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공공기관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서울대를 비롯 전남ㆍ충남ㆍ충북대병원이 ‘우수’, 경상대ㆍ서울대치과ㆍ전북대병원 및 국립암센터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북ㆍ부산ㆍ제주대병원 및 강릉원주대치과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보통’을, 강원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미흡’ 평가를 받아 고객만족 경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해 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는 총 167개 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에 대해 해당 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한 내용이 반영됐다.대학병원을 평가한 기타공공기관 분야에서는 총 15개 병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우수 및 양호 평가를 받았으나 강원대
인천시의사회(회장 김남호) 집행부와 회원 20여 명이 22일 오전 6시 30분경 의협을 항의 방문했다. 의협이 선택의원제를 막아내지 못해서다. 김남호 회장을 비롯한 인천시 회원들은 "경만호 의협 회장과 임원진에게 항의 뜻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의협 집행부가 상임이사회의를 서면보고로 대체하면서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인천시 측은 "면담을 요청하려는 게 아니라 시위를 하려고 찾은 것이다"라면서 "이 자리를 피한다면 매주 목요일 찾아오겠다"고 집행부를 압박했다. 인천시 회원들은 회관 1층에서 '선택의원제 OUT', '회원 뜻을 따르라', '집행부는 사죄하라' 등의 글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선택의원제 반대 구호를 외쳤다.이후 회관 3층 동아홀로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5일 오전 11시 30분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건강보험공단 판을 새로 짤 것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경 회장은 "돈이 있어야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보험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게 아니냐"며 보험 시스템의 재편을 강력히 요구했다.아울러 향후 5~10년 후 통일 시대를 대비한 준비도 해야 하는 만큼 의료보험의 재정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한편 이날 시위에 앞서경 회장 측은 김종대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의 시위 장소를 방문해 양측의 기 싸움을 벌였다.정 의원은 "의협의 보험 새 판짜기 주장 시위는떨어져서 하라"고 호통치며자신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의협측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지만경 회장 측은 "그냥 인사만 드리러 왔다"고 말해양측의 대립은 없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처벌 완화를 목적으로 거래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녹취파일을 공개했던 제주도 A 원장이 오늘(28일) 오후 2시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키로 했다.A 원장은 공단 측이 언론 보도 직후 자신이 출국 환자 진료를 의도적으로 청구했다는 비방성 자료를 배포했다고 주장하며 권익위 제소 배경을 설명했다. 권익위 진정서 제출은 서울에 거주하는 다른 의사를 통해 대리 접수시킬 방침이다. 그는 이 건에 대해 명예훼손 고소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 원장이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공단 직원이 만성질환관리료를 환수하고자 개원의사를 상대로 환수금액을 거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전국의사총연합 측은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공단 직원은 처음에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분을 환수하겠다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에 의료기관이 제외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기획재정부에 발송했다.정부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의협은 "건보공단의 업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 심사 결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상대로 진료비 지급을 하고 아울러 연간 수천만건에 대해 진료비 조사를 실시해 약 300억원의 요양급여비를 환수하고 있음에도 건보공단의 고객 범위에 의료기관이 제외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건보공단의 주요업무가 4대 보험 보험료 부과징수는 물론 보험급여비용지급, 노인요양보험제도운영, 건강검진
소화∙배변기능 저하로 치질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6~2010)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질 환자가 64만7457명에서 66만9873명으로 2만2416명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인구 10만명당 치질 진료 인원을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50대가 194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1846명), 40대(1820명), 30대(1680명), 70대(1560명)가 뒤를 이었다.60대 이상 고령층 중에서도 80대 이상의 초고령층이 915명에서 1036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연령대별 진료 인원의 성별 차이를 비교해보면 20~40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반면 1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5년새 1.9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환자가 15만명에서 29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진료비 역시 115억원에서 275억원으로 2.39배 증가했다.50대 5만 7천명, 60대 이상 전체 환자 43.6% 차지지난해 성별 연령대별 진료환자수는 50대가 5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가 3만 6천명을 차지했다. 60대 이상의 진료환자수도 12만 5천명에 달해 전체 진료환자수의 43.6%를 차지했다.크게 증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으로 2.26배, 80대 이상은 2.32배로 나타났다.불면증, 과다수면증, 수면-각성장애, 수면성무호흡 등 수면장애 질환별로는 불면
재가 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 579곳에 인센티브로 34억원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회 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 10%(579개소)에게는 최고 40,566천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최우수기관 마크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한편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81.2점으로 지난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76.9점) 평가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직원의 복지후생 등 기관운영(76.5점), 이용자 만족도 조사여부 및 이용자 상태호전
작년도 상반기 우리나라 병원의 고혈압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특히 동네의원급에서도 잘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고혈압 적정성 평가란 고혈압이라도 지속적인 약물복용과 관리를 잘하면 심, 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이나 입원을 예방할 수 있고, 요양급여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제도다.이번 평가는 1단계 평가로서 고혈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약 복용 정도에 중점을 두었으며, 약 2만개 기관의 450만명 고혈압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평가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가 혈압 약을 처방받은 일수의 비율인 ‘처방일수율’은 전체 평균이 88.2%로 높아, 처방 지속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결핵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내달부터 진료비와 약제비가 지원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9일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위탁한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건보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로 결핵치료를 위한 진료와 약 조제시 본인일부부담금 10%중 1/2을 경감 받게된다.이 사업의 시행으로 5만2000여명의 결핵환자가 연간 41억원의 본인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에 산정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는 별도의 절차없이 진료와 투약 시 자격확인에 의해 지원되며 산정특례로 등록하지 않은 결핵환자는 진단확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진료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지난 19일 원주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연탄 2만여장(1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거동이 불편해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주민에게는 정 이사장을 비롯해 공단 직원 150명이 직접 배달했다.
