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난세포질내 정자주입법(ICSI) 시행 건수가 최근 10년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불임 치료를 받는 환자수는 일정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카고대학의 타룬 자인(Tarun Jain)박사와 노스웨스턴대학 루치 굽타(Ruchi S. Gupta) 박사는 생식보조의료에 관한 미국내 데이터를 분석한 미질병관리센터(CDC)의 보고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7; 357: 251-257)에 발표했다. 여기서 박사는 “아직 완벽히 증명되지 않은 ICSI는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현재 ICSI에 대한 급여를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게 되면서 남성불임 이외에 다른 불임에 대한 ICSI 시행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불임 이외에도 적용확대박사는 “남
전립선암 치료제로 사용되어온 애보트의 루크린주가 국내에서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에 대한 추가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식약청 허가에 따르면, 루크린주는 성선자극호르몬(hMG, hCG, FSH)과 병행하여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제로 사용할 수 있다.루크린주는 시험관아기 시술의 과정 중 난자채취 전 처치 단계에 쓰이는 약물로 호르몬을 조절함으로써 더 많은 난자를 채취하고 난자의 성숙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루크린을 사용한 시험관아기시술에 대한 임상연구는 1980년대 말부터 활발히 이루어져 지난 20년간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다.애보트측은 이번 허가에 따라 루크린주가 류프롤리드(Leuprolide) 제제로서는 유일하게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에 적응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불임치료를 받는 남성에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지병철 교수팀은 53명의 정액검사 소견을 분석한 결과, 불임시술을 반복하면 불임남성의 정자수가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교수팀은 그 원인으로 “불임 부부의 정서적 압박감과 불임시술에 대한 스트레스”라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체외수정 시술로 전환 했을 때 정액 검사 소견의 저하가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불임 시술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은 또 “이전 시술에서 정상소견을 보인 남성이라도시술이 반복될수록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고 밝혀 불임 치료 남성의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불임 치료 중의 정서적 스트레스는 남성 생식기에 작용하는 자율신경계, 신경내분비
1회 피하 주사만으로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적으로 난포를 발달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돼 좀 더 쉽게 불임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한국오가논은 이번 연구결과가 현재 개발중인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 ORG 36286에 관한 제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난포 발달 효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 결과는 퓨레곤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전문가 회의에서 발표됐다.ORG 36286은 체외수정(IVF) 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CSI)에 앞서 시행하는 조절된 난소 자극 (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에 사용되는 재조합 난포자극 호르몬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3가지 용량 (60, 120, 180g)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다.총 233명이 ORG 36286을 투여 받았고 8
출산율이 세계최저로 낮아지는 가운데 불임여성 절반이 중도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지병철 교수팀은 3년간 체외수정시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직업 변동을 조사한 결과 시술당시 직업이 있었던 65명 중 32명(49.2%)이 불임으로 중도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체외수정 시술은 여러 단계의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은 절대적인 시간 확보가 필요하다. 또 시술 후에는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충분히 쉬어야 하기 때문에 환자입장에서는 아기와 직장을 사이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특히 단 한번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에 성공하기가 어려워 매번 회사에 병가나 휴가를 신청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 교수
【뉴욕】 이스라엘 와이즈먼연구소 나바 데켈(Nava Deke) 교수팀은 자궁생검시 발생하는 가벼운 상처가 체외수정(IVF) 성공률을 2배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로 IVF 성공률을 개선 또는 특정 불임에 대한 직접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나오리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데켈 교수는 수정란을 자궁내에 이식하는데 실패하게 만드는 단백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는 확실한 불임문제를 가진 여성과 IVF에 실패한 12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수팀은 계획에 따라 단백질 수치가 바뀌었는지 여부를 월경주기 내에 일정 간격으로 생검했다. 그 결과, 수정란 이식에 이 단백질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12명 중 11명에서 IVF를 성공시켰다. 교수는 생검시 발생한 작은 상처가 수정의 성
