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비소세포폐암(NSCLC)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3일 미국임상종약학학회(ASCO)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서 플라티늄 기반 화학요법과 얼비툭스 병용 시 단독치료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훨씬 연장시킨다는 FLEX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얼비툭스와 표준 플라티늄 기반 화학요법 병용군과 화학요법 단독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생존기간을 비교했다.그 결과, 얼비툭스 병용 군과 단독 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각각 11.3개월과 10.1개월로, 병용 군에서의 생존기간이 1.2개월 더 길었다. 특히 주요 치료 군을 차지한 환자들(백인, 전체환자의 84%)은 단독군 대
노바티스가 오는 30일 미 시카고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총 4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27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기간동안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의 조기유방암 치료효과, 진행성신장암치료제로 개발중인 RAD001, 비소세포폐암치료제 ASA404, 타시그나 2상 임상연구가 발표된다.특히 조메타의 경우 조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투여 시 질병 무진행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하는 ABCSG-12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또 RAD001는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있어서 베바시주맙 (bevacizumab) 과 RAD001을 병용투여한 효과도 발표되며, 전이성 유방암환자에 있어서 RAD001과 파클리탁셀(paclitaxel) 혹은 트라스투주맙
노바티스가 폐암치료제로 개발중인 항암제 ASA404가 제3상 임상연구에 들어간다. 새로운 작용기전의 ASA404는 기존의 종양 혈액 공급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광범위한 종양 세포 소멸을 유도하는 종양-혈관 차단제 (Tumor-Vascular Disrupting Agent). ASA404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제 2상 임상연구에서 화학요법제와 병용한 결과, 화학요법제를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에 비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NSCLC)의 1차 치료에서 평균 생존기간을 5개월 이상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2상 연장임상시험에서도 유사한 생존율 개선이 관찰되었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의 알레산드로 리바 부사장은 “ASA404는 새로운 종양 혈관의 형성을 저해하는 혈관생성 억제제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헐리우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비소세포폐암(NSCLC)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폐암 고위험군에 대한 CT 스크리닝 검사의 지지 의사를 철회한다고 제13회 NCCN의 임상 가이드라인회의에서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미정부의 지원하에 실시 중인 폐암의 CT스크리닝 검사에 관한 대규모 연구의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이 위원회는 추천을 하지 않는다. 정기 실시 비권장존스홉킨스대학 종양학·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분자방사선과학과 데이비드 에팅어(David S. Ettinger) 교수는 “우리는 CT스크리닝 검사의 정기적 실시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의 지지의사 철회는 과거의 연구는 방법론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스크리닝 검사가 폐암의 조기 발견에 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는 작티마 다국가 2상 임상 시험 총괄 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44세)가 선정됐다.김태원 교수는 앞으로 차세대 다중 표적 치료제 ‘작티마(Zactima/ZD6474)’의 결장직장암 다국가 2상 임상 시험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2상 연구는 옥살리플라틴과 플루오로피리미딘 포함 처방의 치료에 실패한 결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작티마(ZACTIMA)와 폴피리(FOLFIRI) 병용 또는 폴피리 단독을 투여하고 각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다.김태원 교수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결장직장암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치료법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 참여로 작티마를 통해
비타민 보충제를 장기간 먹어도 폐암 위험은 낮아지지 않으며 비타민E 보충제는 오히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008; 177: 524-530)비타민 보충제가 폐암 위험에 미치는 구체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정보가 한정돼 있다. 연구팀은 VITAL (VITamins And Lifestyle)시험에 참가한 50~76세 남녀 7만 7,721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 비타민C와 E, 엽산보충제의 평균 10년간 사용과 폐암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암 등록시 521명에 폐암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흡연습관, 연령, 성을 조정한 결과, 어떤 보충제에도 폐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파리】 이탈리아 시에나대학 약리학부 종양내과 피에르파올로 코리알레(Pierpaolo Correale) 박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2주에 한번 젬시타빈과 도세탁셀요법으로 면역아주반트·사이토카인요법을 병용하면 관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파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항암요법학회(ICACT)에서 발표했다. 