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하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시도가 각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는 호흡기과 영역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순환기과 영역에서는 경색을 일으킨 심장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정형외과 분야에서도 줄기세포에서 연골이나 뼈의 대체재료를 얻기 위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노버의과대학 율리히 마틴(Ulrich Martin) 교수가 호흡기과 영역의 줄기세포 연구의 현상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유전자결손이 줄기세포 치료 후보폐 및 기도 영역에서 연구 중인 줄기세포 치료는 이제 막 시작해 다른 영역보다 늦은 편이다. 이 영역에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명확한 임상적 전망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심장인 경우 경색으로 장애를 일으킨 부분을 재생시키거나 선천적 기형인 경우는 조직
【캐나다·토론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 폐렴의 경우 질환 초기에 특정 유전자발현을 측정하면 중증이나 치사적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학보건네트워크(UHN)의 마크 카메론(Mark Cameron) 박사는 Journal of Virology (2007;81:8692-8706)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 연구는 SARS환자가 질환 과정에서 유전자를 발현하는 상황에 관한 정보는 보다 특이적인 치료법을 받아야 하는 환자를 발견하는데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에 응용도카메론 박사는 2003년 대류행 과정에서 토론토지역 SARS환자 40명에서 얻은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면역계가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할 때 생산한 2종류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부모 중 한쪽이 흡연하는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요중 니코틴 대사물질인 코티닌 수치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성 본능에 기대영국 레스터대학 마이크 와일루(Mike Wailoo) 박사는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Fetal and Neonatal Edition (2007; 온라인판)에 이같이 발표했다.박사팀은 104명의 유아(흡연부모군 71명, 비흡연군 33명)에 대해 요중 코티닌 유무를 검사하자 유아는 부모의 흡연으로 유아돌연사증후군 위험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흡연자가 엄마인 경우 아버지가 흡연하는 경우보다 코티닌 검출량이 2배였다.
다시설 공동연구 결과, 유아의 세기관지염에 대한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는 없다고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Corneli HM, et al. 2007; 357: 331-339)에 발표했다. 세기관지염은 유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증으로 입원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유아의 세기관지염에 대한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를 검토한 이 다시설 공동연구의 대상은 천명의 첫번째 발작시 응급실로 실려가 중등증∼중증의 세기관지염으로 진단된 생후 2 ∼12개월된 아기 600명. 경구 덱사메타존(1mg/kg) 단회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환아 등록은 20여곳의 응급실에서 3년 동안 1∼4월 사이에 실시됐다. 양쪽군의 시험시작 전 특성은 같았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오존 방출 공기청정기를 틀어 놓은 방에서 레몬 향료(휘발성 유기화합물 리모넨이 주성분)를 배합한 세제나 방향 제품을 사용할 경우 공기중 미세한 부유 물질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I(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화학과 세르게이 니즈코로도프(Sergey Nizkorodov) 교수는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2007; 41: 2498-2504)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오존방출형 공기청정기는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사용하지 말도록 지적했다.이번 연구에서는 2종류의 오존방출형 공기청정기를 검토했다. 하나는 이온식 공기청정기로 공기 중의 입자를 대전(물체에 전하가 흐르는 현상)시켜 금속제 전극에 넣었을 때 부산물로 오존이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폐말초부 병변을 진단효과가 가장 우수하면서도 침습정도가 낮은 방법은 기관지내 초음파검사와 기관지경검사를 병용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버드대학 호흡기학과 아민 언스트(Armin Ernst)교수는 기관지내 초음파검사(EBUS)와 전자 네비게이션 기관지경검사(ENB)를 병용한 결과 각각 단독사용한 경우보다 효과적이라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6: 36-41)에 발표했다. 교수는 논문에서 “EBUS와 ENB의 병용 등 여러 가지 방식의 진단을 통해 연성기관지경검사 진단율은 CT가이드하 흉곽 생검이나 외과적 생검에서 얻어지는 감도에 가까왔다”고 설명했다. 안전 확보해 진단율 높여이번
