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기의 라이노바이러스(RV) 감염이 소아천식을 유발시킨다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8; 178: 667-672)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59례 어린이를 출생부터 6세까지 추적하여 배양과 multiplex RT-PCR법 등을 통해 천식의 원인 바이러스를 가려냈다. 출생 후 3세까지 RS바이러스(RSV), RV 또는 양쪽 감염에 의한 천식은 6세 당시의 천식위험과 관련했으며, 위험비(OR)는 각각 2.6, 9.8, 10.0이었다. 1세 당시 RV에 의한 천명과 대기 속 알레르기물질 감작은 6 세 당시 천식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했다(OR 2.8, 3.6). 3세까지 RV에 의한 천
무증후성의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보이는 고령자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수치가 높으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8; 52: 1152-1159)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ardiovascular Health Study의 참가자로서 등록 당시 심부전이 없었던 65세 이상 3,044례를 평균 12년간 추적하여 갑상선기능 정상과 무증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을 가진 참가자의 심부전 발병을 비교했다. 기능 저하증 환자는 혈중 TSH치 4.5∼9.9 mU/L와 10.0 mU/L이상의 2개군으로 나누었다. 추적기간 중에 736례에 심부전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TSH치
고혈당은 1형 당뇨병에서 고혈압 발병의 위험인자이며 강화 인슐린요법을 통한 엄격한 혈당 조절은 장기적인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867-1873)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와 추적연구인 EDIC(Epidemiology of Diabetes Intervention and Complications)에 근거하고 있다.15.8년(중앙치)간 추적하자 1,441례 중 630례에서 고혈압이 발생했다. DCCT 기간 중의 고혈압 발병은 강화 인슐린요법군과 기존 요법군에서 같았다. 하지만 DCCT
【런던】 중증 폐렴의 소아는 병원이 아닌 지역내 초기 의료시설에서 치료받는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설사증연구센터(방글라데시) 연구팀이 Lancet(2008; 372: 822-830)에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사망률 40% 감소199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소아질환의 종합관리(IMCI) 가이드라인은 중증 폐렴아에 병원 진찰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빈곤 지역에서는 병원을 소개받아도 제대로 진찰받지 못하고 충분한 치료도 받지 못한다. 연구팀은 가장 중증인 폐렴아만을 병원에 소개하고 다른 소아는 지역내 초기 의료시설에서 치료하도록 변경한 IMCI 가이드라인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해 보았다.이전 가이드라인을 사용하고 있던 방글라데시 농촌내 10곳의 초기 의료시설에서
【런던】 호주 퀸즈랜드대학 인구보건학 아르키에 클레멘츠(Archie Clements) 박사팀은 “병원에 환자가 너무 많거나 의사가 부족하면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관리 프로그램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2008; 8: 427-434)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상황은 입원 일수를 늘리고 병상수 부족을 초래하고 아울러 새로운 감염증 관리도 실패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의료비 삭감·인력 부족이 원인효율화와 의료비 삭감이 요구되는 선진국에서는 의료제도가 구조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주에서도 1982∼2000년에 환자 수가 약 20%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 1인당의 공립병원의 침대수는 40%나 줄어들었다. 이러한
【런던】 인도네시아 보건성질환관리·환경위생국 토니 완다라(Toni Wandra) 국장이 인도네시아의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형)의 치사율을 낮추는데는 보다 좋은 진단법을 개발해 증례 관리를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함께 감염례를 빨리 발견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Lancet(2008; 372: 744-749)에 발표했다. 2일내 치료하면 사망률 감소인도네시아는 조류독감바이러스의 사람 감염례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고 치사율도 높은 나라다. 2005년 6월∼08년 2월 인도네시아에서는 127례의 조류독감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완다라 국장팀은 증례조사 보고가 있을 경우 현장으로부터 역학 및 임상 데이터를 입수하여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 기타 핵심이 될만한
