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아연농도가 성장은 물론 체중과도 특별한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아연은 DNA와 RNA의 합성과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성장에 영향을 주는 원소로 결핍시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혈중 아연농도 체중·성장과 무관인슐린양 성장인자결합단백-3, 유리 타이록신과 연관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이수명 교수팀은 283명(남 150)의 내원 소아를 대상으로 신장, 체중, 성 성숙도를 측정했으며, 혈액검사를 통해 아연,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인슐린양 성장인자-1, 인슐린양 성장인자결합단백-3, 유리타이록신을 측정하여 분석했다. 두 군간 각 측정값의 평균치를 비교한 결과[표] 신장 표준편차점수, 체중 표준편차점수, 성 성숙도,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인슐린양 성장인자-1은 유의한 통계학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중환자실이 질적 양적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기존 22개 병상에서 40개로 2배가까이 늘린데다 미국신생아중환자실 시설규정에 맞춰 리모델링해 병상당 면적과 간격을 넓혀 쾌적한 공간을 갖췄다.또한 환아 1명당 담당하는 간호사비율도 0.56대 1로 낮췄으며 공조시스템, 모니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도 최고로 교체했다.지난 1985년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지난 2005년 1월 이후 입원한 초극소 저출생체중아 38명 중 36명을 생존시켜 국내 최고인 94.7% 생존율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요코하마】 임신 중 남편으로부터 정신·육체적 폭력(DV)을 당한 여성은 저출생체중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제58회 일본산부인과학회에서 한난(阪南)중앙병원 가타야마 미호(片山 美穗)씨는 DV 피해자에서 2,500g미만의 저체중아가 태어날 확률은 16.7%로 정상 임산부(8.7%)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불안·공포 스트레스가 원인 이번 검토는 1995년 1월~2004년 12월 동안 이 병원을 찾은 임산부 7,242명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이용해 검사와 건강진단시에 파악된 DV피해자 82명(DV군)으로부터 주산기 지표를 알아냈다. 이 시기에 이 병원을 찾았던 비DV피해 임신부(비DV군)를 대조군으로 하여 주산기 이상의 발생률을 분석했다. DV군 임신부에서 출산
【뉴욕】 아이오와대학 예방·지역치과학 리앙 홍(Liang Hong) 박사는 소아기 초기에 아목시실린을 투여하면 치아의 에나멜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2005; 159: 943-948)에 발표했다. 상악중절치 불소증으로 확인 이번 지견으로 유아기의 아목시실린 사용과 영구치의 에나멜질 형성부전은 상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 박사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가 치아 발육에 확실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연구팀은 출생 이후 32개월 동안 아목시실린 사용과 조기맹출(치아가 나오는 것) 영구치의 불소(침착)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평가는 대부분 9세경에 실시했다. 치아 표면의
산모엔 좋아도 태아엔 위험 【스위스·바젤】 임산부가 고혈압일 경우 산모와 태아에 가장 적합한 혈압목표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태아에는 어느정도 혈압이 높은 상태가 필요한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볼케르 호무스(Volker Homuth)강사는 “임산부가 170/110 mmHg이상의 중증 고혈압인 경우는 강압제를 처방해야 하지만 경도~중등도 고혈압의 치료법은 아직 정해진게 없어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고 독일신장병학회연례회의에서 설명했다. 160/100mmHg이 치료 기준 고혈압 임산부의 경우 지금까지는 혈압을 내과에서 권장하는 140/90mmHg으로 낮춰도 산모의 상태는 개선되지 않으면서 저출생체중아는 더 위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무스 강사는 “임신기에는 태아의 발육을 위
【뉴욕】 천식관리에 관한 최신 지견 3건이 Chest에 발표됐다. 1)정량분무식 가압흡입기(MDI, 일명 핸드네뷸라이저)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하는 연구(2004;126:1134-1137) 2)형제의 유무와 소아천식의 발병 경향의 관련에 대한 연구(2004;126:1147-1153) 3)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태아기 및 출생 후의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천식발병을 일으킨다는 연구(2004;126:1071-1078)다. 이외에도 가이드라인에 규정돼 있는 천식관리가 달성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전향적 시험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70:836-844)에 발표됐다약제없어져도 계속 사용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소
【시카고】 미국소아고혈압교육프로그램작업회는 소아에 대한 혈압스크리닝의 개정 가이드라인을 Pediatircs(2004:114:555-576)에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 발표된 것으로 1차진료의사를 대상으로 고혈압 스크리닝을 3세부터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 현재 만연하고있는 소아의 비만에 고혈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개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1996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이번이 4번째다. 이 작업회의 Bonita Falkner위원장은 “고혈압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과 소아 비만의 확산은 고혈압, 고혈압전증 모두 젊은 층에 특히 중요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소아비만의 증가가 주요
경희의료원 소아과 배종우 교수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난 40년간(1960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에서 저출생체중아와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의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되어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것을 보고하였다. 이렇게 저출생체중아와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의 미숙아 사망률이 감소된 요인으로는 1960년대에 신생아실의 개설, 1970년대 미숙아실 개설, 1980년대에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개설과 인공 환기요법 도입, 1990년대 미숙아 호흡곤란 증후군에서 인공 폐표면 활성제 보충요법 도입과 2000년대에 새로운 장비와 치료법 도입, 미숙아 관리의 향상 등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배종우 교수는“40년간의 미숙아 치료의 향상으로 현저히 개선된 한국의 미숙아
【뉴욕】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Saroj Saigal박사를 비롯한 미국,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공동연구팀은 초저출생체중(extremely low birth weight, ELBW 500~1,000g) 소아는 취학기에 이르면 예외없이 신경학적 및 학습상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독일(바이에른), 네덜란드 4개국 전체에서 ELBW아의 중대한 후유증으로서 학업장애가 나타났다. 이것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관찰결과”라고 설명한다. 이 연구는 ELBW아의 장기예후를 비교·검토하기위한 최초의 국제 협력 연구로서 출생 당시부터 8세 또는 11세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IQ가 정상 범위에 있는 아동은 44~64%, 독서능력이 정상범위에 있는 경우는 46~81%, 수학능력
【미국·볼티모어】 출생시 감염증에 걸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뇌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부인과학·산과학 Cynthia J. Holcroft 교수팀은 저출생 체중아를 조사한 결과, 출생시 저체중과 임신기간이 짧으면 어떤 뇌장애가 발생한다고 Obstetrics & Gynecology(101: 1249-1253)에 발표했다. 36%에 뇌신경장애Holcroft 교수팀은 1999년 4월∼2001년 12월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에서 출생한 체중이 약 1,500g이하인 극저출생체중아 가운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수용된 모든 유아 213명을 검토했다. 경련이나 출혈 등의 뇌장애를 보인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신생아를 비교하기 위해 전체 산모와 출생아의 진료기록카드를 정밀 조사했다.