최근 불임부부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는가운데 불임치료제 퓨레곤이 100만명의 아기를 탄생시켜준 약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한국오가논은 9일 퓨레곤 탄생 10주년을 맞아 불임치료제 퓨레곤을 사용한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on Treatment)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의 아기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의의를 밝혔다.96년에 처음 출시된 퓨레곤은 순수한 인체 난포자극호르몬(human FSH, Follicle Stimulating Hormone)만을 포함하고 있어, 체외수정(IVF, In Vitro Fertilization) 및 정자주입 시술(ICSI)을 시행하기 전에난소를 자극하는데 사용된다.이어 회사측은 임상 시험중인 새로운 불임치료제도 소개했다. 처음 한 주 동안의 배란유도를 목
비만한 여성이 시험관아기에 성공할 확률은 정상인 여성에 비해 2.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불임클리닉 김석현 교수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체질량지수(BMI)와 체외수정시술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불임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배아이식 3~4주 후 질식 초음파로 태낭 확인과 태아의 심박동을 관찰한 후 시술성공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 24kg/m² 미만인 정상여성은 임신율은 25.9%, 24kg/m² 이상인 비만여성은 10.5%로 나타났다.이같은 원인에는 최근 불임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인슐린저항성과 고안드로겐혈증이 비만한 여성에서는 더욱 높아지면서 호르몬에 이상을 일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미질병통제센터(CDC)는 미국에서 2003년에 생식보조의료(ART)로 태어난 신생아는 전년대비 3천명이 늘어난 4만 8,756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ART에는 난자와 정자 양쪽을 조작하는 불임치료가 포함되는데 가장 많이 실시되는 ART는 체외수정이다. CDC의 제9회 ART연례보고에서는 미국 399개 불임치료 클리닉의 성공률이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자신의 난자를 이용한 ART의 경우 출산에 성공한 비율은 28%로 나타났다. 한편 2003년 보고에서는 자신의 난자를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의 하나는 여성의 나이라는 여러 증거가 제시됐다.35∼37세 출산율 30%CDC 생식보건부 공중위생분석관인 빅토리아 라이트(Victoria Wright) 박사는 “20대에서 3
【미국·샌디에이고】 오클랜드대학 리긴즈연구소 해리어트 마일즈(Harriet Miles)박사는 체외수정(IVF)으로 태어난 태아는 일반 소아보다 키가 크고 성장호르몬수치가 증가하며 지질 상태도 우수하다고 미국내분비학회연례회의(ENDO 2005)에서 보고했다.이는 이러한 소아의 유전자 각인(gene imprinting)이 IVF에 의해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각인 유전자의 메틸화가 변이마일즈 박사는 이번 시험에서 IVF아의 내분비와 대사적 결과에 착안했다. 동물실험에서는 착상전 포유류 배(胚)의 배양이 인슐린양 성장인자(IGF)-2 등 성장조절에 관련하는 각인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VF아의 장기적인 결과는 확실하지 않지만 벡위드위드만(Beckwith Wiedeman)증후군 등
【미국·애틀랜타】 시험관 아기같은 생식보조기술의 성공률은 젊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 발표한 ‘2002년 생식보조기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성공률’이라는 보고에 의하면 젊은 여성일수록 자신의 난자를 이용하여 아기를 낳을 확률이 높아 연령이 성공률에 관여하는 주요한 인자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CDC 보고서 필진 중 한 명인 공중위생과 빅토리아 라이트(Victoria Wright)씨는 “생식보조기술로 단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경우는 20대, 30대 초반의 여성이 가장 많았고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낮아졌다. 따라서 임신에는 연령이 중요한 인자이며 생식보조기술을 이용하더라도 젊을수록 성공률이 높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AI 효과적클로미펜보다 뛰어나고 배란유도제로 고려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 AI(Aromatase Inhibitor)가 효과적이며 배란유도제로도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불임 및 생식내분비분과 강인수(송인옥, 김진영, 허걸, 차선화, 양광문, 김혜옥)교수팀은 2004년 3월부터 9월까지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받은 불임환자 43명을 AI와 CC(clomiphen)그룹으로 나누고 전향적 임상연구를 했다.그 결과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AI를 이용한 경우 배란율은 97.2%였고, 반응이 없던 경우는 2.8%였다.AI 그룹과 CC 그룹의 연령은 30.1±3.1 vs 28.6±3.3, 불임기간 22.0±17.8 vs 22.6±16.3, 생리주기 54.9±35.2 vs 50.9±29
【로스엔젤레스】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산부인과 Ricardo Azziz 부장은 8년 동안 불임 여성 92례를 검토한 결과, 배란 유발제인 크로미펜을 4주기 사용해도 임신되지 않을 경우 복강경검사를 해야 한다고 Fertility and Sterility(2003; 80: 1450-1453)에 발표했다. 진단 특이성 부족한 X선 영상 최근 일부 의사들은 복강경검사 보다는 난관의 특수 X선 촬영에만 의지한다는 지적이 있다. 난관이 개존돼 있으면, 부가적 호르몬요법(고나드트로핀 주사)을 최고 6주기 실시하고 그래도 임신하지 않으면 체외수정을 한다. 자궁 난관조영법을 이용하면 난관 이상이나 자궁강의 폴립, 반흔조직, 섬유종의 부위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병변은 불임증을 일으키거나 수정률을 낮출 가