【뉴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질환과 사망의 원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호흡재활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국흉부의학회(ACCP)와 미국심혈관폐기능재활요법 학회는 증거에 입각하여 호흡훈련 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라이스(Andrew L. Ries) 박사가 Chest(2007; 131: 4 S-42 S)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소개해 본다. 10년간 축적된 지식 담아지난 10년 동안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를 통해 호흡재활의 지식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하지 및 상체의 운동, 호흡곤란에 대한 호흡재활 효과나 호흡재활의 건강관련 QOL 아웃컴, 장기재활의 유용성, 회복요법 후의 유지관리계획, 호흡재활 프로그램에서의 근력훈련의 유용성, 호흡
급성뇌경색으로 입원해 퇴원한 고령자가 재입원하는 원인 뇌경색 재발 보다는 폐렴과 호흡기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VA 코네티컷헬스케어시스템 연구팀이 Stroke(Bravata DM, et al. 2007; 38: 1899-1904)에 발표했다. 1995년에 코네티컷주 응급병원에 급성뇌경색으로 입원한 후 퇴원한 65세 이상의 메디케어가입자 2,603명을 5년간 추적했다.반수 이상인 1,388명(53.3%)이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거나 최소 한번은 재입원했다. 퇴원 후 5년간 입원하지 않고 생존하는 사람은 372명(14.3%)으로 매우 적었다. 재입원 이유는 다양했지만 역시 뇌경색 재발에 의한 경우가 높았다(연간 3.9~6.1%). 그리고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재입원율도 이와 거의 맞먹었다(4.2~6.0
임신 기간 중의 천식 발병과 흡연이 정상적으로 태어난 건강한 유아의 세기관지염 위험을 높인다고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Carroll KN, et al. 2007; 119: 1104-1112)에 발표했다. 1995∼2003년에 테네시주(州)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조산이나 저출생 체중아가 아니고 심폐질환도 없는 아기를 생후 1년까지 추적했다. 10만 1,245명의 유아 가운데 20%가 세기관지염으로 1회 이상 진찰받았으며 임신 중의 천식과 흡연력이 없는 산모에서 태어난 유아에 비해 이러한 인자를 1개 또는 양쪽 모두 가진 유아에서는 세기관지염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임신 중에 천식이 발생했거나 천식과 흡연 양쪽 모두 갖고 있던 산모의 유아는 응급실에서 진찰받거나 입원할 위험이 가
【뉴욕】 베이컨이나 햄 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폐기능 이 낮아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컬럼비아대학 내과 루이 지앙(Rui Jiang) 박사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조사 결과 “한달에 14회 이상 육가공 제품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COPD를 일으키는 오즈비가 1.9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내용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798-804)에 발표됐다. 박사는 “베이컨, 소시지, 런천미트, 소금절이 햄 등 보존기간이 긴 육가공품에는 보존료·항균제·착색제로 아질산 화합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 아질산 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생성시키고
【캐나다·해밀턴】 기관지 열성형술이 천식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며 아울러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조지프병원 파이어스톤호흡기연구소 호흡기내과 제라드 콕스(Gerard Cox) 교수와 이 병원 해밀턴보건서비스 존 밀러(John Miller)교수는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비교시험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6: 1327-1337)에 발표했다. 라디오파로 기관지평활근 소작기관지 열성형술은 기도를 수축시키는 기도평활근의 양을 줄이기 위한 저침습적 수술기법. 비강이나 구강에 연성 기관지경을 삽입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장치를 기관지에 넣고 라디오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소∼중간 크기의 기관지 기도평활근을 소작하여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 폐재활요법은 천식, 폐암, 폐섬유증 등의 비COPD 관련의 호흡기질환 환자에게도 유익하다는 주장이 나왔다.Chest(2007; 131: 4 S-42 S)에 발표된 미국흉부의학회(ACCP)와 미국심혈관폐기능 사회 복귀요법학회(AACVPR)가 작성한 새로운 에비던스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한 포괄적인 폐재활요법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폐재활요법은 환자의 운동 내성, 호흡 곤란, 건강 관련의 QOL를 개선해, 입원 날짜, 진찰 회수 등을 감소 시킨다.운동은 재활요법에 필수이번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 앤드류 라이즈(Andrew Ries) 위원장은 “COPD는 기도를 부분적으로 막기 때문에 호흡이나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 폐사회복귀요법의
【뉴욕】 바르셀로나시립의학연구소 환경역학연구센터 주디스 가르시아 아이메리치(Judith Garcia-Aymerich) 박사는 “흡연자라도 중등도∼고도의 신체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폐기능 저하을 막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고 미국흉부학회(ATS)가 발행하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458-463)에 발표했다. 박사는 4명의 공동연구자와 함께 11년간 6,790명의 신체활동, 흡연력, 폐기능에 대해 추적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이미 COPD에 걸린 환자는 제외했다. 박사는 “연구를 시작할 당시 평소 신체활동이 얼마만큼 COPD 발병 위험을 줄여주는지 확실하지 않았으나 이번 역학연구와
