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혈압학회(ISH)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됐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학회는 세계 고혈압 연구자가 참가하여 연구를 보고하고 연구자끼리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열렸다.
(주)유유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대행한다.유유는 25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화이자와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행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아큐프릴, 이뇨제 알닥톤, 혈전치료제 프라그민.한편 양사는 모두 이번 계약이 상호간의 실질적인 이득이 되고 서로를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이번 대행 품목 가운데 아큐프릴은 화이자의 대표적 고혈압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약 7억달러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임상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시험을 포기한 사실도 있다.한국 화이자는 지난번 국내 제약사 3곳과 마케팅 대행 계약을 한 바 있다.
일양약품이 약물없이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조절기를 시판한다.인터큐어사가 개발한 이 고혈압조절기 ‘RESPeRATE’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약물과 병용해서 사용해도 일체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임상결과 나타났다.이 조절기의 작용은 환자의 ‘치료성 유효 호흡운동’을 통해 심폐 평활근을 확장시켜 교감신경의 활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말초 혈관 주변의 근육을 이완하여 혈압을 낮추는 방식이다.미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3개 국가 12개 병원에서 실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레스퍼레이트’의 작용기전을 통해 하루 15분씩 1주 3회, 8주간 사용했을 경우 157/97mmHg에서 143/88로 낮아져, 평균 14mmHg(SBP)/9mmHg(DBP) 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성누가병원 윌리엄
【미국·베데스다】 J.W. 괴테대학병원(독일) 내과심장병학부문 Carsten W. Israel박사팀은 심방세동(Af)을 완전히 치료한 것같아도 정기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무증후성 Af가 재발하여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JACC, 200443:47-52)에 발표했다.3개월 무재발하면 중지Israel박사는 “48시간 이상 계속됐던 Af의 경험과 기타 심근경색 위험인자를 1개 이상 갖고 있는 환자에는 3개월 이상 부정맥이 재발하지 않아 와파린으로 항혈전요법을 계속해야 한다. 일정기간 이상 지나면 Af는 재발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부정맥 완치기간은 없다”고 말한다.Af의 에피소드가 장시간 지
【미국·텍사스주】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스티히트노화센터(노스캐롤라이나주) Matteo Cesari 박사팀은, “염증 마커인 인터류킨(IL)-6은 고령자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예측 인자로서 C반응성 단백질(CRP)보다 유용하다”고 Circulation (2003;108:2317-2322)에 발표했다. CRP도 염증마커이고, CRP의 상승이 정상인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사고의 마커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진바 있지만, Cesari 박사는 “기존 연구는 대부분이 청년자의 CRP를 조사한 것으로, 2종류의 마커를 비교한 연구는 매우 적었다. 고령자 쪽이 CRP와 심질환과의 관련성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제3의 염증마커인 종양괴사인자(TNF)α 역시 고령자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사고의 신뢰
제3세대 베타차단제가 발매됐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문석)은 17일 카베딜롤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치료제 ‘바소트롤’[사진]을 시판한다고 밝혔다.카베딜롤은 전세계 70개국에서 사용될정도로 효과를 인정받은 약물.심장근육세포와 혈관근육세포의 흥분을 관장하는 아드레날린 베타수용체를 차단시켜 심박수와 심박출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바소트롤은 또한 혈관근육세포의 알파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 강하에 더욱 효과적인데다 베타차단제의 전형적인 부작용을 상쇄시켜 준다.동아측에 따르면 “바소트롤은 기존 카베딜롤제제보다 기준약가가 30%나 저렴해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였다”며 “알파수용체 차단효과를 가진 베타차단제로 본태성고혈압과 만성안정형협심증환자에 효과 또한 기존약
골다공증 압박골절환자의 20%이상에서 무혈성 괴사현상이 발견되었음이 세계최초로 규명되었다.이는 우리들병원 김동윤 과장이 미국척추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ical Spine(JNS)’2004년 1월호에‘골다공증 압박골절에서의 척추체 내부 무혈성 괴사 현상(공동화현상)과 척추 불안정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동안 압박 골절로 오진될 수도 있었던 무혈성 괴사현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으며 국소마취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전신성 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도 무리 없이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골다공증 척추압박골절과는 달리 척추 무혈성 괴사는 반드시 조기 척추 성형술이 필요하고, MRI(자기 공명 영상검사)와 역동적 단순 방사
