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앞둔 가운데 수가 인상이 없으면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건정심은 28일 의원급 수가를 최종 결정한다. 이미 지난달 의협과 벌인 수가협상은 결렬됐다. 의협은 4% 인상을, 건강보험공단은 2.9%를 제시했다. 최근 의협은 마지노선으로 3.5%를 제시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공언한 적정수가를 도대체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보장할 것이며 그럴 의지가 있는가"라며 정부의 입장을 요구했다.최 회장은 또 최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문재인케어) 중간점검 결과 건보재정의 부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문재인케어는 비급여의 급여화 등을 내거는 등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7년 8월 9일에 시작됐다.당시 의료계는 건보재정 악화와 대형병원 환자쏠림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케어 중간점검토론회'에서는 도입 당시 의료계가 예상했던 이같은 문제점의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의견을 같이했다.토론 주최자인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문케어는 여건이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 건강보험공단과의 의원수가 협상에 결렬된데 대해 참담함과 자괴감을 피력했다.의협은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수가협상이 끝나면 매년 공식처럼 거론되던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올해도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협상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형식적 과정의 되풀이였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7차례나 결렬됐으며, 여기에는 매번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의협은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 보장이라는 정부의 의지는 그 말 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의협은 또 "정부에서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공단 간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3차례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병협 협상단은 31일 오후 회의 종료 후 "건보공단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내부 검토해 봐야 하는 상태"라고 밝혀다.협상단은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가 인상률과 병협의 요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고용창출과 시설투자 등 문케어를 위해 병원이 노력한 점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며 건보공단측의 양보를 요구했다.협상단은 또 "의료비가 낮아서 환자가 증가했는데 그 원인을 병원(공급자)에게 넘겨서는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4차
"대한의사협회는 겉으로는 수가정상화 투쟁을 외치면서 뒤로는 커뮤니티 케어에 매진하는 진정성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2중대다."대한의사협회가 강경 투쟁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평의사회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을 강도높게 비난했다.평의사회가 의협의 겉과 속이 다른 첫번째 이유로 대회원조사 항목에 문케어를 비롯해 만성질환관리제(만관제), 경향심사, 커뮤니티케어 등 정부에서 진행 중인 각종 제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치의제 시범사업과 수가인상 거부 이유로 밝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운전기사가 의사회원에게 살해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대한평의사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최 회장이 이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의협회무를 비판하는 회원에게 섬뜩한 협박을 했으며, 운전기사인 정모씨는 이 회원에게 살해협박까지했다고 폭로했다.의사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의협회무를 비판하는 회원들을 '의료계 내에서 광우병 촛불 선동꾼 같은 세력'으로 표현했으며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는 섬뜩한 협박도 했다.이에 대해 김 모 회원이 '이제껏
최대집 회장 "정부 변화없으면 10월초 중대 결정내릴것"26개 학회 · 42개 대학병원에 협조요청, 세 모으기 나서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다시한번 조건부 집단행동 카드를 고려 중이다.최 회장은 15일 충남의사회관에서 전국순회설명회를 갖고 문재인케어 정책 개선과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경우 10월초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최 회장은 정부 답변 시한도 9월말까지로 정하고 장외투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취임 후 4번의 집단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태도 변경의 움직임은 없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14일 문케어 정책 저지를 위한 대정부 최후통첩을 발표했다.이날 최 회장은 이날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의 조직화를 선언하는 등 정부와 더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하다며 즉각적인 강경 투쟁의 뜻을 밝혔다.하지만 최 회장의 이날 선언은 며칠 새 온도 차이가 느껴졌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쟁투 조직화는 사회 분위기 등이 전제 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단체장이나 일부 임원이 투쟁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지금까지의 정부 자세로 볼 때 어렵다고 판단해서 투쟁이라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의 변경을 강력 요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초래하고 국민들에게 건보재정 부담을 지운다"며 정책 변경을 요구했다.최 회장은 "대통령 공약이라고 해서 집착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책을 변경하면 오히려 국민은 비판이 아닌 민생을 위한 결단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문케어가 진행될 경우 의사는 치료하고 싶어도, 그리고 환자는 치료받고 싶어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결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월부터 투사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투쟁 행보를 회복한다.최 회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장 당선 이후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왔지만 이후 유관단체와 언론, 정부, 국회와의 관계성을 고려해 최근 소극적이었다"고 밝히고 "하지만 8월부터는 취임 초기 투쟁 이미지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2개월간 칩거라고 해도 다름없을 만큼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가 애용하던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의 활동도 삼갔다.이에 대해 최 회장은 회장으로서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13만 의사회
내년도 의료수가 2.7%와 보험료율 3.49%로 결정된 가운데 이는 의료계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정수가 보장과 보험료 3.2% 유지 약속을 깼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의협은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결정을 보면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공단이사장의 약속이 거짓인지 아니면 건정심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애초 보장성 강화 대책이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에
대한의사협회가 문케어 저지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한다.의협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6일 오후 8시 의협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론회 주제는 의사의 집단행동과 문케어 저지를 국민운동으로 확산할 지 여부, 그리고 환자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것이다.토론회 방식은 기존 상임이사회와 동일하게 화상 병행 회의방식이며 유튜브 스트리밍 전문업체의 촬영 및 세팅을 통해 진행된다.토론회에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등 상임이사 10명과 회원 3명 등 총 13명이 참여한다.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