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전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으며, 세팔로스포린의 등장과 함께 1·2·3세대 등 점차적인 발전에 따라 여러 비교논문이 발표돼 왔다. 그러나 심장수술 후 발생하는 종격동염 또는 표재성 창상감염의 원인균은 주로 staphylococus aureus나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이므로 항균범위가 좁은 3세대 약제보다는 1세대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 비교논문에서도 1세대가 다른 항생제와 비슷한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흉부외과학교실 임청 교수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1차예방 세파졸린 수술전후 상재균제거수술장 출입통제 및 감염교육도 병행임 교수
【뉴욕】 아이오와대학 예방·지역치과학 리앙 홍(Liang Hong) 박사는 소아기 초기에 아목시실린을 투여하면 치아의 에나멜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2005; 159: 943-948)에 발표했다. 상악중절치 불소증으로 확인 이번 지견으로 유아기의 아목시실린 사용과 영구치의 에나멜질 형성부전은 상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 박사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가 치아 발육에 확실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연구팀은 출생 이후 32개월 동안 아목시실린 사용과 조기맹출(치아가 나오는 것) 영구치의 불소(침착)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평가는 대부분 9세경에 실시했다. 치아 표면의
【독일·만하임】 연쇄구균성 앤지나(편도염)에 페니실린계 약제를 이용할 때 반드시 10일간 투여해야 한다. 하지만 약제위원회 독일의사부회 디터 아담(Dieter Adam) 교수는 “다른 항균제를 이용하면 투여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이비인후과를 위한 제39회 평생교육연수회에서 밝혔다.페니실린V(페녹시메틸 페니실린)를 투여하는 경우 10일 이내로 해선 안된다. 재발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아담 교수는 “기염균의 감수성이 100%라도 치료효과가 없는 경우는 3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한편 교수는 연쇄구균성 편도염 환아 4천명을 대상으로 각종 항균제를 시험한 결과, 마크로라이드계나 세팔로스포린계 약제 또는 아목시실린·크라브란산 칼륨을 투여하면 연쇄구균성 편도염은 페니실린계보다 단기간에 치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만하임】 기도감염증, 이감염, 인두염, 부비강염에 대해 임상에서 항균제를 처방하는 것이 다시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적응 선택과 투여량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성요하네병원(도르트문트) 홀스트 루카웁트(Horst Luckhaupt) 박사는 적절한 항균제 처방의 비결에 대해 제39회 이비인후과졸업후 연수회에서 보고했다.이염·부비강염엔 5~7일간 투여루카웁트 박사는 “항균제를 투여하기로 결정해 놓고 혹시 불필요한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며 “이때 중요한 것은 불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투여를 중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일단 항균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의사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박사는 지적한다.대부분의 교과서에서는 아직까지 중
【독일·홈부르크】 요로감염증은 일반적으로 단순성 요로감염증과 complex system 요로감염증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독일 자를란트대학병원 비뇨기과 어반 세스터(Urban Sester)박사와 엘리자베트병원 비뇨기과 쿠르트 네이버(Kurt G. Naber) 교수는 “이 2가지 분류법은 너무 단순해서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병태와 치료법의 다양성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요로 감염증의 다양한 병태와 예후에 대응하는 보다 자세한 질환 분류(표1)와 치료법(표2)을 제안했다. 자세한 것은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2005; 130: 2025-2030)에 발표됐다. 연 3회 이상 재발하면 개별치료계획 책정일반 진료에서 요로감염증은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
항균제 반복투여 무의미【독일·다름쉬타트】 보렐리아증 환자에 항균제를 투여해도 항체가가 낮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이 아직 활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시 항균제를 투여 해야할까.이에 대해 프랑크푸르트대학 의학미생물학 클라우스 피터 훈펠트(Klaus Peter Hunfeld) 교수가 독일 보렐리아증연맹이 주최한 졸업후 연수강좌에서 보고했다. IgM항체 수년간 지속보렐리아증이 활동기에 있음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는 혈청학적 진단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이 진단법에는 감염 후 즉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세균감염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보다 항체가 변화와 감염 경과의 시간적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 보렐리아증에서는 일정기간을 거친 후에 IgG항체가 발현한다. IgM항체는 그 후 오랜기간(때로는
대웅화학이 한국릴리의 화성 공장을 인수했다.이번 공장인수로 대웅화학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코엔자임Q10 등의 원료를 이용한 완제 의약품 생산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한국릴리 공장은 토지 5,005평, 건물 1,333평으로 주사제, 캡슐 및 건조시럽제를 생산해 왔다.대웅화학은 1994년 국내 최초 FDA 허가를 획득한 아목시실린, 차세대 세파계 항생제, 간기능개선제 우루사의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고지혈증 치료제 부작용 억제 및 인체 산화 방지 항산화제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수출 중인 코엔자임Q10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한국릴리측은 시알리스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약에 집중하기 위해 공장을 매각했다.