중증 급성폐장애(ALI)와 급성호흡궁박증후군(ARDS) 환자에게는 일산화질소(NO)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Adhikari NK, et al. 2007; 334: 779-781)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성인 및 소아의 ALI/ARDS를 치료하기 위한 흡입 NO사용의 효과를 위약 또는 NO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치료와 비교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데이터는 2006년 10월까지 Medline, CINAHL, Embase, CENTRAL과 4건의 회의록, 시험 보고자가 보고한 10건의 추가 정보로 했다. 12건의 시험에서 기준을 만족하는 1,237명을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은 모두 방법론적으로 질적수준이 높았다. 분석 결과, NO에 의한 치료는 입원중 사망[위험비(RR)
【미국 플로리다주 헐리우드】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데이빗 에팅어(David Ettinger) 교수는 위험도가 높은 stage IA 또는 IB인 비소세포폐암환자는 절제 후 절단 경계면이 음성이라도 화학요법이 필요하다는 등의 아주반트요법의 가이드라인 개정의 필요성을 제12회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회의에서 보고했다. 교수는 “stage IA인 비소세포폐암에서 절단 경계가 양성이면 절제 후 화학요법은 옵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학요법의 추가는 카테고리 1의 에비던스에 근거하지만 이 추천에 설득력을 가진 데이터가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Stage IA인 폐암에서 절제 단면이 양성인 경우, 화학방사선 치료도 가능하지만 이 추천의 에비던스는 카테고리 2B. NCCN 산하 20개 기관에 소속된 패널 멤버들
【뉴욕】 급성폐장애(ALI)·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의 경우 요중 일산화질소(NO) 농도가 높을수록 예후가 매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직업·환경의학 다나 맥클린톡(Dana E. McClintock) 박사는 대규모 다시설시험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256-262)에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고농도의 요중 NO와 ALI 예후 불량의 관계를 인공호흡 정도에 따라 검토한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Network 시험 결과다. 생존환자서 NO농도 높아 고농도의 요중 NO
고령, 운동능력 적을수록 위험도 증가11개 대학병원 84명 설문조사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 10명 중 9명은 발기부전이며, 운동능력이 중요위험인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진화 교수팀은 약 1년간 11개 대학병원(강원대, 강남성심, 강북삼성, 분당서울대, 분당차, 서울대, 서울아산, 일산백, 이대, 아주대, 한양대구리병원) 외래에 방문한 COPD환자 중 최근 8주간 증상악화가 없는 84명(평균연령 66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환자들은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1초간노력성호기량(FEV1)의 평균값이 1.63L로 예측치의 54%였으며, 발기부전 유병률은 90.5%였다. 발기부전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나이가 많았고, 6분 보행길이도 짧
【독일·드레스덴】 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병원 법의학연구소 하이케 볼러센(Heike Wollersen) 박사는 대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한 후 자살한 기혼 남성의 사례를 15회 독일법의학회(DGRM)에서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이 환자는 복용 직후엔 중독증상이 없었으나 약 반나절 후에는 상황이 급변한 사례였다. 볼러센 박사에 의하면 이 41세 남성은 저녁 무렵 e-mail로 자살을 예고한 후 아스피린을 200정(325 mg) 복용했다. 그날 밤 중독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음 날 오전 2시에 구토를 일으켰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그는 진찰을 거부했지만 오전 6시에는 정신을 잃었다. 복용한지 약 11시간 후인 오전 8시에 전신경련 발작을 일으켰다. 응급의의 기록에 의하면, 이 시점에서 호흡장애가 나타났고, 동공
국내 다제내성 결핵 치료성공률은 여전히 낮으며 치료중단이 주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김도형 교수팀은 3년간 국립결핵병원, 결핵협회 산하병원 및 8개 병원에서 다제내성 결핵으로 새로 진단되거나 치료를 시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전체 대상환자는 약 1,500명이지만 현재까지 470명이 분석됐고, 결핵협회 산하병원 356명, 민간병원 114명으로 균 배양 양성이고, 약제감수성 검사상 다제내성이 확인된 경우로 했다. 이중 과거 결핵 치료력이 있는 경우는 69.4%, 다제내성 결핵 과거력 7.7%, 초회 다제내성률 27.9%, 획득 다제내성률은 66.6%였다. 조사결과 성공적 치료종료는 196명이었지만 195명이 치료중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표].교수팀은 “다제내성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국 18세 미만의 소아천식 사망률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진찰 건수는 10년새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소아천식 리포트를 통해 발표했다. 1980~95년 천식 소아의 비율은 3.6%에서 7.5%로 2배 이상 늘어났다. 2005년에는 18세 미만 소아의 약 9%인 650만명이 천식으로 나타났다. CDC가 2001년에 좀더 자세한 천식측정법을 도입한 후 5년간의 유병률은 역대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안정성을 유지했다. 소아천식의 사망률은 1980~98년에 계속 증가세를 보인 이후 사망 원인의 분석이 바뀌면서 1998과 99년 1년사이 크게 감소했다. 99년 이후에도 큰 폭은 아니지만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소아천식의 사망률은 1999년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