환자(고혈압, 혈관염, 혈전색전증, 뇌혈관 질환, 관상동맥질환 혹은 과거력), 심각한 간기능 장애자, 유방암 환자,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자, 35세 이상의 흡연자, 임신여성, 편두통, 자궁근종, 임신성 당뇨, 수술이 예정
서바릭스가 네덜란드에서 국가 예방접종 품목으로 선정됐다.16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최근 30세 이상 여성에게 매 5년마다 자궁 경부 세포진검사(PAP-smear)를 권장하는 국가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더하여 서바릭스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업을 위한 선택 백신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09년 9월부터 모든 12세 소녀는 서바릭스 접종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더 넓은 연령대 소녀들의 HPV 감염 및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모든 13~16세 소녀를 대상으로 ‘캐치업’ (catch-up: 따라잡기) 접종사업도 2009년 상반기 내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GSK 유럽 제약사업부 에디 그레이 사장은 “이번 결정과 아울러, 서바릭스가 유럽 시판허가 이래 유럽 내
【런던】 중국의과학아카데미·중국협화의과대학암연구소 유린 차오(You-lin Qiao) 교수가 새로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스크리닝 검사인 care HPV를 중국 동부의 산시성(山西省)에서 시행한 결과,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의 진단율이 90%였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이로써 개발도상국을 위해 만든 care HPV는 농촌 지역이나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효과적인 자궁경부암 스크리닝에 유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의료진도 검사가능최소한의 훈련만 받은 의료진이 농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care HPV는 발암성을 가진 14종류의 고위험 HPV를 약 2.5시간만에 검출할 수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정기적인 스크리닝을 통해 사망률을 50∼80% 낮추고 있다.
올해 한국인의 암검진 수검률은 50.7%로 나타나 2004년에 비해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25일 2008년 대국민 암검진 수검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암종별로는 자궁경부암 수검률이 59.9%로 가장 높았고,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순이었다. 연령별 수검률은 위암, 대장암 검진은 60대, 유방암, 자궁경부암검진은 50대에서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였다.이번 조사에서는 2004년에 비해 수검률이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조금씩 증가했다.이러한 상승은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의 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수검자 가운데 국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공공검진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