【독일·함부르크】 열을 띤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피내(皮內) 또는 피하에서 세균이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 항균제를 비경구 투여해야 한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피터 호거(Peter H. Hoger) 교수는 “연쇄구균에 의한 피부 및 피하 조직의 질환인 단독(丹毒)이나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하는 화농성 염증 질환인 봉소염(蜂巢炎)의 경우 환부를 들어 올리거나 동시에 차게하는게 좋다”고 Kinder-und Jugendarzt(2004; 35: 494-504)에 발표했다. 단독 대부분은 상처에 의한 것 단독은 각종 병원균이 외상 부위에서 피내에 침입하거나 두부 백선균이 연부조직염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하지의 창상성 단독이다. 전형적 증상은 고도의 발적을 동반하는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반점이다. 발
아목시실린, 클라부란산칼륨 페니실린계 항생제의 안전성을 높인 카모딕스 현탁정이 오늘부터 병원 처방에 들어갔다.삼아약품은 2년간의 제형개발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특허출원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조 및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이 제품의 특징은 항생제 건조시럽의 보관상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점이다. 즉 먹기전에 녹여 먹는 현탁정으로 미리 물에 타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어 보관에 따른 역가 저하가 없다.또한 알루미늄 2중 은박포장으로 습기를 차단하여 제제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소아용 항생제의 경우 역가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건조시럽의 품질관리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보관주의, 취급주의에 대한 설명서를 기재하도록 하는 등의 행정지시를 내리도록 각 제약회사
【스위스·빈터투어】 집에서 기르는 개에게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을 물린 78세 여성은 원래 작게 물린상처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실제 상처를 입은 후 며칠간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4일째부터 불과 몇시간만에 상황은 돌변했다. 범발성 관절통을 일으켜 응급외과를 찾았다. 스위스 빈터투어 주립병원 응급실의 Christina Strassler씨와 Alois Haller박사는 이 증례에 대해 Schweizerische Medizine-Forum(2004;4:692-693)에 발표했다. 입원 5일 후에 다장기부전 물린상처 중앙부에 괴사가 나타나 우선 상처면을 절제하고 파상풍 예방접종을 했다. 그러나 뚜렷한 핵좌방이동을 동반하는 백혈구감소, 혈소판감소, 크레아티닌과 크레아틴키나제의 상승, 혈액도말표본에서 대량
【체코·프라하】 베네수엘라 오리엔테대학 M. Marcano박사는 “만성두드러기환자가 Helicobacter pylori에 감염돼 있는 경우 제균을 하면 피부증상이 개선된다”고 제14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회의에서 보고했다. 박사는 만성두드러기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고 호기시험에 의한 H.pylori검사를 실시했다. 양성소견이 얻어진 22명에 대해서는 아목시실린, 클라리스로마이신, 오메프라졸의 3제를 병용투여하고 동시에 두드러기에 대한 대증요법제로서 로라타딘을 투여했다. 나머지 8명(H.pylori음성)에는 로라타딘만 투여했다. 제균치료 후 대상자 전원에서 H.pylori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14명에서는 담마진이 사라졌으며 제균요법을 받은 나머지 8명에서도 증상이 확실히 개선됐다. 반면 H.py
【파리】 특발성두개내압저하증에는 지금까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투여, 생리혈청의 경막외주입, 경막외 혈액패치(Epidural Blood Patch, EBP), 특수 외과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돼 왔다. 바르·드·그라스 육군대학병원(파리) 신경내과 H. Taillia 씨는 EBP 치료에 성공한 50세 여성의 증례에 대해 Revue Neurologique (2003; 159:1181-1185)에 발표했다. 이 여성 환자는 2000년 8월 갑자기 좌측 시야에 수평 복시를 일으켜 입원했다. 입원 1주 전부터 이 환자는 머리 주변 1부에 두통을 호소하고 일어서면 통증이 증가했다. 그러나 수면장애는 없었으며 오심이 동반됐으며 다른 기능적 증상이나 전신성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다. 신경학적 검사 결과, 항부(목덜미)에
【미국·로체스터】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소아과 Janet Casey박사는 “소아과의사는 연쇄구균인두염(strep throat)환아를 치료하는데는 세팔로스포린이 페니실린보다 3배나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Pediatrics(2004;133:866-882)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심장협회(AHA), 세계보건기구(WHO)가 과거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부정하는 것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35건 연구 정밀조사Cadey박사는 “연쇄구균인두염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전파되는 세균감염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동반한다. 학동기의 아이들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표준적 치료법이라고 생각돼 왔다. 그러나 소아과의사는 연쇄구균에 대해 세팔로스포린이 높은 효과를 보