플라스틱 재료로서 식품이나 음료 용기에 널리 이용되는 비스페놀 A(BPA)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심혈관질환(CVD)과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영공동연구팀이 JAMA(2008; 300: 1303-1310)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04년 미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요중 BPA치와 건강상태의 관계를 검토했다. 대상은 18∼74세 1,455명. 회귀모델을 연령, 성별, 인종·민족, 학력, 수입, 흡연, BMI, 허리둘레, 요중 크레아티닌치로 보정했다. 그 결과, 연령, 성별 및 완전 보정모델에서 높은 요중 BPA치와 CVD 진단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완전 보정모델에 의한 BPA치 1SD 상승 당 오즈비(OR) 1.39, P=0.001]. 또한 높은 요중 BP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ACE)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II(AII) 수용체길항제(ARB)가 피부의 편평표피암(SCC)이나 기저세포암(BCC)발병을 억제시킨다고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8; 100: 1223-1232)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Topical Tretinoin Chemoprevention(VATTC) 시험에 근거했다. AII의 억제는 혈관신생 및 종양증식 억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참가자는 1,051례로 모두 SCC 또는 BCC의 위험이 높은 환자였다. 등록(1998년 11월∼2003년 1월)이후 6개월 마다 피부과의사가 검
감염성 위장염(IGE)과 염증성장질환(IBD) 발병은 상호 관련한다고 미해군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2008; 135: 781-786)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역 군관계자의 의학 데이터를 이용하여 먼저 발생한 IGE와 IBD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1999∼2006년에 IBD를 일으킨 3,019례와 일치시킨 대조군 1만 1,646례. IBD 진단 6개월 이내에 나타난 IGE는 제외시켰다.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하자 IGE의 에피소드와 IBD 발병 사이에 관련성이 나타났다(오즈비 1.40, 95%신뢰구간 1.19∼1.66). 위험은 궤양성 대장염보다 크론병에서 약간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과거에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받은 군에서는 IBD 위험이 약 5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다음번 검사는 5년 이후가 좋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1218-1224)에 발표했다.대장내시경 결과가 음성인 경우, 다음번 검사를 언제해야 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이번 데이터는 등록 당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이 없고, 5년 후 추적관찰 재검사를 받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조사했다. 내시경 소견은 가장 많이 진행된 병변에서 폴립없음, 과형성 폴립, 직경 1 cm 미만의 관상선종, 진행선종(지름 1cm 이상의 관상선종, 융모상 조직학적 외관을 가진 폴립, 형성장애가 심한 폴립), 암으로 분류했다. 등록 당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이 없었던 2,436례 중 1,2
【런던】 영국 카디프대학 폭력·리서치팀장인 조나단 셰퍼드(Jonathan Shepherd) 교수는 칼을 이용한 폭력범죄를 예방하려면 각 의료기관의 응급실과 사건 정보를 지역의 범죄예방기관과 공유해야 한다고 BMJ(2008; 337: 187-188)에 발표했다. 점점 심해지는 폭력사건셰퍼드 교수는 “모든 병원의 응급실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한 장소나 시각, 사용된 무기 종류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범죄방지 담당기관과 공유하면 폭력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대가 뚜렷해져 예방활동의 대상 지역을 쉽게 가려낼 수 있다”고 말한다. 교수에 의하면 형벌을 높이기 보다는 경찰 검거율을 발표하는게 범죄 억제 효과가 높아, 사건 다발지역에 대한 경찰의 개입은 특히 효과적이다. 의료기관 통계에 의하면 잉글랜드의
【런던】 폐암과 간접흡연의 관련성이 지적된지 오래지만 그 위험 정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간접흡연의 위험 평가를 위해서는 간접흡연에 특이적이고 폐암과 관련한 생물학적 바이오마커의 발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시티·오브·호프 국립의료센터 벡크먼연구소 아메드 베사라티니아(Ahmad Besaratinia), 게르드 파이퍼(Gerd Pfeifer) 박사팀은 이 문제에 관해 Lancet Oncology(2008; 9: 657-666)에 발표했다. 직접흡연보다 발암성 강해직접흡연과 간접흡연의 차이는 필터를 통해 마시느냐 공기 중에 퍼져있는 연기를 마시느냐다. 흡연자가 마시는 주류연기(mainstream smoke)에 들어있는 발암물질과 화학물질은 담배가 타면서 나는 연기,
폐경기 여성에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혈관이 안좋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2008; 118: 1234-1240)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폐경기 안면홍조와 무증후성 심혈관질환(CVD) 지표의 관계에 대해 검토한 코호트 연구(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Heart Study)에서 얻어졌다. 대상은 임상적 CVD가 없고 자궁과 적어도 한쪽 난소를 갖고 있는 45∼58세 여성 492례. 무증후성 CVD의 지표로서 초음파에서 상완동맥의 혈류의존성 혈관확장반응(FMD), 전자빔CT에서 관상동맥과 대동맥의 석회화를 평가했다. 연령과 인종을 보정한 후 안면홍조를 보고한 여성에서는 FMD가 유의하게 낮아졌다(β
항정신병약물 복용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8; 337: a1227)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에 뇌졸중 발병이 등록돼 2002년말까지 적어도 한번은 항정신병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물 사용과 뇌졸중 발병의 관계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6,790례로, 뇌졸중 발병 전에 치매로 진단된 1,423례가 포함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기간과 비교한 사용기간 중의 뇌졸중 발병률비(IRR). 분석 결과, 항정신병약물의 사용과 뇌졸중의 위험 상승 사이에 관련성이 나타났다. IRR는 항정신병치료제 전체에서 1.73, 정형 항정신병제에서 1.69, 비정형에서 2.32였다. 항정신병약
