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해 맹비난과 함께 사죄를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달 24일 방역실패를 물어 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한바 있다.의협은 16일 "박장관의 말실수 배경에는 보건의료에 대한 몰이해, 불통과 고집, 의료인에 대한 적개심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의료진을 모욕하고 허탈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보다도 독한 망언"이라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말을
면마스크사용과 재사용에 대해 정부와 의사단체 간 엇박자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사용하는게 낫다고 밝혔다.의협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게 원칙이며, 필터 기능을 보존하면서 살균, 건조할 수 있는 확립된 방법 없다"고 말했다.지침에 포함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재사용 방법이 지침에 들어가면 오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안 쓰는 것보다 면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와 의료민영화에 반대하기 위한 진단휴진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피고 전현직 의협회장과 기획이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의협의 집단휴진이 의사들의 경쟁을 제한했거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지 않았으며, 피고인들이 주도한 휴진으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품질이 나빠졌다는 자료도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의료서비스 공급량이 줄었다고 해도 더 높은 진료비를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 제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았다.아울러
대한의사협회 12일 발표한 마스크 사용권고안에서 마스크 재사용과 면 마스크의 사용은 제외됐다.의협 코로나19대책본부 산하 전문위원회가 작성안 권고안에 따르면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특히 호흡기증상자 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사용이 권고된 마스크는 일반인의 경우 KF80이면 충분하다. KF94는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워 효율이 낮다.보건용 마스크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한 진보성향 유튜브 방송으로부터 테러 행위를 당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지난 9일 오후 4시 의협임시회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을 앞두고 서울의소리 편집인 등이 회장실에 무단 침입해 최 회장에게 비망과 욕설, 고성을 지르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테러행위를 당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협회 측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하고 기자회견장에 까지 진입해 최 회장의 비난을 이어갔다. 그 다음날에는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라는 게시물로 업로드했다.의협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문태준 명예회장이 3월 11일 오후 4시 향년 93세로 별세했다.고인은 1950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대한의사협회 제24, 25, 26대 회장을 맡았다.또 제7, 8, 9, 1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1988년 보건사회부장관을 맡았다. 아울러 세계의사회 회장, 연세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서울의대동창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했다.화랑무공훈장, 국민훈장무궁화장을 서훈했으며,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교류공로상, 서울의대동창회 함춘대상, 서재필의학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이 국가적 재난상황이 되면서 각 방송사가 관련 프로그램 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방송에서는 의료와는 무관한 인사가 출연해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발언으로 의료계의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1일 해당 방송사에 일부 비전문가의 출연해 부정확한 정보를 여과없이 전달하고 있다며 우려를 전달했다.김대하 대책본부 홍보 겸 의무이사는 "코로나19 관련 방송에서 의사들이 전혀 동의하기 어려운, 타 분야의 인사들이 방송에 출연해 방역대책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임상상이나 중환자 치료법까지
은평성모병원이 9일 재개원했지만 어제는 서울백병원의 일부 병동이 폐쇄되면서 의료기관의 폐쇄 및 진료재개 기준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9일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따라 의료기관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 발생만으로 의료기관을 폐쇄한다면 다수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의협은 "현재의 지침은 메르스 사태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단순 확진자 노출만으로 격리 폐쇄하는 조치는 오히려 국민건강 관리애 비효율적이고 환자 불안감을 조성
경상북도 경산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천지교회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산은 지난 5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경산시 환자 중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이 63%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대구와의 지리적 인접으로 인하여 2차 감염을 통한 소규모 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경산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수는 347명으로 경북 전체 환자의 40%에 달한다. 중대본은 현재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년간이다.홍 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권위자로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현재 아시아수면학회 회장 및 세계뇌전증퇴치연맹 재무이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을 지냈다.
대한의사협회와 미래통합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과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3일 긴급간담회를 갖고 긴급명령권을 즉각 발동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이밖에도 의료기관의 긴급 추가병실과 의료장비 확보 등 비상상황에 따른 추가 지출에 대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선예산 지원 후 정산 방식으로 진행할 것 등도 건의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진환자 발생으로 폐쇄조치된 은평성모병원을 재개원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13명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9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은평성모병원의 폐쇄조치는 부적합하다. 당장 재개원해서 진료에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현재 밀접접촉자는 모두 격리조치됐고. 모든 직원의 코로나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며 "특히 은평성모가 진료를 해야 일반환자의 진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코로나확진자가 재발한 사
70대 코로나확진환자가 병실을 배정받지 못한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확진환자를 증상 별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위험인자와 중증도에 따른 입원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누어 치료하는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폭증하는데 병실은 태부족인 상황 논리에 따른 것이다.의협은 "무증상 또는 경증의,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고 산소치료 이상이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의협은 26일 상임이사회에서 대구지역 방역에 앞장 설 의료진을 모집하기로 했다.의료진 모집은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산하 지원위원회(위원장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가 담당한다.대책본부는 지난 1월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TF'를 확대, 개편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대집 회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산하에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 지원위원회, 협력소통위원회를 둔다.한편 의료인 모집과는 별개로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의료진 파견 이전에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일조하겠다고 나섰다.한의협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명확한 치료방안이 없는 현 상황을 감안해 방역과 예방, 치료에 한의약의 보조적 치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최혁용 한의협회장[사진]은 "대한의사협회의 전화상담 및 처방, 대리처방 거부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료진이 부족한 대구광역시에 한의사를 투입해 검체채취에 참여하며 의과와 협진하겠다고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협진을 위해서는 일반 한의원에서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하도록 건강보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전화상담, 처방 및 대리처방에 대해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지난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화상담 및 처방,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을 공고한바 있다.의협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중수본 김강립 부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감염이 안정화될때까지 한시적인 조치"라며 의협에 협조를 구했다.최 회장은 2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의협의 어떤 집행부에서도 원격진료에 찬성한적이 없다. 이번 집행부 역시 정부 방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능후 복지부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정부 입장문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지역사회감염이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방역의 총체적 실패이며 근본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역실패의 책임을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감염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주요 원인을 특정 종교단체로 돌리고 있다"면서 "감염환자들이자
"전화상담·처방은 만성질환자의 이동을 줄일 수 있는 제한적 조치다."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보건복지부의 전화상담 처방 허용 방침에 대해 24일 이같이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전화상담·처방 발표에 대해 지난 21일 "사전에 협의가 없었으며, 현행법상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김 부본부장은 "사전에 대한의사협회과 전화처방에 대해 의견수렴을 가졌다"면서 "이는 코로나감염이 안정화될때까지 한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그는 "의사가 판단할 때 코로나로 의심되면 전화처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장기간 처방받았던 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소재 의료기관들과 의료진에게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전달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룻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자가 20명 발생해 지역사회감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구광역시 5개 대형병원 중 현재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3개 병원 응급실이 모두 폐쇄된 상태다. 서울 한양대병원, 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도 폐쇄됐다.이렇다보니 정작 일반 응급환자의 치료 지연 우려도 높아지면서 방역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대구·경북지역의 슈퍼전파자 출현이 현실화됐다. 서울에서도 여행력과 확진자 접촉이 없는 전형적인 지역사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이제는 의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