병용군의 PR율 58.3%코리알레 박사팀은 과거에 다른 제1선택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제II상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에 사용된 면역아주반트·사이토카인요법은 백혈구 생산을 자극하는 과립구 마크로파지 콜로니 자극인자(GM-CSF)이다. 박사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환자 26례(연령 중앙치 72세)를 화학요법 단독군(14례)과 화학요법+사이토카인요법군(12례)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버드대학 보건시스템개선학부 레베카 우드워드(Rebecca Woodward) 박사는 폐암치료에 소요되는 의료비가 크게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고령의 폐암환자의 생존율은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Cancer(2007; 110: 2511-2518)에 발표했다. 전이암 비용효과 특히 낮아하버드대학, 미국립암연구소(NCI), 미경제연구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1983∼97년 평균 수명연장이 1개월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도 환자 1인당 비용은 2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폐암이 암 사망원인 1위이며, 2007년에는 16만 390명이 폐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폐암의 발견, 중증도 평가, 치료에 연간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의 의료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암협회(ACS), 북미중앙암등록소협회(NAACCR)는 공동으로 미국의 암 관련 상황을 정리한 2007년도 보고서인 Annual Report to the Nation on the Status of Cancer를 Cancer(2007; 110: 2119-2152)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75∼2004년의 암발병률과 사망률을 제시하면서 미국내 암사망수의 연간 평균 감소율이 1993∼2002년 1.1%에서 2002∼04년에는 약 2배인 2.1%로 높아졌다고 설명, 미국의 암치료에 대한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했다. 지속적인 예산증액 필요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낸시 데이빗슨(Nancy E. Davidson) 이
【뉴욕】 피츠버그대학 혈액학·종양학 미칼리스 카라모지스(Michalis V. Karamouzis) 박사팀은 기도/소화관의 표피에서 발생하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등에 유망한 신규 항암제로서 표피증식인자수용체(EGFR) 억제제를 임상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JAMA(2007; 298: 70-82)에 발표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 병용현재 진행 중인 트랜스레셔널 리서치에서는 단제 또는 병용요법으로 EGFR를 억제시키는 방법과 그 효과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환자를 분류하는 방법을 조사 중이다. 이 연구에서 검토하는 내용에는 EGFR 억제제와 화학요법의 병용, 억제제와 방사선요법의 병용, 억제제를 이용한 복수 표적요법의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유망한 약제로는 엘로티닙[단제로 이용되는 EGFR 티로신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캐나다 온타리오암의료위원회(CCO)는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 후 아주반트요법으로 실시하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조사에 관한 새로운 진료 가이드라인을 공동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화학요법이 II 및 III기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미치는 새로운 에비던스를 제공해준다. IIIA기서 5년 생존율 13% 개선폐암의 약 85%는 NSCLC로 I기, II기, IIIA기의 경우 종양을 수술로 절제해야 한다. 필요시 주변의 폐조직과 림프절도 제거한다. IV기에서는 암이 전신에 퍼진 상태라 수술적 치료는 이미 불가능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수술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IIA기, IIB기, IIIA기 NSCLC 환자에 술후 화학요법을 실시할 것을 강력 추천하고
화이자제약이 개발한 비소세포페암치료제가 국내 임상을 추진한다.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사의 항암 신약 PF-00299804에 대해 국내 1/2상의 임상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회사는 백금화합물 및 엘로티닙(상품명 타쎄바) 또는 게피티니(상품명 이레사)에 불응성이고 KRAS wild type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이 있는 한국 환자를 대상으로 PF-00299804의 제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유효성을 평가한다.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 미국흉부의학회(ACCP)가 Chest (2007; 132 Suppl: 1 S-422 S)에 새로운 ‘증거(evidence)에 근거한 폐암진단·관리가이드라인’ 제2판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폐암위험이 높은 환자를 포함해 저선량 CT(LDCT)를 이용한 폐암 스크리닝이 사망률을 낮춘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폐암 LDCT 스크리닝을 비추천 항목으로 선정했다.객담 세포진도 비추천H. Lee Moffitt암연구센터 최고책임자이자 ACCP 폐암 가이드라인 작성 위원장인 마이클 알버츠(W. Michael Alberts) 박사는 “고위험 집단에서 조차도 현재의 폐암 스크리닝으로 사망률이 바뀐다고 말하는 연구는 없다. 언젠가 유용하고 정확한 폐암 스크리닝법이 개발되겠지만 현재로서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내과종양학 필립 데니스(Phillip A. Dennis) 박사는 HIV 감염치료에 병용제로 이용되는 프로테아제 억제제가 특정 암에도 효과적이라고 Clinical Cancer Research(2007; 13: 5183-5194)에 발표했다. 또한 프로테아제 억제제로는 넬피나비어, 리토나비어, 사퀴나비어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은 여러종류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지만 그 중 넬피나비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3제가 60종 암세포 증식 억제데니스 박사가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연구한 이유는, 이들 약제가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Akt’의 활성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박사팀은
