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점막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Gastrokine 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로 인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병리학 박원상 교수는 Carcinogenesis에 이같이 발표하고 "Gastokine 1이 H.pylori에 의한 위암 발생 예방제는 물론, 효과적인 진단용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과거에도 Gastrokine 1이 위점막을 보호하고 항상성을 유지시키면서 위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는 위암 특이 종양억제유전자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박 교수는 위점막이 H.pylori에 감염되면 독성물질인 CagA를 분비하여 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를 생산하고 유전자들의 변이를 유도한다는 메커니즘에 착안했다.우선 AG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pylori)에서 유래된 펩타이드(peptide) ‘HPA3NT3’가 여드름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미국 콜로라도대학 송인성 교수팀, 조선대학교 박윤경 교수 및 류순효 박사는 펩타이드인 ‘HPA3NT3’을 여드름균에 감염된 사람의 피부 각질(human keratinocytes) 및 쥐에 투여한 뒤 24시간 후 그 변화를 관찰한 결과, 사람의 피부 각질에서 세포 독성 없이 여드름균이 파괴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밖에 HPA3NT3 투여 후 여드름균으로 인해 활성화된 신호전달체계가 억제되면서 IL-8의 발현과 세포내 칼슘의 움직임이 감소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아울러 쥐실험에서 HPA3NT3 투여
고령화시대인 만큼 50대 이상의 위암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위암 사망률은 30~4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위암 여성 사망률은 50~60대가 약 18%인 반면 30~40대는 약 25%에 이른다.젊은층 여성에 나타나는 암세포의 유형이 악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지정 전문병원 민병원 김종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검진 비율이 낮고 암세포 분화도가 나쁜 것도 주 원인이다.위암의 경우 초기 통증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증상을 느끼게 되면 이미 암이 상당 진행된 상태다. 젊은 환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여기기 쉬운 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다.만약 속쓰림과 더불어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위출혈로 대변색이 흑색으로 변한 경우 질병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보균율이 높은 고령자와 많이 접촉하는 재활전문직. 이러한 직종의 사람은 H.pylori 양성률과 경력이 비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8일 개최된 일본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쓰쿠바기념병원 소화기내과 이케자와 가츠토 박사는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드물다고 알려진 성인기 H.pylori 감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로 주목되고 있다.6년 이상 경력자 약 30%가 양성, 성인기 감염 시사H.pylori 감염률이 높은 직업으로는 동네병원의 간호사, 내시경검사의사 등으로 알려져 있다.이케자와 박사는 H.pylori 보균자 가능성이 높은 고령입원환자와 자주 접촉하는 물리치료사 등 재활전문직에서 업무년수가 H.pyl
한국인 암발생 원인으로 남성에서는 흡연, 여성에서는 감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원영주, 정규원 연구팀이 국제암연구소와 함께 국가암등록자료 및 통계청 암사망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암환자의 기여위험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자료는 국가 단위의 암발생 및 사망 자료를 근거로 한 아시아 최초의 추정치다.이번 연구에는 감염, 흡연, 음주, 비만, 부족한 신체활동, 식이, 직업성 요인, 아플라톡신, 방사선 노출과 여성의 출산력 및 호르몬제 사용 등 총 10개의 요인을 이용했다.연구결과에 의하면 2009년 신규 발생한 성인 암(190,831건)의 33.8%, 성인 암사망(69,431건)의 45.2%가 6개의 위험요인(감염, 흡연, 음주, 비만, 부족한 신체활동, 출산력 및 호르몬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항궤양제 놀텍(성분명:일라프라졸)이 비미란성 식도염 (NERD) 임상3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이번 시험은 적응증 추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가 완료와 동시에 최근 임상환자 등록을 마친 H.pylori 제균과 함께 적응증 추가 작업에 들어간다.놀텍의 NERD 적응증 추가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시장 점유율 및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NERD가 서양에서 빈발하는 질환이지만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미란성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발현되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사회적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제제인 '란프롤캡슐30mg(성분명 란소프라졸)을 내달 1일 발매한다.회사측에 따르면 란소프라졸은 오메프라졸에 보다 위궤양, 역류성식도염의 증상개선효과가 우수하며, NSAIDs유발성 위궤양 치료에 라니티딘보다 효과적이다.