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학 조슈아 스타인(Joshua D. Stein) 교수가 녹내장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점안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74% 낮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병용제 많을수록 감소경향 커스타인 교수에 따르면 최근 녹내장이 생명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잇다르고 있다. 그러나 녹내장은 고령자에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다른 합병 질환의 영향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녹내장 치료의 유무와 사망률의 관계에 대해 검토가 이루어진 것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2003~07년에 미시간의 메니지드케어기업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녹내장 또는 의심례로 진단된 40세 이상 환자 2만 1,506례. 평균 60세이고 녹내장 치료제 처방기
독일·쾰른-급성요통환자에 대해 ‘기계적’으로 진통제를 주사하는 치료법은 한물 간 요법이 되고 있다.최근 제정된 독일요통치료가이드라인에서도 진통제 주사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치료의 제1선택으로 하는 것은 파라세타몰의 경구투여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상진단도 진단의 핵심은 아니다. 샤리테병원 내과 마틴 루트발렛(Martin Rudwaleit) 교수는 “현재 영상진단의 적응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 증례 뿐”이라고 제37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보고했다.연간비용 1.322유로/환자독일에서 급성요통의 평생 유병률은 약 70%이지만 이 중 약 80%에서는 발병 후 4주 이내에 통증·기능이 모두 자연적으로 개선된다.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만성통증으로 이행)되는 비율은
수술 후 장폐색이 지속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침치료가 별 효과가 없다고 중국 연구팀이 World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장암 수술을 받은 90례를 침치료군(수술 후 1일째부터 매일 연속 6일간)과 일반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수술 후 장폐색 짓고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를 검토했다.그 결과, 수술 후 4일째 첫 번째 가스배출 또는 장의 연동운동 재개,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등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장폐색 지속 예방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한지 5~6개월째에 장폐색 해소율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항류마티스제의 제1선택제인 메토트렉세이트(MTX)가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의 심혈관질환(CVD) 위험도 낮춘다고 영국 연구팀이 Rheumatology에 발표했다.RA환자는 CVD 유병률이 높고 CVD 위험인자에는 만성적인 염증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MTX가 RA환자의 CVD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8년까지 보고된 관련연구를 검토했다.등록기준에 맞는 18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MTX 사용과 CVD 사망을 검토한 연구 2건 중 1건에서 CVD사망이 크게 줄어들었고, 또다른 1건에서는 감소경향을 보였다.또 CVD이환율과의 관련성을 평가한 5건의 연구 중 4건에서 MTX 투여로 이환율은 크게 낮아졌고, 1건에서는 감소경향을 보였다.RA 발생 이전에 M
스타틴은 리툭시맙(CD20에 대한 모노클로널항체)으로 치료 중인 림프종환자의 결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스타틴은 리툭시맙이 CD20 항원과의 결합을 억제하여 in vitro에서 리툭시맙 항종양활성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리툭시맙으로 치료 중인 미만성 대세포형 B세포림프종(DLBCL) 환자 228례와 여포성 림프종(FL) 환자 293례를 대상으로 스타틴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DLBCL환자의 20%와 FL환자의 17%가 치료 중에 스타틴을 사용했다. 그리고 DLBCL 대상자 전체와 FL의 39%가 리툭시맙을 포함한 첫 번째 치료를 받았다. 추적기간 중앙치는 47개월이었다.그 결과, D
혈중 납수치가 10㎍/dL가 안되는 낮은 농도라도 신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만성적으로 고농도의 납 노출이 신기능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혈중 납농도와 혈청시스타틴C치를 측정한 12~20세 769례를 대상으로 혈중 납농도와 신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신기능은 혈청시스타틴C 및 크레아티닌치로 추산한 사구체여과량(eGFR)으로 평가했다.대상자 전체의 혈중납 농도(중앙치)는 1.5㎍/dL, 시스타틴C로 측정한 eGFR 중앙치는 112.9mL/min/1.73㎠였다. 분석 결과, 혈중납농도의 최고4분위군(3.0㎍/dL 이상)은 최저4분위군(1.0㎍/dL미만)에 비해 eGFR이 평균 6.6mL/min
런던-브리스톨대학 소아보건연구소 핀바르 오칼라간(Finbar J. K. O'Callaghan) 박사는 영국의 1921~2000년 소아 사망데이터를 검토하여 소아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60년대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71%는 출혈성뇌졸중은 일반적으로 성인에 발생하고 발병률은 1960년대 이후 낮아지고 있다. 한편 뇌졸중은 유아를 포함한 소아 사망원인의 10위내 질환이기도 하다.소아뇌졸중의 원인은 성인과는 크게 다르며 대부분은 심질환, 겸상적혈구증, 수막염, 수두, 유전인자와 선천이상이다.오칼라간 박사는 영국의 사망통계 데이터를 이용해 1921~2000년의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소아
