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은 1형 당뇨병에서 고혈압 발병의 위험인자이며 강화 인슐린요법을 통한 엄격한 혈당 조절은 장기적인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867-1873)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와 추적연구인 EDIC(Epidemiology of Diabetes Intervention and Complications)에 근거하고 있다.

15.8년(중앙치)간 추적하자 1,441례 중 630례에서 고혈압이 발생했다.

DCCT 기간 중의 고혈압 발병은 강화 인슐린요법군과 기존 요법군에서 같았다. 하지만 DCCT의 강화 인슐린요법군은 그 후 EDIC 추적에서 고혈압 발병률이 24% 낮아졌다.

등록 당시 또는 추적 중에 높은 HbA1C치가 고혈압 발병 위험과 관계하고 있었다(HbA1C치 1% 상승마다 보정한 위험비는 각각 1.11, 1.25).

또한 고령, 남성, 고혈압 가족력, 등록시 높은 BMI수치, 체중 증가, 높은 알부민 배설률수치가 독립적으로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