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투여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전국 6,932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8.67%로 급성비화농성중이염과 급성화농성중이염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처방률은 의원이 89.15%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86.15%), 상급종합병원(49.94%)이 그 뒤를 이어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목시실린과 클라불라네이트(amoxicillin/clavulanate) 복합제가 가장 많이 처방됐으며(51.81%) 세팔로스포린계열(cephalosprin, 34.72%), 아목시실린(19.6%)이 그 뒤를 이었다.병원과 의원급에서는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 복합제를, 종
소아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염증성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 Health Improvement Network에 참여한 외래 클리닉 464곳의 데이터를 이용해 소아기 항생제 사용과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2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1994~2009년에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항생제 종류는 페니실린계,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베타락타마제억제제 배합 페니실린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클린다마이신, 메트로니다졸, 세폭시틴, 카바마제핌계, 경구반코마이신이었다.107만 2,426명 총 660만 인년 추적결과 748명이 염증성장질환을 일으켰다. 분석 결과, 1만인년 당 염증성장질환 발병은 항생제 비사용군이 0.83인 반면 사용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지난 9일 A군 용혈성연쇄구균(GAS) 인두염 진료가이드라인을 지난 2002년 이후 10년만에 개정,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GAS 인두염에서 가끔 나타나는 침습성 감염증 등의 중증 합병증을 발견하기 위한 진단이 필요한 반면 급성인두염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증례에는 항균제 효과가 없다는 견해도 나왔다.급성인두염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그러나 전체의 70%에 항균제 투여GAS로 인한 인두염은 인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성인의 5~15%, 어린이의 20~30%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감염증이다.하지만 미국감염증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두통 진찰 환자는 연간 1,50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70%가 항균제를 처방받고
항생제 아목시실린(Amoxicillin)과 클라불란산칼륨(clavulanate)을 병용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증상악화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스페인 Rovira i Virgili대학카를 를로어(Carl Llor)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40세 이상의 경증에서 중등도의 COPD 환자 310명을 대상으로 아목시실린 500mg+클라불란산 125mg 투여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8일 간 관찰조사했다. 조사결과, 9~11일이 경과되었을 때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투여군의 74.1%인 117명에서 증상이 치유돼 대조군 59.9%인 91명 보다 14.2%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 미국 어린이에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항생제 아목시실린과 아지스로마이신이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 천식치료제인 알부테롤은 3위였다.미식품의약국(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그레이스 차이(Grace Chai) 씨는 대규모 처방전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어런이 약물처방동향에 관한 보고서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어린이에 처방제를 사용하는 경우 주로 성인 대상의 시험성적에 근거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부작용 관점에서 시판 후 사용 실태를 충분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고 차이 씨는 설명한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한 규모와 질적 수준을 갖춘 검토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번에 그는 전미(全美) 규모의 처방전 데이터베이스 IMS Vector One을 이용해 검토했다.
급성부비강염에 대한 항균제 사용 타당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미에서는 처방이 일반화돼 있다. 환자가 처방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항균제 아목시실린과 위약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항균제를 투여해도 질환 특이적 QOL(삶의 질)과 증상의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연구 발표자인 미국 워싱턴대학 제인 가버트(Jane M. Garbutt)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합병증없는 급성부비강염에 정기적인 항균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는 미국과 영국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SNOT-16에서 임상적 중요한 차이 없어2006~09년 미국 10곳의 지역병원에서 합병증없는 급성부비강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아목시실린(1일 1,500mg) 또는
