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센터장 김재룡교수)가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05년도 기초의과학연구사업에 선정됐다.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항혈관노화 물질의 발굴과 ‘새로운 의약개발 및 산업화’, ‘질병의 예방’을 동시에 성취할 수 있는 국가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9년간 총 연구비 1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김재룡 교수는“BT산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인류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의학을 전공한 우수 인력들을 기초의과학 연구로 유도하는 적극적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며 “의예과 1학년부터 집중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초의학을 전공할 학생을 전략적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회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연합 심포지엄이 오는 3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캘리포니아 대학 Forman 교수와 경희대 오태환 교수를 비롯해 전국 13개 의과대학의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들에서 10개의 연구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오명 과기부총리와 변재일, 지병문 국회의원 등도 함께 참석해 기초의과학 발전방향에 관한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 : 02)961-0287
서울대 황우석ㆍ문신용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팀은 20일 18명의 여성에서 기증받은 난자 185개로 31개의 배반포기 배아를 복제하고 11개의 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황 교수팀이 이번에성공한 배아줄기세포는 2∼65세의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남성 8명, 여성 3명 등 총 11명으로 이 가운데는 선천성면역결핍증과 소아당뇨병이 각 1명, 척수질환자가 9명이 있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성공한 배아줄기세포 3개는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면역거부반응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환자에게 적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질병치료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남성의 체세포와 여성의 난자를 이용한 이성간 배아줄기세포배양도 성공해 질병치료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황 교수
아주대의대 의학유전학과와 한국희귀질환연맹(KARD)이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6회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 심포지움’ 및 ‘한국희귀질환연맹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와 직업재활 프로그램, 2부에서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제도적 고찰 및 최신 지견으로 진행되며, 심포지움에 앞서 한국희귀질환연맹 총회가 개최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1부에서 심근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소장을 좌장으로 ▲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자원봉사의 필요성[(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소장] ▲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 이창호 부소장) ▲ 장애 아동들을 위한 장애아 부
국내연구진이 유전자 기능을 대량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이 시스템을 이용해 56개의 간암성장 관련유전자를 세계최초로 규명해 2일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커브스토리로 선정됐다.계명대의대 의학유전학교실 박종구 교수[사진]는 과학기술부 연구프로그램, 바이오벤처기업 (주)웰진과 산학연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의 연구결과 이같은 결실을 맺게됐으며, 향후 포스트게놈 연구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주도할 독자적인 시스템도 확보하게 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특정 질병세포 및 조직을 대상으로 수천내지 수만개 유전자들의 기능을 기존기술보다 500배 이상 빨리 일괄 분석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 즉 이번 기술개발로 인해 약 30∼50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던 포스트게놈 연
그동안 정확히 밝혀지지 않던 암전이 억제유전자에 대한 기전과 역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밝혀져 14일 Nature에 발표됐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사진]팀은 KAI1이라는 유전자의 암전이 억제효과 확인을 위해 전립선암세포주(LNCaP)와 이 세포주에 KAI1 단백질을 발현시킨 세포주(KAI1/LNCaP)를 만들어 각각 쥐에 주사하고 폐전이 상태를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KAI1 단백질을 발현시킨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폐전이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KAI1유전자가 암전이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유전자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한 KAI1유전자가 암전이 상태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기 위해 정상상태의 전립선세포주의 전사조절 기전과 전이단계의 전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1차적 과제는 학령전 아동에 대한 완전의료보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는 지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개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초빙강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접근방법으로 학령전 아동에 대한 완전의료보장을 통해 의료보장의 이념을 구체화하고 Vision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조 교수는 “보험급여확대의 필요성은 대부분 공감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일치가 되지 않고 있다”며 “보다 상위의 사회적 기준인 사회구성원의 논의와 합의에 의해 설정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또한 우리나라는 의료보험 초창기부터 계급성은 약하고 국가주도로 국민 통합적 기능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보장성 확보보다
그동안 골수이식을 어렵게 하던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치료방법이 개발됐다.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면역의생물학과 박사과정 김주양(27세, 사진)씨는 악성 혈액암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이식할 때 발생하는 만성이식편대숙주병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의 이 치료법은 미국혈액학회(ASH)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Blood(2005;2206~2213) 지난 1일판에 실렸다. 김 씨는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을 유도할 때 T세포의 공동자극분자 중 하나인 ‘4-1BB’ 분자에 단클론항체를 주사하면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유도된 질병에 이 항체를 주사해도 질병이 치료됨을 생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또한 항-4-1BB 단클론항체에 의한 만성 이식편대숙주병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량 조절원리가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진[사진](한기환·김완영·차정호) 교수팀과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권혁무 교수팀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성장중인 콩팥에서 TonEBP(토니비피) 단백질이 소변의 농축능력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생리학회잡지 America Journal of Physiology(287f 878~f885:2004)에 게재됐으며 editorial focus(편집자의 초점)로도 선정됐다.특히 생리학(Physiology)의 하이라이트 논문으로도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콩팥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소변이 농축되는 시기에 TonEBP 단백질이 세포질내에서 핵내로 이동하는
녹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항암효과 및 고혈압과 동맥경화 억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과장팀은 지난해 4월 미국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실험생물학연합학회(FASEB)에서 녹차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이 과장팀은 성인남성 1,856명을 대상으로 4개군(녹차군, 커피군, 커피녹차군, 마시지 않는 군)으로 나누고 영양조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식이섭취상태와 신체계측,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분석했다.조사결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녹차군(132.33mg/dl)이 가장 낮았고, 커피군(138.27), 커피녹차군(139.66)으로 나타났고, 총콜레스테롤은 안마시는 군(195.99), 녹차군(196.47),
을지재단 산하 범석학술장학재단은 기초의학·임상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논문을 공모한다.대상은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에 재직중인 기초·임상의학자 및 의학과 관련된 분야의 생명과학자로 오는 7월 12∼16일까지 논문신청서를 접수한 후 8월 16∼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우수논문에 대해서는 대상 1편 500만원을 비롯해 총 3명에게 800만원의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한편 입상자는 11월중에 발표되며, 우수논문은 범석학술논문집으로 별도 발간된다.문의 : 02)970-8506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오는 6월 4일 제6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재생의학 및 조직공학에 대한 국내외 연자들의 특강과 줄기세포, 생체재료, soft tissue, hard tissue의 조직재생에 관한 100편에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관련분야 벤처회사들의 세션이 마련되어 생명공학기술의 산업화를 향한 회원들의 노력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학회는 지난 1999년 의사, 의과학자, 생물과학자, 재료과학자 등 여러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창립한 학술단체로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전 분야에 걸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오는 6월에는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이라는 학회 공식잡지도 창간하여 관련분야 연구자들의 연구결과 보존 및 발표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