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EM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권고했다. 대상은 보조 산소요법이 필요없고 중증질환 가능성이 높은 성인이다.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에 하루 2회 5일간 투여한다.

이번 권고는 백신 비접종 코로나19 확진자 1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중간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를 팍스로비드 투여군(607명)과 위약투여군(612명)으로 나누고 증상 발생 후 5일이내에 투여한 결과, 28일 이내 입원율은 팍스비로드 투여군에서 1%였으며, 사망자도 팍스로비드군에서 적었다(10명 대 41명).

투여 34일째 투여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 부작용은 난독증, 설사, 구토였다. 신장이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와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유수유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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