【뉴욕】 피츠버그대학 응급의학 Scott Watson박사는 소아의 중증패혈증에 관한 역학적 조사를 벌인 결과 미국에서 연간 4만 2천례 이상이 발생하며, 사망수 역시 4천 4백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이 증상으로 입원기간은 연간 130만일, 의료비는 약 19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Watson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linical Care Medicine(167:695-701)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아 특히 저출생체중일 경우 더 위험하다. 또 남자아기가 패혈증에 걸리기 쉽고 사망률 역시 높다. 중증패혈증으로 입원하는 어린이수는 충수염으로 입원하는 아기의 약 반수에 이르며 추정치이지만 중증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어린이 수는 1995년의 어린이 전체 사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는 소아의 심혈관 건강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 (106:143-160)에 발표했다.AHA는 가이드라인에서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기위한 3가지 주요사항으로, 소아가 1)신체적으로 활동적이며 2)담배를 피우지 않고 3)적당한 식사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미국은 지금 비만 심각대표저자인 AHA 소아기 아테롬동맥경화·고혈압·비만위원회 전위원장이고 컬럼비아대학(뉴욕) 소아과 Christine L. Williams교수는 『심질환이 미국인 사망원인 1위지만, 이 질환이 소아기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훈련을 소아기부터 시작하면 소아는 물론 전체 연령층에서 관상동맥성 심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지난 20년동안
미 코네티컷주 뉴헤븐 예일대학 신경학·생리학 George Richeeson교수팀은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에서 열쇠역할을 하는 뉴런은 뇌의 가장 큰 동맥 근처에 존재한다』고 Nature Nueroscience(5:401-402)에 발표했다.『이 발견은 SIDS로 사망하는 유아는 이러한 뉴런의 발생에 이상이 있다는 새 학설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교수는 설명한다.건강한 유유아나 성인에서는 수면중의 이산화탄소(CO2) 수치의 상승에 대한 이들 뉴런의 반응이 각성이나 심호흡을 일으킨다.정상적인 방어반응 부족Richerson교수는 『베게에 얼굴을 뭍고 자는 경우 CO2의 농도가 상승하여 정상적인 반응으로는 약간 잠에서 깨어나거나 얼굴방향을 바꾸고 호흡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나 SIDS로 사망하는 유유아에서는 이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존스홉킨스대학 보건학부(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국제보건학 Abdullah Baqui교수는 『저출생 체중아에게는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55:167-178)에 보고했다. 정상회복 가능성 높아방글라데시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저출생체중아를 생후 6개월동안 모유만을 먹인 결과, 다른 음식물을 먹인 저출생 체중아에 비해 성장이 정상출생체중아처럼 회복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저출생 체중아와 정상 출생 체중아와의 신장·체중차이는 생후 1년까지 계속되었다. 선진국에서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조산아나 저출생체중아는 대부분 성장이 더 빠르고, 결국에는 정상 출생 체중아처럼 회복된다.
【뉴욕】 유유아돌연사증후군(SIDS)에는 특이적인 위험인자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왕립소아병원(영국 브리스톨) 및 브리스톨대학 소아보건·발달생리학 Peter J. Fleming교수팀은 『지금까지 SIDS에 특이적으로 생각되고 있던 대부분의 역학적 특징이 이미 알려져 있는 병인으로 사망한 유유아에도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Pediatrics(104:e43, 1999)誌에 보고했다. 공통의 역학적 특징으로 모자의 건강관련인자 외에 부모의 실업이나 사회적인자가 나타났다고 한다. 차이는 엄마의 흡연율 등 미국에서는 매년 약 4,000례의 유유아가 SIDS로 사망하고 그 대부분은 6개월미만의 유아에 발생한다. SIDS의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복수의 위험인자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
【뉴욕】 체외수정(IVF)을 받는 여성은 임신성공률을 최대로 하기위해 자궁내에 복수의 배를 이식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수의 배이식으로 2명이상의 태아를 출산하는 기회도 증가한다. 다태출산을 줄이기위해 이식배의 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같다. 이식배 최적수는 2개 JAMA(282:1832-1838, 1999)의 보고에 따르면, 35세 미만 여성에서 임신성공률이 최대이고 다태출산위험이 최소인 이식배의 수는 3개가 아니라 2개라고 한다. 이 연구의 대표저자인 美질병관리센터(CDC, 조지아주 애틀랜타) 생식의료부문 역학자인 Laura Schieve씨는 『여성이 젊을수록 이식한 배의 수가 적어도 출산율이 높았다. 이식배의 수가 증가하면 다태출산이 될 위험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태출산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