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엔트렉티닙(상품명 로즐리트렉, 한국로슈)이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대상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재확인됐다.한국로슈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다니엘 탄(Daniel SW Tan)교수는 엔트렉티닙의 ALKA-372-001, STARTRK-1, STARTRK-2의 아시아 환자 대상 하위 분석 결과를 이달 20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 아시아 회의 2020(ESMO Asia 2020)에서 발표했다.엔트렉티닙은 암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NTRK(신경성 티로신수용체키나제) 유전자 융합과 ROS1 변이를 바이오마커로 삼는
유한양행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에 대한 2차 기술료 6천 5백만달러(약 726억원)를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올해 4월에는 1차 기술료로 432억원을 받았다.2차 기술료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아미반타맙(amivantamab)을 병용효과를 알아보는 3상 임상시험 마리포사(MARIPOSA)에 대한 마일스톤이다. 레이저티닙은 지난 5월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항암효과 외에 뇌전이 폐암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유럽임상암학회(ESMO)에서는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폐암환자의 뇌전이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춰 무질병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마사히로 추보이 박사는 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20)에서는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타그리소의 재발 억제위험을 관찰한 3상 임상시험 ADAURA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완전한 종양 절제 및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럽, 남미, 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 1B, 2, 3A기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환자 682명. 1차 평가항목은 2, 3A기 환자의 무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완전관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WESMO2020)에서 발표된 IMpassion031에 따르면 티쎈트릭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위약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7.6% 대 41.1%). IMpassion031은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로 대상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이다. 이들을 티쎈트
옵디보-화학요법이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위암과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인츠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병원 마커스 뮐러(Markus Moehler) 교수는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20)에서 3상 임상시험인 CheckMate-649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또는 식도 선암 환자. 여기에는 복합양성점수(CPS, combined positive score)가 5점 이상인 PD-L1 발현 환자도 포함됐다.옵디보-화학요법과 화학요법 단독요법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식도암수술 후 보조요법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베일러대학병원 로넌 켈리(Ronan J. Kelly) 박사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2020)에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의 역할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CheckMate-577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켈리 박사에 따르면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70-75%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및 수술 이후 완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아직까지 수술 후 보조요법 영역에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 아스트라제네카)가 4년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 코린 페이브레핀 교수는 더발루맙의 3상 임상시험 PACIFIC의 4년 추적 연구 결과를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했다.절제 불가능 3기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과 비교한 PACIFIC 연구에서는 더발루맙이 질병의 진행과 사망위험을 4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위약대조시험인 이번 4년 추적분석에서는 더발루맙의 전체생존율이 우수했다(49.6% 대 36.3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에이빈시오가 새로운 임상결과를 내놓았다. 이 약물은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삼바에피스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20)에서 아바스틴과 효과를 비교한 추가 분석 연구를 e포스터 형태로 발표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3상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비소세포폐암환자 중 순응집단에 해당하는 665명.평가항목은 최고 전체반응률과 최대 변화율. 최고 전체반응률이란 특정 기간 동안 일정 범위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이다. 그 결과, 11주 및 17주차 두 약물의 전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에이빈시오가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이빈시오는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전이성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은 약 8조 5천억원 가운데 유럽시장이 25%인 2조 2천억원을 차지한다.지난해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19)에서 발표된 비소세포폐암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이빈시오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아바스틴과 위험반응률이 같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에이빈시오의 판매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및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상품명 키트루다, MSD)이 식도암의 1차요법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MSD는 지난 19일 진행성 및 전이성 식도암 1차 치료에서 항PD-1항체인 펨브롤리주맙과 표준화학요법(시스플라틴+5-FU)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화학요법 단독군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KEYNOTE-590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생존기간과 무악화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됐다. 이번 결과는 독립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 평가게 근거한 중간분석 결과다.2차 평가항목인 객관적 주효율도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진행 위암 및 식도접합부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일본 성마리안나의대 종양내과 연구팀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열린 22회 유럽임상종양학회-세계소화기암회의(ESMO-WCGI)에서 리얼월드데이터 DELIVER(JACCRO GC-08)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행위암 및 식도접합부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가 확인된 3상 임상시험 ATTRACTION-2의 결과에 손색없는 것으로 나타났다.DELIVER 시험은 진행위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동시에 치료 전후
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폐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사진]는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에서 PACIFIC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PACIFIC 연구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율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연구에 따르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더발루맙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7.2개월과 5.6개월(중앙치)
비호지킨림프종의 한 아형인 ‘소포림프종’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종양세포가 소포와 같은 소결절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체 림프종의 약 20%를 차지하는 흔한 종양이지만 한국에서는 약 3% 가량으로 드물게 나타나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그러나 비호지킨림프종 전체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소포림프종은 대표적인 저등급지연성 림프종으로 천천히 자라고 천천히 퍼지는 특성을 가지며, 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과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을 병용하면 간세포암환자의 생존기간이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로슈는 11월 23일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IMbrave150의 긍정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19)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신 항암요법을 받지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이들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군과 소라페닙 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그 결과, 병용군은 단독군에 비해 사망 위험은 42% 낮추고(위험비=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은 장기에서 발생한다고 해서고형암이라고 불린다. 혈액에도 암이 생기는데 혈액암이라고 한다. 백혈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혈액암의 절반 이상은 림프종이 차지한다. 그 다음이 백혈병, 골수종 순이다.림프종은 백혈구 세포에서 발생하며 골수를 제외한 다른 여러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 골수를 침범해 말초혈액에 많은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게 이를 림프구성백혈병이라고 한다.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림프종환자의 5명 중 4명은 비호지킨림프종이다. 남녀노소 모두 발생하지만 특히 65~74
전립선암치료제 카바지탁셀(제품명 제브타나, 사노피)의 생존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사노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카바지탁셀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CARD 연구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도세탁셀과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치료 경험을 갖고 있는 225명을 대상으로 카바탁셀의 효과를 알아본 무작위 오픈라벨 연구다. 대조 약물은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마이드.평가항목은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 분석 결과, 카바지탁셀
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이 간세포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로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1b상 임상연구의 결과가 발표됐다.연구 대상자는 전신요법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환자. 병용요법 효과 자체, 그리고 대상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12개월 관찰했다. 평가항목은 개관적 반응률과 완전반응률, 무진행 생존기간, 그리고 이상반응이었다.그 결과, 병용요법 자체 효과의 객관적 반응
항암 화학요법제 옥살리플라틴(상품명 엘록사틴, 사노피)과 도세탁셀 병용요법이 암환자의 생존을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지난달 29일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엘록사틴과 도세탁셀의 병용요법 효과를 알아보는 PRODIGY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의 주요 센터들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수술 전 선행 화학요법이 수술 및 수술 후 환자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게 목적이다.연구 대상자는 수술이 가능한 진행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한국인 환
일라이릴리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어(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릴리에 따르면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의 병용요법의 수명연장효과를 알아보는 3상 임상시험인 MONARCH 2의 2차 분석 결과가 지난 달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표됐다.지난 1차 분석에서는 병용요법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분석은 MONARCH 2의 전체 생존기간을 알아보기 위해 버제니오+풀베스트란트 병용군과 풀베스트란트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대상자는 내
식도암환자에는 화학요법보다 면역항암제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지난 달 30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3상 임상시험 ATTRACTION-3/Checkmate-473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란셋 온콜로지에도 발표됐다.이 연구는 옵디보와 화학요법(도세탁셀 또는 파클리탁셀)을 생존기간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연구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이들은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