국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환자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많이 발생하는연령대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18,967명에서 64,066명으로 6년새 238%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로 치면 3.6배 늘어난 것이다.특히 환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3년 전체 환자 18,967명 중 5~9세가 10,368명(54.7%점유)으로 가장 많았으나 2009년에는 전체 64,066명 중 10~14세가 22,068명(46.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연령대별 증가율을 보면 0~4세는 감소하는 반면 5~
지난해 임의비급여 소송에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완패를 당했던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심에서도 처참히 패배했다.반면 진료비 환수에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으로 가슴앓이를 했던 성모병원은 정부와의 법정다툼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서울고등법원 행정4부(재판장 성택현)는 11일 복지부와 공단이 제기한 가톨릭대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사건 항소심에서 원고 측 주장을 기각했다.2심 법원의 항소기각 판결은 변론의 취지 및 증거자료들을 종합해 볼 때 항소가 이유 없으니 1심 재판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선고를 의미한다.즉 지난해 내려진 행정법원의 판결을 2심도 인정한다는 뜻으로, 복지부와 건보공단에는 연패, 성모병원 측에는 연승 판결이 내려진 것.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 소송은 일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검진사후관리사업과 노인건강운동 등 '건강증진사업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2010년도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3일 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가 2011년 의원급 수가협상 결렬과 관련국민건강보홈공단에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의협 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 불법.월권행위 대책위원회’(위원장 나현)는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가협상 관련 공단의 직무유기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기로 했다.대책위 나 현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할 공단 이사장이 월권과 불성실로 일관해 의료공급자인 의료계의 불신과 갈등을 초래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 운영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청와대 및 정부, 국회에 공단 이사장 퇴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수가협상과정에서 나타난 불성실한 태도와 ▲법정시한 만료 이후의 계약 ▲논의 대상을 벗어난 부대조건 제시 ▲재정운영위원회의 간섭 등 공단의 직무유기 및 직권남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총액계약제를 최소한 3년 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18일 국정감사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위원(한나라당)의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경과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결국은 가야하는 방향"이라면서 "의료계 반대에 부딪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박상은 위원은 "의료전달체계 문제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총액계약제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질의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총액계약제는 공급자측인 의료계와의 합의가 전제돼야 하지만 현재 의료계에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싱황"이라면서 "어떤 형태의 총액계약제든, DRG든 행위별수가제로만 운용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정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가협상 가격을 높여 특정 제약사에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18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약가협상 구조와 고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석연치 않은 방법으로 협상가격을 높여 특정 제약사의 약가를 높게 책정해 주는 등 로비와 특혜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공단이 협상전략 확정이나 협상과정에 대한 기록의 보관·관리상태가 엉망이고, 협상단 구성원 상호간에도 의사소통이 부족해 제대로 된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폐쇄적으로 진행되는 공단의 약가협상이 협상단 안에서조차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협상진행 과정에 대한 기록이 없어 사후적 관리나 통제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공단의 약가협상 결과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
우리나라 남성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전립선 질환이다. 특히 50대 이상 남성 50% 80대 이상 남성의 80%에서 발병한다는 전립선 비대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최대의 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상당한 진행이 이뤄진 뒤 발견되는 전립선암도 최근 발병률이 5위로 급상승 해 한국 남성들의 전립선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29일 을지병원에서 열린 전립선 질환 건강강좌에서 을지병원 비뇨기과 유탁근 교수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탁근 교수는 “최근 전립선 질환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증상을 무시하고 병을 키우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전립선 비대증 및 전립선 암을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 받은 환자가 검사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CT 촬영을 받던 오(28, 여)모씨가 촬영 중 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해 1월 맹장염 증상으로 CT 검사를 받던 7세 홍모군이 조영제에 대한 급성 과민반응 쇼크로 사망한데 이어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또 발생했다. 병원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다.병원에서 사용한 조영제는 외제사 B사 제품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오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혈변을 보는 등 복통을 호소해 지난달 27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8일 복부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 받고 검사에 들어갔다.그러나 검사 도중 갑작스런 발작 증세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또 한번 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다음달부터 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전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비급여 실태 조사에 나서기 때문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 "8월부터 요양기관의 비급여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보장성 강화라는 큰 틀 아래 어떤 분야를 급여화할 것인가 등의 파악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급여 확대만으로는 비급여 진료비로 인한 역효과를 만회할 수 없으며 총체적인 건강보험 재정관리가 '부실한' 상황에서는 보장성 확대 정책이 충분한 효과를 달성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의료계는 이 같은 취지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특히 의협은 의료기관 수익 구조 확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