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진행 위암 및 식도접합부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

일본 성마리안나의대 종양내과 연구팀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열린 22회 유럽임상종양학회-세계소화기암회의(ESMO-WCGI)에서 리얼월드데이터 DELIVER(JACCRO GC-08)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행위암 및 식도접합부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가 확인된 3상 임상시험 ATTRACTION-2의 결과에 손색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DELIVER 시험은 진행위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동시에 치료 전후의 숙주인자를 측정해 니볼루맙의 효과 예측인자와 독성예측인자를 검색 및 검증하는 관찰·중개연구다.

대상자는 진행위암 및 식도접합부암환자 282명. 나이는 70세(중앙치), 전신상태 평가척도(ECOG PS)는 0이 42%, 1이 44%, 2가 14%였다. 이전 치료약물은 탁산계 93%, 라무시루맙 83%, 이리노테칸 10%였다.

주요평가항목은 전체 생존기간, 2차 평가항목은 주효율, 질환제어율, 종양증가율, 무악화생존기간, 안전성으로 정했다. 

분석 결과, 완전주효율은 0%, 부분주효율은 6.7%, 안정이 29.8%, 주효율은 6.7%, 질환제어율 36.5%였다. 월별 종양증대율(중앙치)은 니볼루맙 치료 전 4.82mm에서 치료 후 2.95mm로 줄었으며, 환자의 56%에서 이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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