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각각의 대규모 전향적 추적연구 결과, 생활습관이 건전하면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2008; 118: 947-954)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남성 4만 3,685례) 및 Nurses' Health Study(여성 7만 1,243례)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뇌졸중의 관계를 검토한 분석에서 얻어졌다.

건강한 생활습관이란 (1)금연 (2)BMI 25 미만 (3)1일 30분 이상 신체활동 (4)적당한 음주(1일 남성 5∼30g, 여성 5∼15 g) (5)건강한 식사 점수 상위 40%이내-로 정의했다.

추적 기간 중 뇌졸중 발병은 여성 1,559례(뇌경색 853례, 뇌출혈 278례), 남성 994례(뇌경색 600례, 뇌출혈 161례)였다.

건강한 생활습관 5개 인자가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모든 항목을 만족한 여성의 전체 뇌졸중의 상대 위험(RR)은 0.21[95%신뢰구간(CI) 0.12∼0.36], 뇌경색의 RR는 0.19(95%CI 0.09∼0.40)였다.

한편 남성의 전체 뇌졸중의 RR은 0.31(95%CI 0.19∼0.53), 뇌경색의 RR는 0.20(95%CI 0.10∼0.42)이었다.

이번 분석에서는 여성의 전체 뇌졸중의 47%과 뇌경색의 54%, 남성의 전체 뇌졸중의 35%과 뇌경색의 52%가 건강한 생활습관의 5개 인자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생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