2004년도 제약시장은 전문약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돼 올해에도 제품력을 갖춘 외자사와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는 일반의약품의 소폭 회복과 전문의약품의 안정성장으로 8.1%의 매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성장품목으로는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성인병 의약품과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을 꼽았다.제약협회는 또 최근 구성한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제약사간 공동연구 등 국내 제약사끼리의 제휴가 어느해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상대적으로 다국적제약사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영업력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태스크포스팀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제약시장
【뉴욕】 브리검여성병원 Howard D. Sesso박사팀은 정상혈압자의 혈중C반응성단백질(CRP)이 추적시작 당시의 혈압치나 관위험인자와는 독립한 고혈압위험확대에 관계하고 있다고 JAMA (2003:290: 2945-2951)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Women’s Health Study 결과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Sesso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염증이 고혈압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추적시작 당시 수축기혈압이 140mmHg미만, 확장기혈압이 90mmHg이고 고혈압의 기왕력이 없거나 강압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는 여성의료관계자 2만 525명(연령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추적시작 당시의 혈압 및 관위험인자, CRP를 측정, 이러한 데이터를 중앙치에서 7.8년간
고혈압제제인 칸데살탄의 당뇨성 망막증의 발현과 진행억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DIRECT(DIabetic REtinopathy Candesartan Trials)의 무작위 배정이 완료됐다.총 대상자는 5천 2백 38명으로 30개국 300개 기관에서 선정됐다.이번 시험에는 망막증이 없거나 있는 1형 당뇨병환자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일차적인 예방효과, 그리고 망막증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이차 예방 효과를 검토하게 된다.다이렉트 프로그램은 당뇨 환자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당뇨성 망막증 치료 및 위험성 감소를 위해 칸데살탄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프로그램 위원장인 서던덴마크대학 앤 카트린 숄리에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다이렉트 프로그램은 당뇨성 망막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캡슐내시경을 도입, 2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캡슐내시경은 길이 2.6cm, 직경 1.1cm, 무게 3.7g짜리 캡슐 알약 모양의 무선 소형내시경으로, 입으로 삼킨후 소화관의 연동운동에 의해 식도, 위, 소장 및 대장으로 이동하면서 소화관 내부를 촬영하여 컴퓨터로 전송하는 첨단 내시경 검사장비. 무선 소형내시경은 2초 당 1장씩 찍은 사진을 환자가 지닌 이동식 하드디스크에 전송하며, 의사는 항문으로 배출되기전 8시간동안 찍은 소화관 내부의 사진을 통해 소화기질환을 찾아낼 수 있다.특히 캡슐내시경은 내강이 넓은 위나 대장 보다는 기존의 내시경으로 보기 힘든 소장의 내부모습 전체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와함께 검사가 간편하며, 환자가 겪는 고통이 거의
【미국·베데스다】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Mary J. Roman 박사와 특수외과병원(뉴욕) Jane E. Salmon 박사팀은 전신성홍반성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이른바 루프스 환자는 경동맥 아테롬동맥경화증이 상대적으로 일찍 발병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3;349: 2399- 2406)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그러나 이 루푸스환자의 경동맥경화증은 심혈관질환(CVD)에 관련하는 여러 위험인자와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환력 길수록 영향 커 Salmon 박사팀은 197명의 SLE 환자 및 같은 수의 배경인자를 일치시킨 대조군을 검토했다. 심질환의 가족력, 콜레스테롤수치, 흡연, 고혈압을 포함한 CVD의 위험인자는
중외제약(대표 이경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혈압수치를 목소리로 알려주는 음성인식혈압계 VOX시리즈를 출시했다.이 혈압계는 혈압수치 뿐만 아니라 최고혈압과 최저혈압, 맥박수도 음성으로 알려주며,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전자차트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이 가능하며 직접 송신도 가능해 지속적인 혈압관리가 가능하다.휴대용으로 작은 사이즈로 디자인 된 VOX시리즈는 손목형 2개와 팔뚝형 3개로 총 5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자원메디칼에서 제작됐다.