아울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박멸, 졸링거 엘리슨 증후군을 포함한 병리학적 과분비 상태를 치료하는데 선택 가능한 약제로 신속한 약효 발현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H. pylori 환자에서 위암이 발병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일본 게이오의대 소화기내과 스즈키 히데카즈 교수팀이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프레스세미나에서 "제균요법 이후에도 H. pylori가 생산하는 CagA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임상시험 성적에서도 암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제균요법과 함께 지속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H. pylori에 감염되면 염증, 만성위염, 위축성위염의 과정을 거쳐 위암을 일으킨다. 하지만 감염 후 암 발병까지는 수십년이 걸리는데다 모든 감염자가 암을 일으키지도 않는다.또 위암 발병에 관여하는 H. pylori 유래 CagA는 통상 단백질 분해시스템인 오토파지(세균이 자신의 소기관이나 세포성분을 분해하는 과정)에 의해 분해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를 제거한지 1년 후에 재발한 경우 원인은 복약순응도 불량 외에 자녀와 동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남미 공동연구팀은 남미 7개 지역에서 H. pylori 제균요법을 받은 21~65세 1,463명을 대상으로 제균 성공 1년 이내의 재감염률과 제균성공과 관련한 인자를 검토했다.참가자를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 14일간 투여군(3제요법),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 5일 투여 후 란소프라졸+클라리스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5일 투여군(순차요법),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5일 투여군(동시요법)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제균요법 후 6~8주째 요소호기시험 결과 양성인 참가자에게는 희망에 따라 비스무트(bismuth)를 기본
당뇨병환자를 제외한 H.pylori 양성, cagA 양성 H.pylori가 당화혈색소(HbA1c)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환경의학 유 첸(Yu Chen) 교수는 1만 3,4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미국건강영양조사(NHANES) 결과, H. pylori 양성환자와 cagA 양성 H. pylori환자에서는 BMI가 높으면 HbA1c가 상승한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Advance Access에 발표했다.성인 BMI 25 이상에서 크게 상승H.pylori와 HbA1c의 관련성은 이미 보고됐지만 첸 교수는 NHANES 1999~2000년(3세 이상 6,072명 대상) 및 NHANES Ⅲ(1988~94년 18세 이상 7,417명 대상) 연구데이터를
뉴퀴놀론을 포함한 4제요법이 Helicobacter pylori(H. pylori)의 일차 제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의 표준 3제요법에는 H.pylori 항균제에 대한 내성 탓에 충분한 제균율을 얻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연구팀은 새로운 4제 병용요법인 PPI+레보플록사신+nitazoxanide+독시사이클린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자는 내시경검사와 변중 항원검사에서 H. pylori에 의한 위염 또는 소화성궤양으로 진단된 270명.10일간 3제요법군, 7일 또는 10일간의 4제 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치료종료 4주째 이후 변중 항원검사로 제균
상부위장관의 양성과 악성질환과 연관이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균의 치료에 기존 3가지보다 4가지 병행요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독일 Otto-von-Guericke 대학 피터 말페르테이너(Peter Malfertheiner)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기존 3-in-1요법인 구연산 비스무트 칼륨(bismuth subcitrate potassium)과 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에 오메프라졸을 병행한 4중요법을 임상자를 대상으로 투여했다.투여 결과, 10일간 4가지를 병행한 요법이 218명 중 174명으로 80%의 완치율을 보인 반면, 7일간 3가지를 병행한 요법은 222명 중 123명으로 55%의 완치율을 보였다.위장관장애나 및 중추신경계 장애 등의 부작용은 두 그룹 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환자는 정상인 사람에 비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최기호, 김석환 교수와 성균관의대 김준모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헬리코박터 균이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한국인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H. pylori균이 양성인 경우의 정상 안압녹내장의 빈도(743명 중 76명, 10.2%)가 음성인 경우(477명 중 28명, 5.9%)보다 높게 나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가량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높지 않으
상부소화관(GI) 출혈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티에노피리딘계 항혈소판제를 사용할 때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병용을 권장한다는 합의문을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 미국소화기병학회(ACG), 미국심장병학회(AHA)가 지난 8일 발표했다.2008년 합의문 발표 이후 2개 약물 병용에 따른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임상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지만 상부 GI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이득이 잠재적인 위험보다 많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GI출혈 위험이 낮으면 정기 사용 삼가야새로 발표된 이번 합의문에 따르면 항혈소판제 사용시 PPI 병용은 혈소판억제활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유일한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는 PPI 병용으로 GI출혈이 5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혈관사고는 증가하지 않
