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검】 노팅검대학 마취·집중치료과 조나단 하드먼(Jonathan Hardman)교수와 레스터대학 제어공학과 디클란 베이츠(Declan Bates) 박사팀은 환자 정보에 근거한 폐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환자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인공호흡기의 사용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 병원 중환자실(ICU)의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의 생명선으로,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한다. 그러나 인공호흡기 사용에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들어 매년 많은 환자가 폐손상으로 쇠약해 질 때까지 방치되기도 한다. 그 중 일부는 매우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여 회복이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하드먼 교수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인공호흡기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 “그러나 인공호흡기는 강제적으로 폐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증상을 보이지 않는 성인에게 스파이로메트리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스크리닝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미국 콜로라도주 공중보건국 네드 칼론지(Ned Calonge) 박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이러한 제안과 함께 관련 증거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진단은 행동변화에 무익COPD는 미국인의 5%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이며 사망원인으로는 4번째다. 그 중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과거 내지 현재의 흡연이다. 화학약품이나 폐를 자극하는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도 COPD의 원인이며, 40세 이상의 연령도 위험인자다. COPD를 스크리닝할 때에는 스파이로메트리로 호흡기능을 검사하
【영국 셰필드】 브리스톨대학 존 헨더슨(John Henderson) 박사팀은 가정용 화학물질이 소아의 천명에 영향을 준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2008; 31: 547-554)에 발표했다. 천식은 소아의 만성적 천명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여러 선진국에서 천식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인의 일부는 이미 발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식의 주요 근본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박사팀은 대규모 출생 코호트 시험(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ALSPAC)에 등록한 임산부가 사용한 가정용 화학물질을 검토하고 등록한 임산부가 출산한 7∼8세아 7,000례 이상에서 천명이나 폐기능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핀란드·헬싱키】 헬싱키대학 공중보건학 해리 헤밀라(Harri Hemila) 자코 카프리오(Jaakko Kaprio) 박사는 비타민E가 비타민C 섭취량이 많은 흡연 남성의 결핵 발병 위험을 72% 높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타민C 섭취량이 적으면 이러한 영향은 없다고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비타민E는 면역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물실험에서는 다양한 감염증의 예방 효과가 인정됐다. 헤밀라 박사팀은 비타민E에 결핵 발병 위험 감소 기능이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1985∼93년에 핀란드에서 50∼69세 흡연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Alpha-Tocopherol Beta-Carotene Cancer Prev
【스위스·제네바】 프로칼시토닌(PCT) 수치가 시중폐렴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유용한 도구라고 하노버의과대학병원 호흡기학 토비아스 벨테(Tobias Welte) 교수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2008; 31: 349-355)에 발표했다. 시중폐렴은 서유럽 국가에서 치사율이 높은 감염증이다. 영국에서는 사망원인의 4위, 미국에서는 6위에 해당한다. 시중폐렴의 평가에는 여러종류의 염증 마커가 이용됐으나 이러한 마커의 유용성은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평가시스템이 개발돼 왔다. 그 중 PCT가 유망한 대체안으로 최근 등장했다. PCT는 시중폐렴의 중증도와 결과를 반영해 주고, 즉시 측정도 가능한 바이오마커다. 교수팀은 시중폐렴에서 PCT의 임상적
【워싱턴】미국산과부인과의학회(ACOG)가 “천식 임신부는 임신기간의 증상 관리를 위해 되도록 저용량의 천식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중등도~중증 천식 임산부는 임신 기간동안 태아의 발육지연과 조산 징후도 검사해야 한다”는 새로운 추천안을 Obstetrics & Gynecology(2008; 111: 457-464)에 발표했다. 임산부 유병률 4∼8%미국의 천식환자는 현재 2,2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식은 일반적인 만성질환이며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여 알레르겐이나 자극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 천식 환자에서 임신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8%로 보인다. 천식 발작은 천명, 기침, 숨가쁨,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임신 중에 천식이 발작하면 태아에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들
