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용 프로게스테론 주사제가 치주병과 관련이 있다"고 미시간치대 수전 타이크먼(L. Susan Taichman) 교수가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주사용 피임제인 초산 메트록시프로게스테론제(DMPA)를 사용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치육염이나 염증이 잇몸 뿐 아니라 잇몸뼈까지 진행된 치주염 등 치주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MPA는 프로게스틴 지효성 주사제로 3개월에 한번 근육에 주사한다.DMPA 사용경험자 치주위생 부족치주병은 치아를 받쳐주는 잇몸 조직과 뼈를 해치는 염증성 질환이다. 가장 경미한 치육염은 잇몸이 빨갛게 부어올라 출혈되기 쉽지만 가장 심한 치주염에서는 치아를 잃게 된다. 또한 치주질환은 당뇨
런던- 예방치료가 필요한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높은 환자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예측도구를 개발했다고 영국 노팅엄대학 졸리아 히피슬리 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와 캐롤 코플란드(Carol Coupland)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여러가지 단순한 변수를 이용하는 이 도구는 일반의사도 컴퓨터시스템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혈전형성 위험을 높이는 장시간 비행기 이동이나 약물 복용 등에 앞서 환자 위험을 평가할 수 있다.영국에서는 매년 2만 5천명 이상이 VTE로 사망하고 있으며 생존했어도 약 3분의 1은 후유증이 남는다.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2010년 고위험 환자의 발견과 효과적인 예방조치를 위해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의사가 사용하기
호르몬피임제 주사인 데포-프로베라(Depo-Provera)가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애리조나 주립대학 블레어 브래든(Blair Braden) 교수가 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매주 데포-프로베라 피임제 3.5m를 주사한 후 지켜본 결과, 대조군 쥐에 비해 데포-프로베라 주사군의 쥐에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데포-프로베라에 들어있는 활성 호르몬인 MPA(medroxyprogesterone acetate) 때문. 과거 연구에서도 MPA가 폐경 쥐에서 기억력 손상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발표됐었다.데포-프로베라는 미FDA에서 1992년 승인된 피임주사로, 12주 간격으로 한 번 투여하여 99%의 효과를 유지하는 복용편의성 때문에 널리 사용돼
농도가 높으면 불임을 유발하고, 낮으면 유산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규명됐다고 임페리얼 칼리지런던대학 얀 브로슨(Jan Brosens) 교수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유산과 불임관련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106명의 자궁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SGK1이라는 단백질 효소가 높은 여성일수록 불임을, 낮은 여성일수록 유산경험이 많았다고 밝혔다.쥐를 대상으로 한 추가연구에서도 SGK1 효소를 자궁내에 주입한 결과, 암컷 쥐는 임신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GK1 효소를 차단하자 임신가능성은 회복됐지만, 출혈 등 유산증상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브로슨 교수는 "가임기에 SGK1 단백질의 수치가 낮아져야 임신이 될 수 있지만, 임신이 되면 SGK1 수치는 높게 유지돼야 한다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HIV에 걸리거나 배우자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높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르네 헤프론(Renee Heffron) 교수가 The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아프리카 7개국에서 한 명이 HIV에 감염된 커플 3,790쌍을 대상으로 경구용과 주사제 피임법, 그리고 비사용 여성의 HIV 상관관계를 조사했다.조사결과,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한 여성은 100명 당 6.61명이 HIV에 감염되어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 100명 당 3.78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한 여성에게 에이즈 바이러스가 전염된 남성비율은 100명 당 2.61명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 100명 당 1.51명보다 많았다고 덧붙였다.한편, 경구용 피임제를
FDA가 합성 프로게스틴인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이 함유된 경구용 피임제들이 정맥 혈전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드로스페로논 성분은 바이엘의 야스민(Yasmin)과 야즈(Yaz)의 핵심성분이다. FDA는 80여 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드로스피레논 함유 경구피임제가 다른 호르몬 피임제에 비해 정맥 혈전색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1.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앞서 실시된6건의 임상시험에서도 같은 결과가나왔다. 이에 따라 FDA는 오는 12월 8일 드로스피레논 함유 경구피임제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이에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에서도 지난 5월 드로스피레논 함유 경구피임제에 대해 정맥 혈전색전증 위험성에 대한 제품라벨 표기내용에 대한 보강이
