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교대근무를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의대 에바 쉐른해머(Eva S. Schernhammer) 교수는 미 간호사 건강연구에 등록된 간호사 74,862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데이터로 심혈관질환 및 암 사망률에 대해 분석했다.이들은 월 3회 이상 야간근무를 한 여성들로 22년간의 후속연구기간 중 심혈관질환 사망 3,062명, 암 사망 5,413명을 포함해 총 14,181명이 사망했다.근무형태와 건강상태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5년 이상 야간근무를 해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모든 원인 및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증가했다.특히 15년 이상 야간근무를 한 여성은 야간근무를 전혀 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모든 원인
교대근무는 위장장애와 유방암,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일치된 결과가 없다.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용간(Yong Gan) 교수는 교대근무와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평가한 12건의 관찰연구를 메타분석,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특히 남성과 순번 근무자에서 당뇨병 위험이 높아졌다.남성에서 37% 상승, 일주기 리듬 상실로 남성호르몬 분비 교란간 교수는 PubMed,Embase,Web of Science 등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14년 4월까지 발표된 교대근무와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12건의 관찰연구를 선별했다.총 22만 6,652명(이 가운데 당뇨병환자 1만
의사의 당직을 교대근무로바꾸면 수면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부립의대 응급의료학 안병문 교수와 사가의대 수면학 미야자키 소이치로 교수는 한 팀이 모두 당직실에서 대기하는 야간당직 시스템에서 2팀으로 나누어 교대로 맡게 하면 의사의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고 39회 일본수면학회(7월 3~4일)에서 발표했다.일본후생노동성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의사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업무가 당직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당직의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미만인 경우가 절반에 이르지만 의사의 당직 시스템 마다 의사의 수면의 질과 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교수팀은 교토부립의대병원의 졸업 1, 2년차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당직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야간근무자나 교체근무자 등 교대근무를 하는 남성은 전립선특이항원(PSA)치가 높은 전립선암 고위험 집단이라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는 동일하지 않았지만 서카디언리듬이 혼란해지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지적됐다.연구팀은 2005~2010년에 실시된 3회 미국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40~65세 남성근로자 데이터를 통합하여 교대근무자와 PSA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나이를 보정하자 교대근무자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4.0ng/mL 이상의 높은 PSA 수치를 갖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교란인자 보정 후 위험비는 2.62로 나타났다.또한 교대근무자군에서는 총 PSA치 4.0ng/
장기간동안 야간 교대근무를 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크리스탄 아론슨(Kristan J Aronson) 교수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 1,134명과 대조군 1,179명을 대상으로 근무패턴을 조사하고 동시에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간병인이나 간호사, 콜센터 직원 등 야간 교대근무에 30년 이상 종사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이 2.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30년 미만 동안 야간근무를 한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아론슨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야간근무 여성들이 유방암 위험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발병위험과
야간근무 남성에서 멜라토닌 상승이 억제되면 전립선암 이외의 다른 암 발병에도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퀘백대학 국립과학연구센터 마리 엘리제 파렌트(Marie-Élise Parent) 교수는 캐나다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례대조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11종류 암에서 관련성 평가야간에 빛을 받으면 밤사이 높아지는 멜라토닌이 억제된다. 멜라토닌의 억제작용은 사람의 일상생활 주기를 조절하는 서카디언리듬, 생식호르몬 등을 장애할 뿐만 아니라 암 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파렌트 교수는 최소 6개월간 야간근무한 남성(택시기사, 기관사, 경비원, 소방사, 경찰관, 작가, 의사 등)과 암 발병의 관련성을
"일부 수련병원이 임금 체불과 관련 진정에 참여한 의사들에게 선후배, 은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정을 취하할 것을 종용하거나 협박하고 있다. 사실을 은폐하고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최근 전국 18개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총56명의 전직 전공의와 전국의사총연합이 주축이 돼 노동부에 진정을 낸 것과 관련, 후폭풍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7일 "근본적인 의료제도를 개선하려 참여한 뜻있는 의사들을 돈 몇 푼 더 받으려는 배신자로 폄하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노동부 진정 이후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전의총은 최근 전공의 및 전임의의 근본적인 근무환경 개선과 정당한 급여지급 여건의 조성을 위해 수련을 마친 전공의들의 동의를 얻
교대근무자는 주간근무자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23%, 뇌졸중 위험은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웨스턴대학 역학 생물통계학 마나브 바이아스(Manav V. Vyas) 교수는 교대근무자와 혈관사고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34건의 시험, 총 2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 교대근무 종류는 6개이전 연구에 따르면 교대근무는 고혈압, 이상지혈증, 당뇨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일상생활 주기인 서카디언리듬을 방해하는 교대근무는 혈관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양쪽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계통적인 검토가 없어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바이아스 교수에 따르면 다른 집단 간 교대근무의 정의가 다르거나 위험을 추산하는 정량적 기술을 이용되지
야간근무를 교대로 하는 여성은 규칙적인 근무를 하는 여성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스턴 하버드대학 프랭크 후(Frank B. Hu) 교수는 Nurses' Health Study I(NHS I)에 참여한 42~67세의 여성 69,269명과 NHS II에 참여한 25~42세의 여성 107,9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시작 당시 참가자들은 1일 3교대를 기본으로 했으며, 모두 당뇨나 심혈관질환이 없었다.18~20여 년의 추적조사결과, NHS I에서는 6,165명이, NHS II에서는 3,961명의 2형 당뇨병 환자가 발생했다.규칙적인 근무를 하는 여성에 비해 1~2년, 3~9년, 10~19년, 20년 이상 야간교대 근무를 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라인버거종합암센터 아지즈 상카르(Aziz Sancar) 교수는 체내시계를 변경하면 암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 체내시계를 변화시키면 사람이나 마우스가 암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일부 보고도 있지만, 이번 결과는 정 반대다. 이번 지견을 활용할 경우 임상의사는 암세포의 내부 시계를 리셋시켜 화학요법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계 유전자 변경에 주목연구 책임자인 상카르 교수에 의하면 신체 리듬을 일컫는 서커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이 깨지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돼 왔다. 역대 최대 규모의