스타틴, 레닌·안지오텐신(RA)계 강압제, 메트폴민의 처방 확대가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낮춘다고 영국 연구팀이 Diabetes Care(2008; 31: 1761-1766)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1996∼2006년에 새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4만 8,579례를 포함한 UK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의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1996∼2006년에 2형 당뇨병의 발병은 증가하고 여성에서는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에 비해 2005년에는 진단 1년 이내의 스타틴 및 RA계 강압제 처방이 크게 증가했다(스타틴:여성 4.9% 대 63.5%, 남성 5.1% 대 71.0%, RA계 강압제:여성 19.4% 대 45.5%, 남성 21.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병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은 폐경여성의 건강관련 QOL을 개선시킨다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공동 연구팀이 BMJ(2008; 337: a1190)에 발표했다. 이 공동 연구(WISDOM 시험)에서는 50∼69세에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폐경여성 3,721례를,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 HRT군 1,862례와 위약군 1,859례로 무작위로 배정했다. 1년 후 평가가 가능한 대상자는 2,130례(HRT군 1,043례, 위약군 1,087례)였다. 분석 결과, 위약군에 비해 HRT군에서는 건강관련 QOL과 심리적 건강에 관한 9개 항목 중 혈관운동신경 증상, 성기능, 수면장애 등 3개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모두 P<0.001). 안면홍조는 등록
관상동맥조영(CAG)을 받는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조영제로 인한 신(腎)장애를 예방하는데는 탄산수소나트륨과 염화나트륨(NaCl)이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JAMA(2008; 300: 1038-1046)에 발표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조영제로 인한 신장 장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조영제 신장장애의 예방에 탄산수소나트륨이 NaCl보다 우수한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CAG를 받는 중등도∼중증의 CKD 환자 353례. 추산되는 사구체 여과양(eGFR)이 6mL/분/1.73㎡ 이하이고 울혈성 심부전 병력, 당뇨병 및 고혈압, 75세 이상인 조건에 1개 이상 해당하는 환자가 포함됐다. 탄산수소나트륨군 175례와 NaCl군 178례로 무작위로 나누고 각
남녀 각각의 대규모 전향적 추적연구 결과, 생활습관이 건전하면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2008; 118: 947-954)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남성 4만 3,685례) 및 Nurses' Health Study(여성 7만 1,243례)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뇌졸중의 관계를 검토한 분석에서 얻어졌다. 건강한 생활습관이란 (1)금연 (2)BMI 25 미만 (3)1일 30분 이상 신체활동 (4)적당한 음주(1일 남성 5∼30g, 여성 5∼15 g) (5)건강한 식사 점수 상위 40%이내-로 정의했다. 추적 기간 중 뇌졸중 발병은 여성 1,559례(뇌경색 853례, 뇌출혈
심리적 스트레스와 사망 사이에는 성별차가 있으며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가 심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8; 168: 481-491)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openhagen City Heart Study에 참가한 남녀 1만 2,128명을 대상으로 1981∼83년에 스트레스의 강도와 빈도를 조사하고 2004년까지 추적해 스트레스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보정 후 스트레스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높고 위험비(HR)는 1.32였다. 남성의 심한 스트레스는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HR 1.79),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HR 3.07), 자살로 인한 사망(HR 5.91)과 밀접하게 관련했다.
【스위스·루가노】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의료센터 부인과 마농 반 시터스(Manon van Seters) 박사팀은 외음부표피내종양(VIN) 환자의 1차 요법으로 이미퀴모드(imiquimod) 5% 크림을 추천할만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1465-1473)에 발표했다. VIN의 외과적 처치는 외음부의 모양을 손상시키는데다 병변의 가장 일반적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이나 진행을 반드시 억제시킨다고는 할 수 없었다. 반 시터스 박사팀은 침습성이 낮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퀴모드 외용제의 효과를 검토했다. 이미퀴모드는 종양세포의 아포토시스(세포자살)를 촉진시키는 면역응답 조정약물.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