표준 항암요법의 대명사이자 다양한 항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이 폐암 치료에서 1차 치료제의 위치와 효과를 재확인했다.지난해 미국임상종향학회(ASCO)에서 발표된데 이어 올해 ‘Journal of Thoracic Oncology(2007, vol 2; 393-946)’에도 게재된 DOCMA-LC(DOCetaxel Meta-Analysis in Lung Cancer)가 이를 증명한 연구.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폐암학회서도 발표돼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 연구는 전체 생존률 (OS)과 내약성 측면에서 빈카-알칼로이드 포함 요법에 비해 탁소텔 포함 요법의 잠재적인 이점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대규모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연구다.이 연구를 하게 된 배경은 TAX
새로운 스터디서 효과·안정성 재확인대규모 3상 임상인 INTEREST로 입증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치료제 이레사가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과 비교한 연구결과에서 동등한 효과를 입증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레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실상 퇴출되고 일본에서 마저 3상 임상에 실패하면서, 혁신적 신약이라는 명예를 무색케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내서도 약가가 인하되는 등 자칫 사라지는 약이 될 위기였다. 하지만 얼마전 서울서 개최된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INTEREST 연구결과가 발표돼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최근 3상 임상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머크세로노는 얼비툭스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 임상연구인 FLEX(First-Line Treatment for Patients with EGFR-EXpressing Advanced NSCLC;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일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FLEX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병기 IIIB 또는 IV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노렐빈 및 시스플라틴(vinorelbine plus cisplatin)과 얼비툭스를 병용한 것과 화학단독요법을 비교한 것이다.연구의 일차 평가항목(primary endpoint)은
기존 2차 요법인 도세탁셀보다 부작용 줄어호중구감소증, 대조군보다 8배 낮아올해 4월 국내 출시된 알림타(성분명 피맥트렉시드 pemetrexe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알림타는 최근 완료된 전향적, 무작위 제 3상 임상시험(JMEI)을 통해 부작용을 줄인 약제로 증명됐다. 폐암치료시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부작용. 전이성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3%로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약물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연구는 과거 화학요법에 실패한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과 알림타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전세계 23개 국가 135개 센터에서 실시됐다. 총 571명의 환자를 알림타군 283명, 도세탁셀군 288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실제 치료군 알림타군 265명, 도세탁셀
이미 폐암 치료의 가능성이 입증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에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을 혼합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 3상 연구가 시작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임상 2상을 통해 수텐과 타쎄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대규모, 다국가, 제 3상 임상연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수텐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VEGFR) 및 혈소판유래성장인자 수용체(PDGFR)와 같은 암의 성장, 증식, 전이에 관여하는 다수의 분자 표적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경구용 다중 표적 타이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다. 또 타쎄바 역시 성분은 다르지만 암세포 내 EGFR(F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HER1 타이로신 키나제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가 정주용 항암제인 도세탁셀과 생존율 면에서 동등하다는 연구결과가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환자의 삶의 질과 내약성 프로필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암치료법이 독성은 줄이면서 효과는 높이는 쪽으로 나간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on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totere)의 3상 연구에서 나온 이 결과는 24개국 149개 센터 1,4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 EGFR-TK1(표피성장인자수용체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과 다른 항암제의 효과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