동아제약이 바이엘코리아의 일반의약품의 영업과 유통을 대행한다.양사 대표는 12일 동아제약 본사에서 일반의약품 8개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마케팅은 바이엘코리아가 담당한다.이번 계약에 해당하는 제품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약 ‘아스피린 프로텍트’, 경구용 피임제 ‘마이보라’, ‘미니보라’, ‘멜리안’, ‘트리퀼라’, 비타민제 ‘베로카’, ‘레덕손’, 입술 크림 ‘비판톨’ 이다. 단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는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기존대로 바이엘에서 판매한다.양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최근 5년간 성병으로 진료받은 65세 이상 인구가 연평균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가 1.8%, 20~64세 이하가 1.8% 증가한데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0.5% 감소한 반면, 여성은 2.2% 증가했으며 갈수록 성별 격차가 뚜렷해졌다고 밝혔다.연령대별 인구 1만명당 성병환자 현황을 보면, 30대, 40대는 연평균 증가율이 감소했지만 10대, 20대, 5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6%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성병의 종류로는 남성의 경우 항문생식기의 헤르페스바이러스가 가장 많았고, 성행위로 인한 질병, 임균성 감염이 그 뒤를 이었다.여성의 경우 편모
[런던] "뇌동맥류가 형성되는 여성에서는 경구피임약(필)이나 호르몬보충요법(HRT)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에스트로겐 복용에 뇌동맥류 예방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러쉬대학의료센터 마이클 첸(Michael Chen) 교수가 Journal of Neuro 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에스트로겐이 혈관구조 유지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벽이 약해져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다. 때문에 발생에는 여성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팽창된 혈관벽이 찢어져 뇌동맥류가 파열하면 목숨을 위협하는 뇌출혈이 발생한다.손상된 혈관의 수복에 중요한 내피세포의 분열을 촉진시켜 혈관벽의 구조를 유지시키는게 에스트로겐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수치는 폐경과 함께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내 복제약의 가격을 평균 20% 낮추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19일 KBS 일요진단(녹화 18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경우에 따라 30% 가까이 낮추겠다"고 말했다.진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총 의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며, 여기에는 복제약의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어 의료비에 부담이 된다"며 약가 인하 이유를 밝혔다. 복지부의 목표는 약제비가 총 의료비의 24~25% 수준이다.이와함께 진 장관은 약사법을 개정해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을 수퍼판매 품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약사들이 비아그라나 사후피임제 등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켜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의사와 약사간 거래 모양새를 보여준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바이엘쉐링의 피임약 야스민(Yasmin)이 구형 피임제보다 혈전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보스턴 의과대학 수잔 지크(Susan S Jick) 박사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박사는 15~44세의 여성에게 처방된 야스민에 포함된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호르몬과 구형 피임제에 포함된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의 정맥색전혈전증 발병위험도를 비교한 2건의 시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미국의 medical claims 자료를 근거로 한 연구에서는 드로스피레논 처방그룹이 10만 명 당 30.8명으로 레보노게스트렐 처방그룹의 12.5명보다 정맥색전혈전증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또한, British General Practice Resear
임신전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해도자녀들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발병위험이 높지 않다고 노르웨이 환경보건과학연구소 다나 핸콕(Dana B. Hancock) 박사팀이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Norwegian Mother and Child Cohort Study에서 하기도감염을 가진 60,22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후 6개월 후, 하기도감염과 쌕쌕이 호흡을 하는 생후 18개월 아이 42,520명, 천식을 가진 생후 36개월 아이 24,472명을 대상으로 엄마들의 임신 전 경구용피임제 복용을 조사했다.조사결과, 임신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합 피임약의 복용은 소아기 하기도감염이나 천식, 쌕쌕이호흡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경구용이나 주사용으로 피임제를 복용해도 혈당 및 인슐린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미국 텍사스대 의대 산부인과 애비 버렌슨(Abbey Berenson) 교수가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1년~2004년까지 경구용피임제(desogestrel)와 주사용 피임제(DMPA, depot medroxyprogesterone acetate), 콘돔 등 피임법을 사용하는 16~33세의 여성 703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3년동안 조사했다.