외과 산부인과 등 이른바 비인기과에 대한 수급 불균형 현상에 대해 정부가 수가인상을 통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7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산부인과 및 외과 등의 전공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안홍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은 의료수가가 잘못됐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산부인과와 외과 등 기피 과에 대한 수가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아울러 그는 “수급 불균형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향후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소위 말하는 기피 과의 경우 진료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초래된 것"이라고 인정했다.전재희 장관은 “근무여
신경림 신임 대한간호협회회장이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회장은 최근 취임 간담회 자리에서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고 일하는 간호사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야간근무를 하겠는가”라며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문제임을 강조했다.간호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간호사는 24만5천여명.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은 13만5천여명에 불과하다. 이는 3교대, 잦은 야근, 적은보수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주이유다간호사들의 직업회피로 인해 일선현장에서는 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한지 오래다. 협회가 수년전부터 유휴인력확보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간호사들의 복직은 미미한 수준이다.신 회장은 “세대가 변했다. 야간에 일을 하고 싶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자금 소요를 고려하여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한다.20일 공단은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야간근무로 진료비 지급자료 점검기간을 단축했으며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18일 인수분까지 추석 전인 21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단은 이번 결정으로 16,740여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들에게 3,127여 억 원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반적인 진료비 지급기간은 공단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사결과를 인수하여 4,700만명 가입자의 자격점검, 소득세 원천징수 등의 절차를 거쳐 통상적으로 7일 정도 소요돼 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현관)가 이번 감사원의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의 근무실태 특별감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보의협은 지난 7일 “정해진 복무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며, 적발된 공보의들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공보의협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벌어질지 모를 의료공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힘든 처지와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고려, 관계부처에서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공보의협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감사원 특별감사는 선박승선표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완결되지 않은 지역도 있지만, 적발된 공보의의 수는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감사가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인
주야간교대자, 해외여행으로 인한 시차치료에 적용 밤에 주로 생활한다고 해서 붙여진 올빼미족. 이들이 겪는 질환 중 하나인 수면시간지연증후군에 광(光)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주은연 교수팀은 수면시간지연증후군 환자 50명에게 광치료를 한 결과 40명(80%)이 정상적인 수면습관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5~10일새에 수면습관을 정상으로 회복하여 신속하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 치료란 1만 룩스(lux)의 밝은 빛을 아침에 깨자마자 30분간 조사하거나 블루라이트(Blue Light)를 15분간 조사하면서 하루에 30분씩 수면시간을 앞당기는 치료법이다. 광 치료는 수면시간증후군 환자 이외에도 해외여행시 빠른 시차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공단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사결과 자료를 인수받아 진료비를 지급하는데 통상적으로 8일(공휴일별도) 정도 소요되지만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직원들의 야간근무를 통해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단축했다며 오는 21일 지급예정인 9월8일분과 가지급분 일부를 오는 16일 지급한다고 밝혔다.공단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5,400곳의 요양기관에 약734억원이 조기에 지급됨에 따라 각 요양기관의 자금운영 및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조금호 교수팀 건진자 352명 분석 야간근무자는 중성지방이 높아져 고지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 조금호 교수팀은 경희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5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근무자가 주간근무자에 비해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24시간 빛을 차단한 쥐(야간그룹)와 12시간 주기로 빛을 받은 쥐(주간그룹)로 나누어 혈중 중성지방의 변화를 분석했다. 2주 후 야간그룹은 중성지방이 63.7mg/dl, 주간그룹은 33.7mg/dl로 야간그룹이 2배 이상 높았다. 8주 후에도 각각 124.3mg/dl, 71.3mg/dl로 차이는 지속됐다. 조 교수는 “생활패턴에 따른 중성지방의 증가이기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을 고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녀 가운데 10명중 1명 꼴로 낮 동안에 시도 때도 없이 장소에 가리지 않고 쉽게 잠이 드는 주간졸림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정신과 홍승철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 수면역학연구소 Maurice M. Ohayon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2001년 4월부터 7월까지 제주도를 포함, 우리나라 전역의 15세 이상 남녀 3,719명을 대상으로 역학연구를 실시한 자료분석 결과, 대상자의 9.7%가 주간졸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승철 교수팀은 ▷낮 동안에 다른 기능을 못할 정도로 심하게 졸립거나, ▷최소 주 3회 이상 어느 곳에서라도 쉽게 잠이 들 정도로 낮에 졸립거나, ▷역시 주 3회 이상 억제할 수 없는 잠이 낮에 나타나는 사람을 주간졸림증으로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