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PM2.5)는 주로 화석연료의 매연으로 발생하는 직경 2.5μm 미만의 미세입자로 지금까지 호흡기와 순환기계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초미세먼지가 뇌속의 염증을 일으켜 뇌경색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통합생명과학연구과 연구팀은 뇌경색 모델 마우스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뇌경색 환자의 입원기간을 늘리고 1년 이내 사망률이 높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와 치매 발생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두께를 줄여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환경관련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만들고, 이 염증이 몸 전체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뇌에 들어가면 신경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와 알
머릿속이 훤하게 드러나는 상태를 탈모라고 한다. 최근에는 남녀는 물론 젊은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급증하면서 탈모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탈모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이거나 두피와 모낭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그리고 음주, 불규칙적인 수면습관, 다이어트, 영양부족 등 후천적 요인도 있다.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두피에 쌓이는 노폐물 등 환경 요인도 추가됐다. 치료법은 발생 원인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 전에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치료법은 약물요법과 모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세간에는 노 마스크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정작 마스크를 벗는데는 소극적이다. 미약하나마 감염 위험성이 여전하고 미세먼지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된데다 피부를 드러내기 싫은 사람도 많은 것도 또다른 이유다.피부 탄력이 떨어져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다면 피부과 시술 등 피부 관리가 필요한 때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피부는 표피층과 진피층으로 나뉘는데 피부 탄력이나 피
새해 계획에 다이어트는 단골항목이다. 물론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부위가 있다.바로 이중턱, 심부볼인데 나름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사지팩이나 화장품으로도 개선효과는 미흡하다. 얼굴리프팅 상담 가운데 이러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중턱, 심부볼 등 피부 처짐 현상의 원인은 피부 노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외선과 춥고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균형이 무너지는 게 근본 원인이다.콜라겐은 피부 진피층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성
공기 중 초미세먼지가 임신부의 혈압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은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된 임신부는 임신 3분기 혈압과 당뇨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송도 컨벤시아)에서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로 진행 중인 '임신부에서 미세먼지에 의한 임신 합병증 및 관리지표 개발 연구'에서 나왔다.이 연구는 전국 7개 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등학생 P 양은 최근 부쩍 심해진 아토피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초기에는 습진처럼 조그맣게 올라왔던 아토피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눈 주변과 무릎 뒤까지 찾아왔다. 특히 무릎 뒤 아토피는 가려움증이 심해 수시로 긁은 탓에 진물이 마를 날이 없을 지경이다. 아토피는 팔꿈치나 무릎의 접히는 부위, 목, 얼굴, 복부, 등, 팔, 다리 주변 부위에 주로 발생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18일 기온저하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3도까지 낮아져다. 올 가을 첫서리도 내렸다. 다음날까지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급격한 기온 저하는 만성염증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적신호다. 특히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신체 면역력 저하로 아토피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아토피 발생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청소년기 아토피를 경험한 경우 밀가루 음식을 먹은 날이면 어김없이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미세먼지 등은 피부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이다. 표피의 유분과 수분 불균형, 이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 약화로 푸석한 피부가 된다.초가을에는 태양 고도가 여름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뜨겁다는 느낌을 덜 받을뿐 자외선 강도는 비슷하다. 날이 선선하고 햇빛이 약하다고 생각해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피부손상은 가속화된다. 홍반, 기미 등 색소질환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는 이유다. 아울러 가을철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지면 피부염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따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을 겪는 이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기도 하며 건조한 날씨와 밤낮 온도차이로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를 비롯 코막힘 증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단순한 감기나 알레르기로 여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심해지면 코 내부에 비어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점막에서 생성된 분비물이 쌓이게 되면서 축농증(부비동염)이 발생한다. 축농증이 만성화되면 두통, 수면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나
전세계 암사망의 최대 요인은 10년째 흡연으로 나타났다.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9의 암위험 인자 연구팀은 대사, 환경 및 직업상 위험인자에 따른 암 부담을 분석한 결과, 암사망의 약 절반은 위험인자로 발생하며 그 가운데 흡연이 1위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GBD 2019에서는 1990~2019년 204개국과 369개 지역의 사망과 상해 원인, 87개 위험인자에 대해 사망률, 발생률, 유병률, 손실생존연수, 장애생존연수 및 장애조정생존년수(DALY)가 제시됐다.2019년 전체 위험인자로 인해 발생한 암 사망자수는 4억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