터프츠대학 내과 교수 Bartolome R. Celli카리타스 성엘리자베스의료센터 폐·구명응급진료·수면의료과 부장, COPD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기준을 확립한 미국흉부학회 및 유럽호흡기학회 위원회 부의장, The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esease(GOLD) 집행위원회 전 멤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나 폐의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기류 폐쇄성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전신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COPD가 초래하는 합병증이나 생명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되고 있다. 터프츠대학 내과 바르톨로메 셀리(Bartolome R. Celli) 교수는 다차원적 평가법을 이용하여 예측 사망률의 유용성 등 환자 개별
【뉴욕】 기종(氣腫)과 중증 기류 제한이 나타나는 만성 폐색성폐질환(COPD) 환자 610례가 참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중증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치료받는 환자가 적다는 것이다.재향군인국 퓨젯만보건의료시스템 빈센트 팬(Vincent S. Fan)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2345-2353)에 발표했다. 40.8% 경·중등도 우울증COPD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에 따라 장기 예후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상은 3년간 사망위험을 높이지만 1년간의 사망위험 또는 입원 위험과는 무관하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COPD 환자에서는 대개 우울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항우울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 이번
【뉴욕】 신시내티소아병원 게일 도이체(Gail H. Deutsch) 박사팀은 직접 개발한 유아폐질환을 분류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진단과 치료를 개선시킨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6: 1120-1128)에 발표했다. 미만성 폐질환아 재검토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박사팀은 11개 의료시설 중 한 곳에서 평가한 2세 미만의 간질성폐질환(ILD) 등의 미만성 폐질환아의 187개 생검 결과를 재검토했다. 대개 나이어린 소아에만 나타나는 폐질환의 광범위 스펙트럼을 발견해 187례인 88%를 분류했다. 그 결과, 유아기에는 원발성 발육이상이나 폐성장 이상, 유아기의 신경내분비세포과형성(NEHI)과 서팍턴트 기능부전 등의
【스위스·로잔】 런던대학 임페리얼컬리지 부속 하마스미스 병원(런던) 보건서비스(NHS) 호흡기과 로비나 코커(Robina Coker) 박사팀은 호흡기질환이 장거리 비행시 여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비행 전에 정밀 검사와 기내의 적절한 모니터링, 필요에 따른 산소요법으로 대부분의 폐질환자의 유해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ERJ, 2007; 30: 1057-1063)에 발표했다. 환자 600명 이상 검토주요 항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폐질환은 비행 중인 여객기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사태의 약 10%다. 미국에서는 긴급 착륙의 원인이 되는 응급사태 가운데 심혈관질환, 신경질환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긴급 착륙은 환자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에게도 영향을 주
【뉴욕】 카디프대학(영국) 호흡기내과 램시 사빗(Ramsey Sabit) 박사는 기도폐색 중증도가 각각 다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75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COPD환자는 노인성 골변화와 혈관변화가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AJRCCM,2007; 175: 1259-1265)에 발표했다. AIx와 FEV1.0는 반비례사빗 박사는 “중증도가 다른 기도폐쇄를 동반하는 COPD 환자 대부분은 동맥벽이 딱딱해진다. 특히 골다공증을 병발하는 환자에서 이러한 증상이 뚜렷하다. 연구결과, 심혈관질환의 징후가 되는 혈관변화는 경도 또는 초기 폐질환에서 발생하며 이 상태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시카고】오클라호마대학 보건과학센터 호흡기응급의학부 호흡기과 나딤 다허(Nadim Daher) 박사는 고립성폐결절(SPN)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정된 SPN은 양성이라는 결과를 2007년도 미국흉부의학회(ACCP)에서 보고했다.논쟁부른 50년 전 연구에 새 증거1950년대 중반 발표된 연구에서는 2년간 안정된 SPN은 양성이라서 적출이나 다른 치료는 불필요하다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져 있었다. 그러나 이 견해가 최근들어 의문시되면서 최신 데이터를 이용해 체계적인 검증이 시작됐다. 다허 박사는 1999~2007년에 SPN으로 진단된 전체 환자의 진료기록을 정밀 조사하고 연령과 흡연 등의 잠재적 위험인자, 흉부X선사진, CT상을 분석했다.그 결과, 조사대상 기간 중 2년 이상에 걸쳐 SPN이 안정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미국내과의학회(ACP)는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의료센터 티모시 윌트(Timothy J. Wilt) 박사의 검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7; 147: 639-653)와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의 에비던스 보고서에 기초하여 안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새로운 진료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 147: 633-638)에 발표했다.치료·예방에 금연이 효과적COPD는 미국 성인 전체의 5% 이상이 앓고 있으며 사망원인 4위, 병인으로는 12위에 올라있다.기도와 폐조직에 발생하여 느리게 진행되는 이 질환은 흡연할 경우 폐기능이 서서히 낮아지는게 전형적이다.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과 천
