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주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세계보건기구(WHO)의 5일자 코로나19 전세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부터 1월 2일까지 확진자는 973만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4월 2주연속으로 기록한 약 569만여명이었다.WHO는 전세계 확진자 급증 이유로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과 연말연시 인구이동량 증가, 이에 따른 검사 건수 증가를 꼽았다.첫번째 감염사례가 보고된지 2년 이상이 지난 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누적 2억 9,375만여명이다. 사망자는 545만 4천여명이다. 이
잇몸병(치주병)이 정신장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검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IQVIA의료조사데이터 가운데 잇몸병환자 6만 4천여명(치은염 약 6만 1천명, 치주염 3천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장애 위험을 잇몸병이 없는 대조군(25만 1천여명)과 비교 검토해 영국의학협회지 온라인(BMJ open)에 발표했다.양쪽군 평균 44세, 남성은 43%, 흡연과 비만, 인종비율 등은 동일했다. 등록당시 잇몸병군과 대조군의 심장질환 유병률은 9.9%와 7.4%, 대사질환은 19.1%와 17.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의 부스터샷의 대상범위를 확대했다.미FDA는 3일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주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까지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일부 면역부전증상을 가진 5~11세 어린에도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안전성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접종 시기도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 후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미식품의약국(FDA)이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몰누프라비르를 현지시간 23일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몰누프라비르는 감염 초기 환자의 중증화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돼 영국에서는 지난달 승인됐다. 미FDA는 22일 화이자의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한 바 있다.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혀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가격이 대폭 낮아진다.개발사인 바이오젠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내 가격을 약 절반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약값이 비싸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고 판매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로 평균 74kg인 환자의 약가는 연간 2만 8,200달러(3천 360만원)가 된다. 아두헬름은 지난 6월 출시 당시 연간 약제비가 5만 6천달러(6천 678만원)로 지나치게 비싸 치료 접근성을 막는다는 지적이 있었다.여기에 아두헬름 약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바이오젠 주
유럽의약청(EMA)이 알츠하이머병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에 대해 승인거부 권고를 내렸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실상 승인에 실패했다.EMA는 임상시험에서 아두헬름이 아밀로이드베타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효과와 임상개선 간의 관련성이 확립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뇌영상 결과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두헬름은 18년만에 등장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 신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6월 미식품의약국(FDA)은 시판 후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4상 임상시험
유럽의약청(EM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권고했다. 대상은 보조 산소요법이 필요없고 중증질환 가능성이 높은 성인이다.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에 하루 2회 5일간 투여한다.이번 권고는 백신 비접종 코로나19 확진자 1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중간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를 팍스로비드 투여군(607명)과 위약투여군(612명)으로 나누고 증상 발생 후 5일이내에 투여한 결과, 28일 이내 입원율은 팍스비로드 투여군에서 1%였으며, 사망자도 팍스로비드군에서 적었다(10명 대 41명).투여 34일째 투여
햇빛 노출량이 많을수록 만성신경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국립대학 프린스 세바스티안 박사와 UCSF(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햇빛노출과 MS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MS환자 332명(3~22세)과 성별과 나이를 매칭한 비환자 534명. 야외활동시간, 모자착용, 자외선차단제 사용 여부와 출생 당시 및 연구기간에 거주지에서 확인한 자외선 노출량 등으로 햇빛 노출량을 산출했다.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지난 여름 야외활동 시간은 하루 평균
미식품의약국(FDA)가 9일(현지시간) 16~17세에도 화이자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샷)을 허가했다. 지금까지 부스터샷은 18세 이상에만 허가했지만 새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접종 대상폭을 넓혔다.3차 접종시기는 2회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 이후다. 미FDA 재닛 우드콕 국장대행은 델타주와 오미크론주의 감염확대가 계속되는 한 부스터샷은 최선의 감염예방대책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유럽식약청은 3차 접종시기를 2차 접종 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시킬 계획임을 시사했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미식품의약품안전처(FDA)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항체치료제 이브쉘드를 8일(현지시간) 긴급 사용승인했다. 예방 항체치료제로는 처음이다.틱사제비맙과 실가비맙이라는 2가지 항체로 이루어진 이브쉘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서로 다른 2개 부위 돌기(스파이크)단백질을 공격하도록 만들어진 복합 항체치료제다.2회 근육주사하며 효과는 6개월간 지속된다. 투여 대상자는 코로나19 비감염자와 확진자 비접촉한 사람이다. 미FDA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해 면역능력이 떨어진 경우 예방효과가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승인은 무작위이중맹검 임상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 사용에 대해 권장하지 않는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중증이 아닌 환자에는 비사용을 강력 권장했다.WHO는 약 1만 6천명의 환자 데이터 분석 결과, 혈장사용은 생존율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을 낮추지 못하는데다 고비용에 품도 많이 드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토실리주맙(약품명 악템라)을 코로나19 중증 성인환자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투여대상은 산소보충과 인공호흡이 필요하고 스테로이드제로 치료 중인 환자다. EMA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치명률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스테로이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 투여시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추가이제약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 중인 토실리주맙은 특정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방해해 면역과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로서 류마티스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