뉴퀴놀론을 포함한 4제요법이 Helicobacter pylori(H. pylori)의 일차 제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의 표준 3제요법에는 H.pylori 항균제에 대한 내성 탓에 충분한 제균율을 얻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연구팀은 새로운 4제 병용요법인 PPI+레보플록사신+nitazoxanide+독시사이클린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자는 내시경검사와 변중 항원검사에서 H. pylori에 의한 위염 또는 소화성궤양으로 진단된 270명.10일간 3제요법군, 7일 또는 10일간의 4제 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치료종료 4주째 이후 변중 항원검사로 제균
심부전과 고혈압 때문에 스피노로락톤(spinorolactone)을 사용하는 고령환자의 요로감염증 치료에 ST병합제(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를 투여하면 고칼륨(K)혈증이 발생할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이같은 결과는 1992~2010년에 고K혈증으로 온타리오주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스피노로락톤 사용 도중 항균제를 14일간 병용해 고K혈증이 발생, 입원한 66세 이상 환자와 코호트내 대조군을 증례 대조한 연구에서 밝혀졌다.스피노로락톤과 ST 병합제 병용에 의한 고K혈증 위험은 다른 항균제, 예컨대 아목시실린에 비해 약 12배 높다. 스피노로락톤을 사용하는 고령환자의 요로감염증 치료에 ST합제 병용을 삼가면 고K혈증의 6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감염학회(IDSA)와 미국소아감염학회(PIDS)가 처음으로 '소아 시중 폐렴 진료 가이드라인(Management of Community - Acquired Pneumonia in Infants and Children Older Than 3 Months of Age :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by the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Society and the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대상은 소아청소년과의사. 생후 3개월 이상인 기초 질환이없는 소아를 가정해 권고하고 있다. 작성위원회는 이 가이드라인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소아 시중폐렴의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를 제시하고 인플루엔자
[런던] 급성맹장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항균제를 이용한 내과적 치료가충수절제(수술)보다효과적인 면에서 떨어진다고파리병원 크로인느 본스(Corinne Vons)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항균제 치료례 3분의 1이 수술이전에 실시된 몇 가지 실험에서 급성맹장염은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스 교수는 이번에 합병증이 없는 급성맹장염환자를 대상으로 아목시실린+클라부란산 병합제와 응급 충수절제술의 효과를 비교하는 RCT를 실시했다.이 시험은 CT 검사에서 합병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18~68세 급성맹장염환자 243명이 프랑스 6개 대학 병원에 등록됐다. 이들 환자는 아목시실린+클라부란산 병합제 1일 3g 투여를 8~15일간 받는 군(항균제
급성맹장염에 대한 항균제 요법의 효과는 맹장 절제보다 못하다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프랑스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항균제요법으로 급성맹장염이 치유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합병증없는 급성맹장염에 대해 항균제(크라부란산/아목시실린) 요법과 맹장절제를 비교했다.대상은 CT상 합병증이 없는 급성맹장염으로 진단된 성인환자 243명. 8~15일간의 항균제요법군과 맹장절제군으로 나누어 치료시작 부터 30일까지 복막염 발생을 비교했다.조기에 탈락한 4명을 제외한 239명(항균제요법군 120명, 맹장절제군 119명)을 분석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30일까지 복막염 발생률은 맹장절제군이 2%인데 반해 항균제요법군에서는 8%로 높았다.맹장절제군에서는 CT 평가에도 불구하고 21명(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항생제 내성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 신운건 교수(소화기내과)는 "항생제 치료 전과 치료 후 항생제 내성률이 최대 6배 이상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고 소화기연관학회에서 발표했다.신 교수는 1987년부터 2009년까지 20여년간의 국내 4개 대학병원의 문헌 데이터들을 수집, 분석한 결과, '아목시실린'이 1987년 0%에서 2003년에는 18.5%(12/65 : 내성균 수 / 전체 균주)로 크게 증가했다. 2003년 이후에는 4.8%(2007~2009년 : 6/156) 등 다시 낮아진 수준에서 내성률이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 내성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신 교수는 예상했다.'클라리스로마이신'은 더 심각해 1987년에는 0%, 19
[시카고]소아 급성중이염(AOM)의 진단과 치료는 다양하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빗게펜의학부 투마이니 코커(Tumaini R. Coker) 박사와 RAND연구소는 AOM의 진단 및 관리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소아 AOM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이경(귀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기구) 검사가 필요하다"고 JAMA(2010; 304: 2161-2169)에 발표했다. 아울러 항균제 투여는 약간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진단과 치료에 큰 차이코커 박사에 따르면 AOM은 미국에서 항균제를 처방하는 소아감염증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2006년 데이터를 이용한 과거 연구에서는 AOM 환아 1명 당 의료비는 평균 350달러, 전체 액수로는 28억달러였다.박사는 또 "AOM의 정확한
