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최근 페니실린계 복합 항생 제인 ‘크목실린(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에 대한 GMP 인증을 브라질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인증은 철저한 GMP 관리와 품질보증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위생감시국으로부터 한국 의약품 품질관리기준인 KP(Korean Pharmacopeia) 규격을 최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미국 FDA 심사에 버금가는 엄격한 브라질 GMP 규정 심사에서 단 한번에 통과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과 경쟁력도 인정받은 셈이다.

종근당은 이번 브라질 GMP 인증을 발판으로 ‘크목실린’ 을 단일품목으로는 연간 최소 500만달러 이상 수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의약품의 추가 등록도 진행할 계획이다 .

이러한 결과는 사실상 예견돼 있었다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실제로 종근당은 2006년 식약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체 6개 제형에 대해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GMP 설비와 운영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2009년도에는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 및 경보제약 과 함께 1억 2000만불의 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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