런던-런던대학 필 에드워즈(Phil Edwards) 박사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인구의 1% 이상이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고 있어 교통사고가 보건위생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고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심각한 정신적인 영향도 우려전세계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 영국의 경우 3천명을 넘는데 결과적으로 그 10배나 되는 사람에게 중증 손상과 장애가 남는다.영국민 데이터에 근거한 이번 연구결과는 인구 1.1%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1971~2005년 성인과 어린이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1,801례의 성인과 어린이가 이 기간 중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사고사망자의 가족(혈연관계가
스위덴·웁살라-웁살라대학 분자의학과 앤 크리스틴 시바넨(Ann-Christine Syvanen) 교수는 급성림프성백혈병(ALL) 환아에서 채취한 골수세포의 DNA가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Blood(온라인판)에 발표했다. ALL은 소아암에서는 가장 많이 발병한다.DNA메틸화가 관여이번 연구에서는 DNA메틸화가 질환 진행의 예측지표로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DNA메틸화는 게놈의 후천적 변화로 알려져 있어 유전성돌연변이와는 대조적으로 유전자 배열을 변화시키는 게놈 DNA의 변화다.이번 연구에서는 북유럽 국가의 ALL환아 400례의 골수세포에서 DNA 메틸화를 분석했다. 북유럽 소아종양전문의는 오랜기간 환아의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북유럽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 왔다.
독일·비스바덴-2형 당뇨병환자에서 자가혈당측정의 필요성은 지적되고 있지만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적정한 빈도에는 확실한 기준이 없다.자나병원 서부독일당뇨병보건센터 스테판 마틴(Stephan Martin) 씨는 자가혈당측정에 관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직접 측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Diabetologe에 발표했다.치료 종류마다 측정 횟수 달라의료서비스에서 질·경제성평가연구소(IQWiG)가 2009년 6월에 중간보고인 ‘2형 당뇨병환자의 요당치와 혈당치의 자가측정’을 발표했다.여기서는 요당치의 자가 판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제시됐다. 이 보고에 대해 독일당뇨병학회 등은 “현재 독일내 대부분의 건강보험사업자가 권장하는 요당시험지(요당치의 자가측정)에 대한 효과는 증거가 없으며 연방공동위원
런던-노틀담오스트레일리아대학 인구보건위생학 로렌스 램(Lwarence T.Lam) 교수는 중국 10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터넷 때문에 자해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중국 광둥성 광주시 고등학생(13~18세) 1,61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를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는 Internet Addiction Test로 평가했으며 자해 행위는 질문을 통해 조사했다.여기서 말하는 자해행위란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거나 자신의 신체부위를 때리거나 고의로 화상을 입히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과거 6개월간 자해한 경우는 263명(16.3%)이고 157명(9.7%)이 1~5회, 73명(4.5%)이 6회 이상 경험했다.대상자 전체의 약 90%는 인터넷 의존성은 없었
영국·옥스포드-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역학·유전학부문 달스 바리스(Dalsu Baris) 박사는 뉴햄프셔주 등에서 실시된 주민연구 결과 이 주의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1990년대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현재 흡연자에서는 2001~04년 당시 비흡연자에 비해 5배라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흡연기간이 영향흡연은 방광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 위험 동향을 비롯해 흡연력에 관한 다양한 변수의 영향은 밝혀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는 다트머스의대 마가렛 카라가스(Margaret Karagas) 박사와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의 각 주 보건당국이 협력하여 2001~04년에 3개 주의 대규모 주민 코호트를 대상으로 방광암 위험과 흡연습관의 관
런던-저출력레이저요법(LLLT)이 비특이적경부통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시드니대학 뇌·정신연구소·신경연구재단 로베르타 추(Roberta T.Chow) 박사는 경부통에 대한 저출력레이저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검토, 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약물 등 타 요법보다 우수고령화가 진행되는 선진국에서는 향후 30년간 만성통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중에서도 만성경부통은 유병률이 높아 현재도 인구의 10~24%가 앓고 있다.LLLT는 레이저로 조직의 수복, 통증완화 및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침습성이 낮고 통증이 없어 쉽게 실시할 수 있다. 부작용 발생률도 낮아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 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총