국내 인플루엔자균 보균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소아 비강 내 비피막형 인플루엔자균(NTHi)에 대한 항생제 내성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팀은 한국소아감염병학회에서 최근 2주간 항생제에 노출되지 않은 5세 미만의 건강한 소아 386명을 대상으로 비강 내 인플루엔자 균을 분리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가톨릭의대, 제주의대, 이화의대의 소아청소년학과 연구팀과 함께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소아의 비강내에 상주하는 인플루엔자균 보균율은 2001년에 13.4%(대한소아과학회지 발표 수치)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31.9%로 나타났다. 또한 인플루엔자균은 대부분(99%) 여
레닌 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를 복용 중인 고령환자에 ST합제(sulfamethoxazole- trimethoprim)를 투여하면 고칼륨(K)혈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트리메토프림에는 항알도스테론 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을 일으키기 쉽다. ST합제는 RA계 억제제인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와 종종 병용된다.연구팀은 ACE억제제 또는 ARB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66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호트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증례는 ST합제, 아목시실린, 시플로플록사신, 노르프록사신 또는 나이트로푸란토인 처방 후 14일 이내에 고칼륨혈증으로 입원한 환자.이 코호트에서 나이, 성별
종근당이 최근 페니실린계 복합 항생 제인 ‘크목실린(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에 대한 GMP 인증을 브라질로부터 승인받았다.이번 인증은 철저한 GMP 관리와 품질보증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위생감시국으로부터 한국 의약품 품질관리기준인 KP(Korean Pharmacopeia) 규격을 최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특히 종근당은 미국 FDA 심사에 버금가는 엄격한 브라질 GMP 규정 심사에서 단 한번에 통과함에 따라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과 경쟁력도 인정받은 셈이다.종근당은 이번 브라질 GMP 인증을 발판으로 ‘크목실린’ 을 단일품목으로는 연간 최소 500만달러 이상 수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의약품의 추가 등록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과는 사실상 예견돼 있었다는게 업
소아의 편도절제술 후 항균제를 3일간만 투여해도 충분하다고 미국 웨일코넬의대 연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아의 편도절제술 후 항균제 7일간 투여와 3일간 투여의 효과를 비교했다.49례의 대상자 가운데 26례를 아목시실린 7일간 투여군, 23례를 아목시실린 3일간+위약 4일간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47례에서 완전한 결과가 얻어졌다. 술후 통증(진통제 사용)과 통상적인 식사 및 활동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걸린 시간에는 양쪽군에 유의차가 없었으며 술후 3일간 투여는 7일간 투여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드레스덴 - 연쇄구균에 의한 피부 및 피하 조직의 질환인 단독. 이러한 단독 환자에 재택요양과 입원 어느 쪽을 권장해야 할까. 그리고 항균제는 정주(정맥주사)해야 할까.임상현장에서 만나는 단독 관련 문제에 대해 뤼벡대학병원 피부과 비르짓 케일(Birgit Kahle) 교수가 제45회 독일피부과학회에서 설명했다.침상안정 불필요하지에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단독을 의심해 본다. 경계가 뚜렷한 발적 외에 지간형 진균증이나 림프부종 등 전형적인 국한성 인자가 단독을 확진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케일 교수는 "부종이 나타나지 않으면 일단 단독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독은 발이나 종아리의 피부병변과 관련하는 경우가 많고, 발의 진균증 뿐만 아니라 종아리의 따끔거
런던 - 유럽 각 지역에서 급성기침에 대한 항균제 처방의 차이와 이것이 질환 극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한 결과, 호흡기질환에 대한 항균제 처방 수순을 유럽 전체에서 표준화하여 부적절한 처방과 약제 내성의 발생을 억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카디프대학 크리스 버틀러(Chris C. Butler) 교수팀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은 NOE(Network of Excell-ence) 연구인 GRACE (Genomics to combat Resistance against Antibi-otics in Community-acquired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in Europe)에서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BMJ에 발표했다.21%서 90%까지항균제 내
독일 비스바덴 - 일반적으로 내시경적 수술 후에 장내세균이 혈류에 들어가도 환자 대부분은 무해하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그렇지는 않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내과 랄프 키슬리흐(Ralf Kiesslich)교수가 제115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어떤 경우에 심내막염의 예방이 필요한지에 대해 발표했다.소화관 내부에는 약 1.5kg의 세균이 있어 내시경 수술시 혈류에 세균이 침입하는 경우가 잦다. 따라서 ‘위험’한 경우는 생검 폴립절제술 뿐만 아니라 내시경 통과만으로도 현미경 레벨의 손상이 일어나 균혈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위험이 가장 높은 수술은 부지(bougie)를 이용한 식도확장술. 이 수술 후 환자의 20%에서 균혈증이 확인됐다.담관폐색에 대한 내시경적 역행성담관조영(ERCP) 실시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