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비관적인 예후 예측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환자의 중환자실(ICU) 입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7; 335: 1132-1133)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COPD, 천식 또는 양 질환이 악화되어 숨이 차거나, 호흡부전, 정신상태가 변화된 45세 이상 환자 가운데 영국내 ICU 92개 시설 및 호흡기치료실 3곳에 입원한 832례를 대상으로 의사의 예후 예측과 실제 180일 생존율을 비교했다. 180일 후 517례(62%)가 생존했지만 의사의 예측 생존율은 49%로 좋지 않았다. 5단계 예후에서 의사가 가장 불량하다고 판단한 환자군의 180일 후 예측 생존율은 10%였지만 실제 생존율은 40%로 큰 차이가 나타났다. 영국 ICU의 74%를 망라한 데이터베
베이컨 등 가공된 육류를 많이 먹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2007; 166:1438-1445)에 발표했다.가공육에 포함된 아질산염은 활성질소종을 생산하여 폐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남성 약 4만 3천명을 대상으로 1986~94년에 총 3회, 음식섭취상황을 조사. 가공육과 COPD의 관계를 검토했다.1998년까지 111명이 COPD가 새로 발생했다. 나이와 흡연상태, 인종·민족 등을 조정한 결과, 가공육을 자주 먹으면 COPD가 많이 발생했으며 최소 섭취군과 비교한 최고섭취군의 상대적 위험은 2.64였다(P=0.
【뉴욕】 카디프대학(영국) 호흡기내과 램시 사빗(Ramsey Sabit) 박사는 기도폐색 중증도가 각각 다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75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COPD환자는 노인성 골변화와 혈관변화가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AJRCCM,2007; 175: 1259-1265)에 발표했다. AIx와 FEV1.0는 반비례사빗 박사는 “중증도가 다른 기도폐쇄를 동반하는 COPD 환자 대부분은 동맥벽이 딱딱해진다. 특히 골다공증을 병발하는 환자에서 이러한 증상이 뚜렷하다. 연구결과, 심혈관질환의 징후가 되는 혈관변화는 경도 또는 초기 폐질환에서 발생하며 이 상태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한독약품이 미국 뉴마 파트너스社가 개발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물질인 칼팩턴트(Calfactant)를 국내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칼팩턴트는 송아지 폐에서 추출한 천연 계면활성제로서, FDA의 승인을 거쳐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신생아호흡곤란증 치료제 ‘Infasurf’와 동일한 성분의 물질이다. 뉴마 파트너스社는 칼팩턴트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및 급성폐손상(Acute Lung Injury, ALI)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제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뉴마 파트너스社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칼팩턴트가 오는 2010년경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및 급성폐손상을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
【뉴욕】 가장 일반적인 면역성 염증성질환의 하나인 건선이 새로운 관리법이 나오면서 눈에 띠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태의연한 방법을 사용하는 의사들도 많은게 현실이다. 텍사스대학(사우스웨스턴) 피부과 알란 멘터(Alan Menter) 교수와 맨체스터대학 피부과 크리스토퍼 그리피스(Christopher E. M. Griffiths) 교수는 Lancet(2007; 370: 272-284)에 이같이 발표하고 건선의 관리와 치료에 대한 방법을 총체적으로 검토했다.근거있는 치료법이 기본멘터 교수는 “건선 관리의 시작은 피부질환의 정도를 발견이다. 하지만 사회심리학적 장애와 QOL(삶의 질) 문제를 고려한 전인적이고 약속된 대처법도 필요하다. 손·발바닥, 신체주름, 생식기, 얼굴, 손발톱에 건선이 있는 경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미국내과의학회(ACP)는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의료센터 티모시 윌트(Timothy J. Wilt) 박사의 검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7; 147: 639-653)와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의 에비던스 보고서에 기초하여 안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새로운 진료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 147: 633-638)에 발표했다.치료·예방에 금연이 효과적COPD는 미국 성인 전체의 5% 이상이 앓고 있으며 사망원인 4위, 병인으로는 12위에 올라있다.기도와 폐조직에 발생하여 느리게 진행되는 이 질환은 흡연할 경우 폐기능이 서서히 낮아지는게 전형적이다.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과 천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COPD는 기도가 점차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 지는 병으로서 전세계적으로 AIDS와 함께 사망원인 4위로 꼽히는 질병이지만 국내서는 인식이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안철민 이사장)가 발벗고 나섰다. 