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노씨가 경험한 증례는 급성심근경색으로 긴급 입원한 45세의 폐경전 여성이다. 오전 9시경 아침식사 준비 중 갑자기 양측 흉부를 압박하는 느낌이 식은땀과 함께 나타났다. 환자는 앰뷸런스로 가까운 병원으로 수송돼 진찰을 받았다. 심전도에서 ST상승이 나타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했으나 증상은 개선되지 않고 ST상승에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쿤마대학 순환기내과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입원 2일째에 월경이 시작해 황체기말기의 급성심근경색 발병이었다. 환자는 4년전에 당뇨병 주의를 받았으며 1년 전에는 노작시(조리사) 오전 중에 양쪽 어깨에서부터 시작해 흉골중앙부 주변이 조여드는 증상이 출현했으며 약 5분간 안정하자 다시 괜찮아졌다. 2개월전 월경이 시작하는 수일 전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