그 결과, 호르몬 피임제인 DMPA를 사용한 그룹에서 공복혈당과 인슐린 수치의 증가가 나타났는데, 처음 6개월 동안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나머지 30개월 동안 꾸준한 증가를 보였으나 정상범위를 넘지 않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여성의 콜레스테롤치는 월경주기에서 에스트로겐농도의 변화와 관련한다고 EK슈라미버센터 미국립어린이보건 인간성장연구소(NICHD)의 역학과 수니 뭄포드(Sunni L. Mumford)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이 된 여성에서는 월경 1주기 동안 총콜레스테롤(TC)치가 평균 19% 변화했으며, 박사는 이러한 자연적인 변동에 대해 "여성의 콜레스테롤치를 평가할 때 월경주기의 어떤 시점에 측정했는지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측정시기에 따라 위험 놓칠 수도전형적인 월경주기에서 에스트로겐농도는 난세포가 성숙하면서 높아지고 배란 직전에 최고 수치에 도달한다. 이전 연구에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방광염의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항문과-요도 간의 거리와 발병률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화의료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12일 오션스프레이사가 주최한 크랜베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심 교수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방광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요도 길이의 차이 때문"이라며 "특히 항문과 질 간의 길이가 짧은 여성, 즉 4.5cm 이하인 여성에서는 방광염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방광염 발생 원인의 60%는 성생활에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 교수는 "여성의 섹스파트너 수와 방광염 발생률도 비례한다"면서 성생활 전후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특히 경구 피임제나 콘돔에 들어있는 살정자제도 질내 젖산균을 줄이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심 교
독일 비스바덴- 건강한 18세 여성이 며칠전부터 갑자기 피로감, 무기력, 점상출혈이 나타났다.진단 결과 중증 후천성재생불량성빈혈. 독일 울름대학 임상수혈학 후베르트 쉬레진마이어(Hubert Schrezenmeier) 교수가 내과학회에서 이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왼쪽 눈 실명, 안내출혈도이 환자는 엑스터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밖에 약물은 경구피임제 외에는 복용하지 않았다.신체소견에서는 하지에 뚜렷한 점상출혈과 구강점막의 출혈 이외에 이상한 점은 없었으며 림프절 종창이나 비장에 붓기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혈액검사 결과 헤모글로빈(Hb)치가 8.4g/dL, 망상적혈구수 감소, 혈소판수 2만/μL저하, 호중구수 대폭 감소 등 뚜렷한 범혈구감소 보이고 있었다.또 골수생검에서는 모든
한국 여성들은 인공임신중절 수술 경험이 있어도 여전히 피임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엘헬스케어는 9일 피임약 출시 5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신중절 시술을 1회 이상 받은 20대 이상의 한국 여성 4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임신중절을 경험한 여성들이 시술 전에 가장 많이 사용한 피임 방법은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과 같은 자연 피임 방법이 67%로 가장 많았고, 실패율이 높은 편인 콘돔을 사용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36%로 비교적 피임 실패확률이 높은 방법들에 의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피임성공률이 높은 피임약이나 구리 루프 등의 자궁내 장치를 사용했다는 여성은 각각 4%, 3%로 매우 낮아 피임제에 대한 한국여성의 낮은 인식도를 보여주었다.하지만 한국여성에서도
남성 또는 여성이 HIV-1에 감염된 커플은 여성이 임신했을 때 HIV-1 감염위험이 비임신때보다 유의하게 높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넬리 무고 교수가 22일부터 25일까지 피츠버그에서 열린 Microbicides 2010에서 보고했다.특히 임신 중인 아내에서 남편으로 감염될 위험은 관련인자를 보정해도 2배 이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이 남성에 비해 HIV감염에 취약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임신 중에 여성으로부터 남성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수는 설명한다.임신중 생리적, 면역학적 변화가 관련임신가능한 젊은여성의 HIV감염위험은 매우 높고, 임신 중인 여성에서는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발표와 동시에 발표된 보도자료에
경구피임제를 사용해도 사망위험이 높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각종 질환에 의한 사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내 1,400개 병원에 등록된 여성 4만 6,112례를 대상으로 경구피임제의 사용 유무에 따라 사망위험이 다른지 여부를 검토했다.1968년에 등록을 시작한 이 연구의 추적기간은 최장 39년이었다. 관찰기간은 경구피임제 사용 경험이 있는 여성이 81만 9,175인년(person/year),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여성이 37만 8,006인년이었다.추적기간 중에 경구피임제 사용군 2,864례와 비사용군 1,747례가 사망했다. 분석 결과, 경구피임제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각종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낮았다(보정된 상대위험 0.88, 955 신뢰구간 0.82
첫 월경 시기가 빠르면 심혈관질환(CVD) 발병과 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초경연령과 CVD의 관계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2건의 연구에서 초경연령과 사망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1993~97년의 등록당시 40~97세였던 여성 1만 5,807례를 추적하고 2007년 3월까지 CVD 발병과 2008년 2월까지 사망을 조사했다.추적기간 중 3,888례가 CVD를 발병[관상동맥성심질환(CHD), 1,323례, 뇌졸중 602례, 기타 1,963례], 1,903례가 사망했다(CVD 640례, 암 782례, 기타 481례).분석에서는 나이, 신체활동, 흡연, 음주, 학력, 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