【미국·시애틀】 당뇨병환자의 족부병변 감염은 종종 불가피하게 환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재향군인병원 퓨젯만 보건의료시스템 감염증관리부장이자 워싱턴대학 내과 Benjamin A. Lipsky교수팀에 따르면, 8개국의 371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옥사졸리딘계 항균제인 리네졸리드 단제(單劑)로도 족부병변 감염증에 대해 2종의 표준배합 치료제보다 높은 치유율을 보였다고 한다.12시간마다 투여이 시험은 피험자를 무작위로 리네졸리드군(600mg을 12시간마다 정주 또는 경구투여), 암피실린·설박탐군(1.5~3g을 6시간마다 정주), 아목시실린 클라부란산 칼륨군(500~875mg을 8~12시간마다 경구 투여)으로 나누었다. 투여기간은 7~28일간.리네졸리드내성 황색포도구균(MRSA)에 의한 감염이 의
【워싱턴 D.C】 Sinus and Allergy Health Partnership (SAHP)이 부비강염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세균성비·부비강염(ABRS)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2004; 130:1-45)에 발표했다. 항균제 내성에 대처 지난 1년간 미국에서 보고된 부비강염 증례수는 약 2,000만건에 이르며 연간 35억을 지출, 항균제 처방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부비강염의 성인·소아 환자를 정확하게 진료하기 위해 전문의위원회가 추천한 항목을 집계한 것이다. SAHP는 지난 2000년 바이러스 감염에 항균제가 처방되는 빈도를 줄이고 세균성감염이 발현했을 때 가장 적절한 항균제를 의사가 쉽
【스위스·바젤】 단독(erysipelas)환자라도 피부에 균의 침입구인 개방창이 반드시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 진단을 확정해야 하며, 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무엇일까.바젤주립병원 Stefano Bassetti박사 (감염증학)은 Schweizerisches Medizinische Forum(2003:35:819- 827)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Bassetti박사는 단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우선 염증 범위의 확산 여부를 위해 피부발적의 경계선을 표시해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다음에 병원체의 침입구가 될 수 있는 피부외상을 발견하여 조직배양검사를 실시한다. 피부의 개방창에서 균이 검출되는 비율은 약 90%이며 그 대부분은 연쇄구균이지만 드물게 황생포도구균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촉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가 중증, 재발성 호흡기질환치료제인 엘도테인 캡슐을 출시했다.점막 섬모의 배출능력을 촉진시켜 탁월한 진해, 거담 효과를 가진 엘도테인은 호흡기 면역물질인 IgA의 양을 증가시키고 항균작용을 발휘하는 Lactoferrin과 Lysozyme의 양을 증가시켜 호흡기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특히 아목시실린과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며 음식물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뉴욕】출혈성소화성궤양환자에게 오랜기간 유지요법은 과연 필요할까. 궈타이(국태) 통합의원(타이페이) 내과 Chia-Long Lee 부장 및 Chen-Chiung Liu 박사팀은 5년간 전향적 무작위화 대조시험을 실시하고 Helicobacter pylori(H.pylori)와 관련한 출혈성 소화성궤양환자에서 제균성공 및 궤양치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항궤양 유지요법은 불필요하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3:163: 2020-2024)에 발표했다. PPI 근거 3제병용으로 제균 이번 연구는 출혈성 소화성 궤양의 유병률이 높은 대만에서 실시되었다. Lee 부장에 의하면 대만 전체의 H. pylori 항체 양성률은 54.4%로 높다. 이 연구에서는, H. pylori가 관련하는
【미국·윈스턴셀렘】 웨이크포리스트대학 Louis F. Lara교수는 “약제 4개를 칵테일한 고용량을 1일 투여하면 Helicobacter pylori를 제균할 수 있다”고 1일 요법의 유용성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63:2079-2084)에 발표했다. 기존 방법을 이용한 H.pylori의 제균에는 3주간의 약제투여가 필요하며, 환자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각오해야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4C요소호기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소화불량(디스펩시아)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아(亞) 살리실산 비스무트 262mg정(2정)을 4회, 메트로니다졸 500mg을 4회, 아목시실린 2g을 4회, 그리고 란소프라졸 30mg정을 2회 복용시키는 ‘과격한’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이들 약제를
베타-락타마제 분비에 의한 세균의 내성문제를 해결하여, 아목시실린의 항균력을 회복시킨 제제로 그람양성균/음성균, 혐기성균에도 우수한 항균력을 보인다고 한다.호흡기계, 부비동염, 급성중이염, 비뇨생식기계에도 높은 향균력을 보이면서 치료율을 높였다.또한 포타신은 부작용이 3%로 경미하고 그 대부분이 위장관계 관련한 것이다. 따라서 소아나 고령자에게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게 국제측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