입원이 필요한 소아의 시중폐렴에는 경구 항균제나 주사제가 모두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고 영국 연구팀이 Thorax(Atkinson M, et al. 2007; 62: 1102-1106)에 발표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소아 시중폐렴에 대한 경구항균제 효과가 주사제와 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대상은 입원이 필요하고 발열과 호흡기증상·소견이 있으며 X선 검사에서 폐렴이 확정된 소아 246례. 천명, 실내공기 산소포화도 85% 미만, 20mL/kg를 넘는 수액 소생이 필요한 쇼크, 면역부전, 드레니즈를 필요로 하는 흉수, 천식을 제외한 만성폐질환, 페니실린알레르기, 6개월령 미만의 환자는 제외됐다. 환자는 경구 아목시실린 7일간 투여군(126례)과 벤질페니실린 주사군(120례)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주사군은 6회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결핵균에 대한 치료성적이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팀은 지난 8일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난치성 다제내성 결핵의 치료성공률이 80%라고 밝혔다. 아울러 슈퍼내성 결핵 역시 67%에 이른다.지난 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한 다제내성 결핵환자 155명의 치료성적을 분석한 결과, 치료성공률이 95~98년은 49% 에 불과했으나 99~2001년은 57%, 2002~2004년은 80%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치료성적이 향상된 주된 이유로 첫째 2차 결핵약제를 강력한 약제로 사용하면서 사용 약제수를 늘렸고, 전담 진료팀을 통해 복약지도와 부작용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한데 있다. 둘째로 초기 약물
스타틴이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를 막아준다고 미하버드대학 연구팀이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lexeeff SE, et al. 2007; 176: 742-747)에 발표했다. 폐기능 감소에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관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연구팀은 스타틴에는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에 대한 효과를 흡연과의 관련성까지 포함시켜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고령남성 803명. 1995∼2005년에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을 2∼4회 측정해 폐기능을 평가했다. 측정할 때마다 스타틴 사용의 여부와 흡연 상황을 확인했다. 추정되는 FEV1.0의 감소는 스타틴 비사용군이 1년에 23.9m
임신 중에 산모가 사과를 먹으면 아기의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Thorax(Willers SM, et al. 2007; 62: 772-778)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 산모가 먹었던 특정 식품(과일, 야채, 과일주스, 전립곡물제품, 생선, 유제품 등)과 소아 천식 및 알레르기 증상의 관련을 검토했다. 대상은 임신 중에 등록한 산모가 낳은 어린이 1,924명. 임신 중 산모의 식사를 음식섭취 빈도질문표를 근거로 평가했다. 이 결과를 5세 당시 실시한 소아의 증상질문표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1,253명의 어린이로부터 증상관련 데이터, 1,212명의 산모에서는 임신 중 음식 섭취 데이터를 얻었다. 분석 결과, 임신 중에 사과 섭취 빈도가 최고 3분위인 산모가 낳은 어린이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캐나다 웨스트파크헬스케어센터 내과 로저 골드스타인(Roger S. Goldstein)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휴대형 산소요법을 하면 운동능력은 개선되지만 QOL 개선과 수명연장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5: 343-349)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소요법은 가격이 비싼데다 안정시 저산소혈증이 뒤따르는 등 장기간 산소 사용의 적용 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휴대형 산소를 처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휴대형 산소흡입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데도 아직까지 상당수의 환자에 처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는 안정시 저산소혈증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료센터 클라우스 라베(Klaus Rabe)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미 단순한 폐질환이 아니다”고 Lancet(2007; 370: 797-799)에 발표하고 ‘chronic systemic inflammatory syndrome (만성전신성염증증후군)’라고 하는 새 이름을 제안했다. 자주 무시되는 공존증라베 교수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조사해야 할 공존증의 일람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골격근 이상,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폐감염증, 암, 폐혈관 질환이 포함되어 있다. 교수는 “COPD 환자에게 복수의 공존증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일반적으로 새로운 질환상을 제기하기 위해 COPD 진단에 ‘chronic systemic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이환율이 높아진다고 중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이 Lancet (Yin P, et al. 2007; 370: 751-757)에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COPD가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다. 연구팀은 광저우 바이오뱅크·코호트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간접흡연과 COPD 및 호흡기 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2003∼06년에 등록된 50세 이상 남녀 2만 430명 중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 1만 5,379명(6,497명은 폐활량 측정으로 확인)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정도와 기간을 자가신고에 근거해 평가했다. 그 결과, COPD 발병과 가정 및 직장에서의간접흡연 간에 관련성이 있으며 많이 노출된 경우(5년 이상 주 40시간) 경우의 조정 후 오즈비(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