【미국·애나버】 미시간대학 보건제도 부문 Peter A. Ubel교수(내과)는 “예를들어 저렴한 고혈압 치료제가 고가의 신약과 아주 동일한 효과가 있어도 의사들 대부분은 신약을 처방한다. 또 이렇게 하는 편이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2003:18:977-983)에 발표했다. 교수는 재향군인 애나버의료시스템의 연구원이기도 하다.1,700명 의사대상 실시합병증 등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한 고혈압의 초기 치료법으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JNC)는 이뇨제와 β차단제를 권장하고 있었다(JNC-6까지. 현재는 이뇨제가 특히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Ubel교수팀이 1,700명의 1차진료의를 대상으로 1997년과 2000년에 조사한
순환기내과, 혈압, 피리도스티그민기립성저혈압에 피리도스티그민 자율신경 전달 높여줘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 신경학 Philip Low박사팀은 자율신경장애로 알려져 있는 신경전달 장애 환자가 경험하는 어지러움, 휘청거리는 느낌, 실신을 치료하는데 항콜린에스터레이스제인 피리도스티그민(pyridostigmin)이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Neurology and Neurosurgical Psychiatry (2003: 74:1294-1298)에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중증근무력증에 사용 자율신경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급격한 혈압 저하와 어지러움을 일으키며 당뇨병이나 파킨슨병 등의 합병증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특히 이 환자는 갑작스런 체위를 바꾸거나 옆으로 누웠다가 일어날 때 발생한다. 맥길
GUIDE STUDY고려의대 내과학교실 백 세 현여러 종류의 설폰요소제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처방을 보이는 것은 glimepiride와 DIAMICRON MR이다. 이 두 약물은 설폰요소제의 신세대 약물로 각각의 특장점이 있다. 과거에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약물의 하나이던 glibenclamide(glyburide)등은 glimepiride등의 후세대 약물들에 비하여 심혈관의 허혈성손상에 대한 ischemic preconditioning을 저해하여 심장보호기능을 약화시키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설폰요소제는 신세대 약물들의 대두와 함께 계속적으로 새로운 약물로 대치되어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상기 두 약제에 대한 비교 연구
한국인 주식인 쌀과 김치가 성인병이라 불리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인의 식이와 건강’(만성질환 예방에 대한 한국식이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밥을 중심으로 한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좌장을 맡은 허갑법 전 연세대교수는 “우리는 현재 예방보다는 치료에 급급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언 발에 오줌누는 식으로 하면 성인병을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 즉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발표된 주제들의 공통점은 우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과 밥과 김치 중심의 식단으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게 중요하며, 사회의 발전에 따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새로
【뉴욕】 뒤셀도르프대학 독일당뇨병센터 Monika Ehrhart-Bornstein박사팀은 사람지방세포의 분비산물이 부신피질 알도스테론분비 및 효소발현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방세포가 비만환자에 나타나는 고(高)알도스테론증의 한 원인이 되는 광질코르티코이드 방출인자를 분비하고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2003:100:14211 -14216)에 발표했다. 지방세포량의 증가와 고혈압의 직접적인 관계가 밝혀짐에 따라 광질코르티코이드 방출인자를 동정하여 충분한 해명이 가능할 경우 비만성고혈압증의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지방조직은 고활성의 내분비기관이고 신체의 대사와 항상성에 실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매사추세츠공대(MIT) Amanda M. Shearman 박사팀은 “프래밍검심장연구에 등록된 피험자 1,739명(남성 875명, 여성 864명)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반적인 에스트로겐 수용체α(ESR1)의 유전자형이 c.454-397CC인 경우에는 심근경색(MI)을 일으키는 위험이 확실히 높아진다”고 JAMA (2003; 290: 2263-2270)에 발표했다. Shearman 박사팀은 “유전자형이 CT 또는 TT인 경우에 비해 CC 피험자에서는 MI의 오즈비가 3.0배가 되었다”고 발표. “이같은 소견은 특히 남성의 심혈관질환(CVD) 감수성에 대해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설명한다.박사팀은 “ESR1이 c.454-397 T>C가 되는 것이 MI와 관련한다는
관절염환자, 관절운동으로 관절염 조절해야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1월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된 연제중 관절질환의 약물치료를 정리했다.관절 질환의 약물 치료국립의료원 정형외과 김희천여러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DA, degenerative arthritis)은 가장 흔한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 질환(DJD, degenerative joint disease), 골관절염(OA, osteoarthritis)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노인에서 흔하고 변형을 동반하므로 노인성 관절염, 변형성 관절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원인은 불명이나,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gradual loss of articular cartilage)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