【미국·미시간주】 미시간대학 산부인과·보조생식기술연구소장인 Gary D. Smith교수팀은 수정확률을 최대로 높이기위해 2채널로 나눈 동전크기의 칩(사진)을 이용하여 건강한 정자와 허약한 정자, 미성숙 정자의 분리에 성공했다고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7:75-81)에 발표했다.정자무력증 남성 정액속에서 생존정자를 가려내는 이 기술은 불임치료에 새로운 접근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수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위한 정자를 선별하는 완벽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정자를 선별하는 하나의 방법은 원심분리이며 여기에는 시료(試料)를 고속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의 난점은 생존정자가 사멸정자와 함께 침전되고 사멸정자가 방출하는 산소 프리래디칼 등이 생존정자에 손상을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소아병원(볼티모어) 소아비뇨기과 John Gearhart 부장은 체외수정(IVF)으로 낳은 아기는 방광외반 등 희귀한 선천적 기형이 많다고 Journal of Urology(169:1512-1515)에 발표했다. Gearhart 부장은 이 병원에서 1998∼2001년에 총배설강 외반 및 방광외반―요도상열 합병기형 때문에 치료받은 소아 78례에 대해 검토했다. 이 중 4례는 IVF에 의해 태어났으며 기형 발병률은 정상 임신의 약 7배였다. 총배설강 외반 및 방광외반―요도상열 합병기형은 드문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이러한 기형아의 약 12∼14%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IVF와의 관련성을 연구하고 있다.부장은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IVF에서 임신 초기에 실시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가 11월 22일 열린 대한불임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제4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세수술적 난관복원술 후 임신에 실패한 불임환자에서의 체외수정시술 결과」라는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최근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급증하면서 줄기세포라는 말이 신문을 비롯한 대중매체에 자주 오르내린다. 과연 줄기세포가 미래의 의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 또 줄기세포가 과연 윤리적인 문제는 없는가? 이에 본지는 줄기세포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편집자주]최근 일각에서는 줄기세포에 의한 의학적 혜택이 즉시 현실화될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실제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많은 과학적, 윤리적 문제점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이를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1) 배아에 있어서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은 어떤 배아를 이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불임시술 과정에서 생성된 잉여배아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할 것이냐, 연구목적으로 배아를 체외에서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냐, 더 나아가 핵치환기술의 이용에 의한 복제배
스페인·바르셀로나- 화학요법과 호르몬요법은 모두 초기 유방암의 생명 예후를 개선시키고 상승효과가 있지만 호르몬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3회 유럽 유방암학회에서 발표됐다.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왕립 마스덴병원 암연구소(런던) 생물화학 내분비학 Mitch Dowsett교수는 최근 호르몬요법의 발전과 분자 구조의 해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투여 초기 난소 자극대부분의 유방암 세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증식하기때문에 내분비학적 치료로서 널리 이용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즉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세포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억제시키거나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폐경 전후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폐경 여성에서는
뉴욕- 체외수정(IVF)으로 태어난 소아는 신경장애, 특히 뇌성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웁살라대학소아병원(스웨덴) 소아신경학 Bo Stromberg박사팀은 『이러한 위험은 주로 IVF를 통해 태어난 유아에서는 쌍둥이임신, 저체중출생, 조산의 빈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Lancet(359:461-465)에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IVF시에 배를 1개만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Stromberg박사팀은 『IVF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스웨덴에서는 전체 출산수의 2%가 IVF를 이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IVF소아, 자연임신 소아와 비교IVF를 통해 출생한 신생아의 주산기 및 신생아기 결과(outcome)에 대
서울대병원 김석현 교수팀(구승엽, 지병철, 서창석, 최영민, 김정구, 문신용, 이진용)이 오는 4월 26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교수팀의 이번 논문제목은 「난소 기질내 동맥의 도플러 지수: 체외수정시술을 위한 과배란유도시 난소 반응과 임신 예측인자로서의 임상적 유용성」으로 지난해 대한초음파의학회지게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