시민들에게 COPD의 발병률과 치료를 위한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큰가를 알려주기 위해 오는 11월 16일 ‘제5회 폐의 날’에 지난 10년동안 유병률 조사를 발표한다.먼저 잠깐 살펴보면, COPD로 인한 전체 입원 환자 수가 1997년에 비해 2006년에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COPD 환자는 전체 환자의 86%를 차지하고, 그 중 60세 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캐나다 웨스트파크헬스케어센터 내과 로저 골드스타인(Roger S. Goldstein)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휴대형 산소요법을 하면 운동능력은 개선되지만 QOL 개선과 수명연장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5: 343-349)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소요법은 가격이 비싼데다 안정시 저산소혈증이 뒤따르는 등 장기간 산소 사용의 적용 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휴대형 산소를 처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휴대형 산소흡입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데도 아직까지 상당수의 환자에 처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는 안정시 저산소혈증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료센터 클라우스 라베(Klaus Rabe)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미 단순한 폐질환이 아니다”고 Lancet(2007; 370: 797-799)에 발표하고 ‘chronic systemic inflammatory syndrome (만성전신성염증증후군)’라고 하는 새 이름을 제안했다. 자주 무시되는 공존증라베 교수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조사해야 할 공존증의 일람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골격근 이상,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폐감염증, 암, 폐혈관 질환이 포함되어 있다. 교수는 “COPD 환자에게 복수의 공존증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일반적으로 새로운 질환상을 제기하기 위해 COPD 진단에 ‘chronic systemic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이환율이 높아진다고 중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이 Lancet (Yin P, et al. 2007; 370: 751-757)에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COPD가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다. 연구팀은 광저우 바이오뱅크·코호트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간접흡연과 COPD 및 호흡기 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2003∼06년에 등록된 50세 이상 남녀 2만 430명 중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 1만 5,379명(6,497명은 폐활량 측정으로 확인)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정도와 기간을 자가신고에 근거해 평가했다. 그 결과, COPD 발병과 가정 및 직장에서의간접흡연 간에 관련성이 있으며 많이 노출된 경우(5년 이상 주 40시간) 경우의 조정 후 오즈비(O
【뉴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질환과 사망의 원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호흡재활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국흉부의학회(ACCP)와 미국심혈관폐기능재활요법 학회는 증거에 입각하여 호흡훈련 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라이스(Andrew L. Ries) 박사가 Chest(2007; 131: 4 S-42 S)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소개해 본다. 10년간 축적된 지식 담아지난 10년 동안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를 통해 호흡재활의 지식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하지 및 상체의 운동, 호흡곤란에 대한 호흡재활 효과나 호흡재활의 건강관련 QOL 아웃컴, 장기재활의 유용성, 회복요법 후의 유지관리계획, 호흡재활 프로그램에서의 근력훈련의 유용성, 호흡
【뉴욕】 베이컨이나 햄 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폐기능 이 낮아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컬럼비아대학 내과 루이 지앙(Rui Jiang) 박사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조사 결과 “한달에 14회 이상 육가공 제품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COPD를 일으키는 오즈비가 1.9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내용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798-804)에 발표됐다. 박사는 “베이컨, 소시지, 런천미트, 소금절이 햄 등 보존기간이 긴 육가공품에는 보존료·항균제·착색제로 아질산 화합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 아질산 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생성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