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감염 문제뿐 아니라 비만 문제도 증가시켰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는 체중 급증과 함께 성조숙증 발생률도 높아져 자녀 키 성장에 고민하는 부모들도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 소아청소년은 2021년 16만 6천여 명으로 2019년 10만 8천여 명에 비해 약 53% 증가했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년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난다. 남녀아 모두 체모가 생기며 여아에서는 가슴이, 남아는 고환 크기가 4mL 이상 발달한다.성조숙증의 원인은
술이 아닌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즉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가 폐기능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팀은 성인 건강검진자 6천여명의 간 초음파와 폐활량 검사 데이터로 양쪽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소화기학회 국제저널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대상자를 NAFLD군(2,822명)과 비NAFLD군(대조군 3,327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NAFLD군은 평균 나이가 많고 비만 비율도 높았다. 또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관련 지표도 높게 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일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질병인 시대가 됐다.또한 비만남성은 배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여성 처럼 가슴이 발달하기도 한다. 이른바 여성형유방증으로, 간단하게 여유증이라고도 부른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여유증도 비만이 원인이다. 신체 변화가 뚜렷해서 당사자에게는 적지않은 스트레스와 신체적 콤플렉스를 유발한다.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올 수 있다.여유증의 원인은 비만뿐만이 아니다. 민 원장은 "살이 찌지 않아도 여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운동량이 줄어 비만해졌다는 사람들이 꽤 된다. 감염자를 가리키는 확진자와 비슷하게 '확찐자'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굶는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요요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빈혈, 무기력증 또는 우울증도 올 수 있어 삼가야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체질과 신체 상태에 맞춘 다이어트가 근본 원인 해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하늘애한의원
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매우 빠른 한국.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3년, 일본은 24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2025년 경에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노년층 비율이 늘어나면서 퇴행성질환자도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무릎관절염을 꼽을 수 있는데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퇴행성무릎관절염 유병률은 80%에 달한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관절연골 또는
비만하면 안면홍조 등 갱년기증상이 심하고, 대사질환까지 겹치면 더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질환과 갱년기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저널(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만과 갱년기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대사질환을 동반한 비만이 갱년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자는 폐
팽창선조라고도 하는 튼살, 피부의 겉면이 얇게 갈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이 찢어지듯 보이며 초기에는 붉은 튼살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할 수 있다. 주로 종아리에 나타나는 튼살부터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과 같은 부위에 나타나며 어깨, 무릎, 겨드랑이 부위에도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한다.신체 여러 곳의 튼살 자국으로 피부과를 찾고 있는 경우도 많아졌다. 통증은 없어도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없애고 싶기 때문. 튼살 발생 원인과 제거법에 대해
코로나 19로 실내생활은 늘어나고 신체활동량은 감소했다. 동시에 배달 음식과 염분높은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비만환자는 늘어나고 있다.실제로도 국내 비만인구수는 코로나19 시작 전 보다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이란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보다 많이 섭취하거나 섭취한 열량에 비해 소비량이 부족해 발생한 에너지의 불균형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비만 해결을 위해 홈트레이닝 등 남녀노소 모두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적합한 다이어트의 경우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체형도 개선시키는 만큼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가 제29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제주신화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비만대사수술 중 위소매절제술과 추가 수술법에 관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적절한 다이어트는 건강 증진은 물론 체형 개선에도 효과적이라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다. 하지만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무리한 운동과 식단조절 탓에 작심삼일인 경우도 많다.이처럼 시작과 포기를 반복한다면 다이어트가 자신에게 부적합지 체크해봐야 한다. 단기간에 하는 벼락치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요요현상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이나 전반적인 건강 상태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바쁜 일정으로 생활방식이 불규칙하다면 신체 밸런스 불균형으로 장기들이 제역할을 못하고, 노폐물 등 불순물이 배출되지 못해 몸
조금만 걷고 움직여도 다리가 심하게 붓고 뻐근하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정맥혈류의 역류를 차단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동맥을 통해 심장을 거쳐 전신에 공급된 혈액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흐르는데 혈류가 역류하면 피부 바로 밑의 표재정맥이 돌출된다. 뻐근함과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하지정맥류 발생 원인은 대개 정맥의 탄력 저하와 판막 기능의 약화로 보고있다. 남성 보다는 여성이 하지정맥류에 취약하고 비만할수록, 가족력이 있으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오래 서 있는 직업도 원인 중
국내 65세 이상 노인은 당뇨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연 2.6%로 확인됐다. 반면 65%는 정상혈당으로 회복되거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당뇨전단계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진행률과 합병증 발생률 등을 분석해 영국노인병학회저널(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당뇨전단계란 공복혈당치가 110~125mg/dL인 경우로, 당뇨병으로 진행하기 쉽고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연구로 당뇨병전단계인 65세
1주일에 2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운동은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이동훈 연구원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참가자 1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낮춘다. 2018년 미국보건부(HHS)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 주에 최소 중간 강도의 운동 2.5~5시간, 고강도 운동 75분~2.5시간 또는 양쪽을 합쳐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도 HHS 가이드라
다이어트는 풀기힘든 평색 숙제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다. 굶기와 과한 운동,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기 등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해 일부는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빈혈과 생리불순, 무기력증, 탈모, 우울증 등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 신체에 무리를 준다. 어렵사리 감량에 성공해도 순간 방심으로 요요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료적 해결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 분석없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부작용과 실패를 되풀이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다미인한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이 치매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지 얼마안돼 심부전 발생 위험도 높인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베로나대학 알레산드로 만토바니 박사는 국제장기코호트연구 11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유무에 상관없이 NAFLD는 심부전 발생 위험을 1.5배 높인다고 소화관 관련 국제학술지(Gut)에 발표했다.최근 관찰연구에서 NAFLD이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위험정도와 NAFLD 중증도에 따른 위험 차이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
다이어트 결심은 보통 한해 두번 정도다. 신년과 휴가철 바캉스 즈음해서다. 특히 여름은 얇아지는 의상으로 다이어트 욕구가 높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다이어트 목적은 외적 아름다움 완성과 자기만족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다양한 목적만큼 방법도 여러가지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검증된 방법이라고 해도 무리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실천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후한의원(창원점) 김동호 원장[사진]은 "여러가지 다이어트법 가운데 한의학적 방법은 진맥으로 개인 체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로버타 플로리도 박사는 대규모 연구결과 데이터로 암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암 기왕력이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의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독립된 인자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 코호트연구인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 연구 참여자는 1만 2천여명(평균 54세). 13.6년(중앙치)간 심혈관질환 즉 관상동맥심질환, 심부전,
만성위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을 없애면 혈관이 깨끗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H.pylori 제균요법 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 수치 변화를 추적관찰해 대한소화기학회 영문학술지 '소화관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 H.pylori가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과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과 이상지혈증 등 대사질환을 유발한다고 보고됐다. 실제로 제균요법 후 대사 인자가 개선됐다는 임상데이터도 나왔다.HDL-C는
최근에는 포경수술 건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하고 싶어도 비만으로 인한 함몰음경 탓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포경수술이 불가능한 왜소음경의 유형은 크게 2가지다. 다양한 요인으로 성장에 장애가 있는 진성 왜소음경과 크기는 정상이지만 복벽에 묻혀 작아보이는 함몰음경이다.잘보는비뇨의학과의원 이유식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진성 왜소음경의 경우 소아라면 호르몬요법 등으로, 성인이면 음경확대시술 등 수술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함몰음경 치료 최적기는 초등 5학년 이상으로 포경수술 전이어야 한다. 포경수술 이후라면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