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제로 사용되어온 애보트의 루크린주가 국내에서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에 대한 추가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 허가에 따르면, 루크린주는 성선자극호르몬(hMG, hCG, FSH)과 병행하여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제로 사용할 수 있다.

루크린주는 시험관아기 시술의 과정 중 난자채취 전 처치 단계에 쓰이는 약물로 호르몬을 조절함으로써 더 많은 난자를 채취하고 난자의 성숙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루크린을 사용한 시험관아기시술에 대한 임상연구는 1980년대 말부터 활발히 이루어져 지난 20년간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다.

애보트측은 이번 허가에 따라 루크린주가 류프롤리드(Leuprolide) 제제로서는 유일하게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에 적응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