소금으로 절인 염장식품 등 전반적으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 각종 암이나 순환기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키기 쉽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45~74세 일본인 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식사시 섭취하는 염분(나트륨)량과 대표적인 염장식품 등의 섭취량에 따라 각각 5개군으로 나누어 6~9년간 조사해 이 기간 중 발생한 암과 순환기질환 발병 상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염분 전체의 섭취량이 많은 군(하루 평균 17.8g)은 적은 군(7.5g)에 비해 순환기질환의 위험이 약 20% 높았다.또 염장식품을 많이 먹는 군은 암에 걸릴 위험이 약 11~15% 높았지만 순환기질환 위험은 높지 않았다. 이는 생선과 야채에 순환기질환을 예방하는 영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도코헥사엔산)와 EPA(에이코펜타엔산)을 매일 먹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연구팀은 시마네현에 거주하는 고령자 108명(평균 73세)을 대상으로 2개군으로 나누고 한쪽군에는 DHA(850mg) EPA(200mg)가 든 생선소시지를, 다른 군에는 생선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생선소시지를 1년간 매일 2개씩 먹였다.한번 보여준 도형을 그리는 테스트와 정한 법칙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DHA가 든 음식을 먹은 군은 성적이 개선, 단기기억과 운동능력 등의 기능저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소아의 삼출성중이염에 대한 비강내 스테로이드가 위약보다 좋은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아의 삼출성중이염에 대한 비강내 스테로이드 투여의 임상적 효과를 위약과 비교하는 이중맹검 무작위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2004~07년에 과거 1년 이내에 이비인후과 클리닉 진찰 경험이 1회 이상 있고 양측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단된 4~11세 217례. 모메타존프로에이트(Mometasone Furoate Hydrate) 50μg 또는 위약을 1일 1회 3개월간 비강내 분무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한쪽 또는 양쪽 귀의 치유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스테로이드군과 위약군의 1개월째 및 3개월째 치유율은 각각 41%와 58%, 45%와 52%로 큰 차이가 없어 비강내 스테로이
비타민C와 E, 마그네슘(Mg)은 당뇨병망막증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보고했다.미량영양소가 당뇨병망막증의 병인 메커니즘을 억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연구팀은 1988~2008년 5월에 PubMed와 Embase에 보고된 비타민C와 E, Mg의 식사보충 및 혈중수치와 당뇨병망막증의 관련성을 검토한 역학 연구를 검색. 총 4,904례가 포함된 15개 연구를 검토했다.그 결과, 비타민C의 경우 병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중수치와 망막증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지역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식사를 통한 섭취와 망막증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E 역시 식사를 통한 섭취 또는 혈중수치와 망막증은 무관했다.Mg의 경우 전향적 분석에서는 혈중
분만 후에도 태반이 자궁내에 잔류하는 태반유잔에 옥시코돈을 투여해도 별 효과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태반유잔은 분만 후 출혈을 유발한다. 메타분석에서는 탯줄에 옥시코돈을 주입하면 태반을 좀더 쉽게 배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 우간다, 파키스탄 등 총 13개 시설에서 이중맹검 위약비교시험을 실시. 태반유잔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고용량 옥시코돈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은 30분 이상 계속되는 태반유잔이 있고 혈행 동태가 안정된 577례. 제대정맥 카테터를 통해 태반에 옥시코돈 50단위 또는 물 5mL이 든 식염수 30mL를 주입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 태반을 손으로 직접 제거하는 용수박리법의 필요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용수박리법이 필요한 비율은 옥시코돈
런던-빈곤가정 자녀는 보육서비스를 받을 때 오히려 외상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층 자녀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런던대학 소아보건연구소 캐터린 로(Catherine Law) 교수는 영국 소아보건서비스의 이용상황과 외상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경우 3~6세 어린이 10명 중 8명, 3세 미만 어린이의 4명 중 1명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공식 보육시설에서의 보육은 어린이 학습과 발달을 촉진시키고 성장 후 범죄와 10대 임신율을 줄여주는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국제아동기금(UNIC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준높은
베를린-등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 온열요법을 충분히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허리에 붙이는 습포가 진통제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화이트홀 무흐사 토마스 쉬틀러(Thomas Schettler) 박사는 “급성 배통에서 사용해 온 온열요법의 효과는 무작위 시험의 post-hoc분석을 통해 증명됐다”고 독일통증회의에서 보고했다.통증감소 비율에 유의차이 시험에서는 근성(筋性) 통증을 가진 환자 371례를 5개군으로 나누어 대조군 2개군을 제외한 3개군에 대해 3종류 치료법(1일 8시간 등에 온습포, 파라세타몰 1일 4g 또는 이부프로펜 1.2g)이 이틀간 실시됐다. 대조군에는 위약 투여 또는 비온습포를 실시했다.배통을 평가할 때에는 6단계로 나누어 통증 감소 정도를 각 군끼리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