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단순한 수면 연장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다.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아울러야 진정한 건강이듯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노쇠가 자연현상이라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속도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나이가 들면 다 노쇠해지는게 아니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젊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이윤환 교수팀은 일상
장시간 근무하거나 야간 및 교대 근무하는 여성에서 비만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정혜선 교수와 엄미정 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20~2016) 참여 여성근로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근무시간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60시간 근무자는 40시간 미만 근무자 보다 비만(BMI 25이상) 가능성이 2.7배 높았다. 주간이나 저녁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로 세계 1위다. 디지털시대에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었지만 그만큼 스마트폰 중독 등의 부작용도 늘고 있다.계명대 간호학과 김향동 교수팀은 여대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과 신체 및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설문조사해 한국학교보건학회지에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0%였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4시간 미만(35.2%), 6시간 이상(27.8%), 4~6시간 미만(26.5%), 2시간 미만(10.5%)의 순이었다. 스마트폰 용도는 카카오톡, 트위터
취침시간이 늦을수록 자살생각이나 자살계획이 많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는 청소년의 늦은 취침시간과 자살 생각 및 자살 계획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 IJERPH’(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9살에서 24살까지의 자살률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7.7명으로, 청
살충제에 많이 노출된 남성은 남아를 가질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효고의대 공중보건학 시마 마사유키 교수는 임신 전 주 1회 이상 화학물질에 노출된 남성에서는 남아 출생률이 낮다고 란셋 플래닛 헬스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아는 총 5만 283명. 아버지가 살충제 사용경험이 없는 경우(4만 2,185명) 가운데 남아 비율은 51.1%였다. 반면 아버지가 살충제를 주 1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2,428명)에는 48.9%였다.아버지가 직업상 살충제를 월 1~3회 사용하는 경우(4천 5백여명)에는 50.7%, 주 1회 사용(
주야간 교대근무 여성이 간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 고상백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 데이터로 근무형태와 간효소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직업환경의학연보(AOEM)에 발표했다.교대근무는 간 효소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clock system)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주간 근무자 1만 7,580명과 교대근무자 4,371명 등 총 2만 1,951명. 이들을 근무 형태 별로 간 효소(ALT, AST)수치의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교대근무
염분섭취 규제 실시 전후 심혈관질환과 위암의 발생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앤소니 라버티 박사는 자국의 염분섭취량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규제 당시에는 줄었던 심혈관질환과 위암이 규제 완화 이후 증가했다고 영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역학과 공공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영국은 염분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지난 2003부터 2010년까지 식품제조기업에 염분 함량을 규제해 왔다.라버티 박사는 2000~2013년에 실시된 영국식이영양조사와 염분섭취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2011년 규제 변경이 염분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을 검
▲일 시 : 2019년 7월 12일(금) 오후 12시 30~18시 40분▲장 소 : 서울의대 행정관 3층 대강당▲제 목 : 질병예방의 노력과 진행▲문 의 : 02-740-8333
고령자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심부전과 뇌졸중 위험이 보행시보다는 탑승시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대학 바인두 칼레산 박사는 미국과 덴마크 입원환자 65세 이상 탑승자 3만 4천여명과 보행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후 심부전과 뇌경색의 재입원율을 비교해 미국역학저널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보행시 대비 탑승시 사고 발생 후 180일째 심부전 위험이 48% 높았다. 30일 이내 위험은 120%로 2배 이상 높은 반면 31~180일의 위험은 31%로 큰 차이를 보였다.뇌경색 위험은 180일째에 170%로 약 3배. 하지만 3
건강한 사람이 커피를 하루 3~4잔 마시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페인 마드리드자치의대 페르난도 로드리게즈 아르텔라호 교수는 커피와 심장병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를 메타분석해 6월 26일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회(2019 KoSFoST,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총 36건이며 대상자수는 100만명 이상이다. 이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3∼4컵 마시는 사람에서 심장병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다. 또한 커피를 많이 마셔도 심장병 발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심근경색 등 심장병 기
2017년 식사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약 1,100만명이며, 이는 사망자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7에서 밝혀졌다.특히 염분섭취,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 및 과일 섭취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계량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가 란셋에 발표했다.질 낮은 식사는 심혈관질환과 암, 당뇨병 등 비감염성질환의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영향이 체계적으로 평가되지 못했다.이번에 머레이 박사는 GBD 2017의 195개국 데이터를
체중감량에 아침식사가 필수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대학 케더린 시버트 박사는 하루 섭취 열량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에서 더 많았다고 BMJ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는 아침식사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관찰연구인데다 일상적인 아침식사 외 건강한 생활습관과 음식 선택 등이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시버트 박사는 아침식사가 체중 및 열량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했다.분석 대상 연구는 Pub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