미국일리노이주 오크부르크- '내시경검사에서 나타나는 인종차(Ethnic issues in endoscopy)'라는 제목의 인종, 소화기질환, 내시경수기 관련 가이드라인이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진료기준위원회에 의해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국 등 위함 고위험 국가의 1세대 이주민의 경우 부모 형제에 가족력이 있으면 특히 EGD를 이용한 위암 검사를 제안하고 있다.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미국 흑인의 경우에는 45세부터 결장직장암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위암에서는 이민자도 고려미국민은 인종적으로 다양해서 질환 패턴이 인종집단 마다 다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질환 유병률이나 발병에 관한 인종차의 관찰은 질환의 진단이나 관리에 중요한 열쇠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제균에 성공했어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본 오카야마시 국민건강보험병원 연구팀은 제균한지 1년 후에 재양성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제균 후 2개월 판정 결과를과신해선 안된다는 연구결과를제16회 일본헬리코박터 파일로리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06년 12월말까지 제균요법을 받고 2개월 후에 배양과 요소호기시험(UBT)에서 제균에 성공한 1,625명.배양 또는 UBT 중하나가 양성인 환자를 재양성이라고 정하고2008년 3월까지 경과를 관찰했다. 탈락례 1,609명 중 1년 후에 13례가 재양성화를 보였으며,나머지 1,596례를 평균 4.7년(0.8~12.5년) 추적관찰한 결과, 추가로 13명이 다시 양성으로 나타났다.이어 연구팀은
한국인의 약 60%가 감염돼 있다고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최근들어 제균율이 낮아지면서 이 균이 내성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H.pylori 치료시 항생제와 PPI제제에 유산균을 추가하면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H.pylori균을 가진 환자 991명을 3제 요법군(331명)과 3제요법에 유산균제제를 추가한 군(유산균 추가군 330명), 3제요법+유산균제제+위점막방어증진제 투여군(330명) 등 3개군으로 나누어 치료결과를 관찰했다.4주 후 요소호기검사(Urea breast test)를 이용한 결과, 3제요법만 실시한 경우는 제균율이 71.6%로 나타난 반면, 유산균제제만 병행한 경우는 80.0%, 유산균제제와 위
동맥경화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 감염의 관련성이 제기됐다. 일본대학 소화기내과 마츠이 데루아키(松井輝明)교수는H.pylori 감염이 위벽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사실에착안해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H.pylori 감염은 동맥경화 유발 원인이라고 제107회 일본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위점막위축과 동맥경화정도 관련H.pylori감염에 의한 위점막위축은 위벽세포 기능와 내인자(内因子)를 저하시키고, 그 결과 비타민(V)B12흡수가 낮아진다. 그리고간속에서 호모시스테인 대사를 저하시켜 혈중농도를 높이게 만든다.마츠이 교수는 이 호모시스테인 상승이 활성산소를 자극하여 동맥경화를 진행시킨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리고 젊은군 및 65~74세 고령자를 H.pylori 양성자와 음성자(각 25례
위암 가족력에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까지 있는 경우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병률이 2.85배, H.pylori까지 있으면 최대 5.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헬리코박터 감염자에는 제균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분당 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는 위암환자군 428명과 비위암군 368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병에 미치는 인자를 조사했다.그 결과, 위암 발병률은 직계 가족 중 위암이 있을 경우가 2.85배로 가장 높았고,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1.85배, 흡연자는 1.83배, 어린시절 시골에 거주한 경우는1.53배,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경우에는 1.51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함부르크-위통, 트림, 오심 그리고 가스로 배가 팽창되는 고장(鼓腸)이 반복돼도 병리학적 소견에 이상이 없으면 기능성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있다.함부르크 아말리에 시베킹병원 소화기과 이름트라우트 쿱(Irmtraut Koop) 교수는 “결과적으로 기능성소화불량은 제외진단이다. 다른 질환과 겹치는 부분이 많고 진단확정을 위한 마커와 소견도 없다”고 지적했다.경고 증상부터 제외기능성소화불량 환자는 오심이나 신트림, 조기 만복감 또는 팽만감을 호소한다.질환 정의상 특이적 병리소견을 조사할 수 없고 증상은 3개월 이상 지속된다. 원인은 내장 과민성을 들 수 있지만 운동기능장애일 가능성도 있다.또 과산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oloti) 감염, 스트레스, 정신적 이상 또는 유전적 소인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