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임부부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는가운데 불임치료제 퓨레곤이 100만명의 아기를 탄생시켜준 약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9일 퓨레곤 탄생 10주년을 맞아 불임치료제 퓨레곤을 사용한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on Treatment)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의 아기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의의를 밝혔다.

96년에 처음 출시된 퓨레곤은 순수한 인체 난포자극호르몬(human FSH, Follicle Stimulating Hormone)만을 포함하고 있어, 체외수정(IVF, In Vitro Fertilization) 및 정자주입 시술(ICSI)을 시행하기 전에난소를 자극하는데 사용된다.

이어 회사측은 임상 시험중인 새로운 불임치료제도 소개했다. 처음 한 주 동안의 배란유도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이 치료제는 한 번의 주사로 7일 동안 매일 맞던 주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 임상 개발부의 핸크 잔 아웃 박사는 “현대에는 불임치료에 있어 다양한 종류의 치료와보조 생식술들이 가능해졌다면서 보다 많은 불임부부들이 아기를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첨단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향후 20년간 불임률이 지속적으로, 최고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