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3개까지만 적용되던 심장스텐트의 보험급여가 전면 폐지된다.보건복지부는 3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12월부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개수에 제한없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스텐트의 적정 사용과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위해 중증 관상동맥질환에 대해서는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협의해 치료방침을 결정하도록 했다.이번 개수제한 폐지로 4번째 스텐트의 환자 본인 부담금은 기존 190만원에서 10만으로 크게 줄어든다.복지부는 또 암세포를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의 급여 대상을 확대했다.모든 고형압과 형질세포종이 포함됨에 따라 비뇨기계암(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고환암 등)과 자궁내막암에도 보험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오는 12
베링거인겔하임이 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RE-DUAL PCITM 임상의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혈관형성술로도 알려진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은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류 회복이나 개선을 목적으로 심장 동맥을 확대하기 위해 스텐트(작은 망사 튜브)가 사용되는 의료 시술이다. 그러나 이 시술은 뇌졸중과 기타 주요 심장 관련 부작용을 포함한 혈전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PCI 시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는 혈전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혈전 치료
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가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입원 전과 후에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스트라제네카가 실시한 관련 임상시험 ATLANTIC 결과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전 투여시 나타나는 관동맥 재관류 개선 효과에서 입원 전 환자와 입원 중 환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출혈 발생도 입원 전과 입원 중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우회술(CABG)의 경우에도 출혈의 발생률은 1차 투약 후 최초 48시간 이내와 48시간 이후부터 30일까지에서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환자군 간에 차이도 없었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질 몬탈리스코(Gill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3D 프린터로 제작된 대동맥 모형을 이용한 대동맥질환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흉부외과) 송현·강준규 교수팀은 4월 대동맥류 질환자 강모씨(남,60세)에 이어 7월 대동맥 박리증 환자인 오모씨(여, 60세)에 대동맥 모형을 적용, 수술한 결과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교수팀은 수술 전 3차원 입체 대동맥 CT 영상에 나타난 대동맥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환자의 대동맥 실물과 같은 모형을 보며 수차례의 수술 계획을 세웠다.대동맥 질환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데다 수술 도중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나 수술 후 사망할 수도 있어 치료 전 계획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의료진은 실물에 가까운 모형을 보면서 필요한 스텐트 길이를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강대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정영일, 정정욱 교수)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부산울산지역 특화산업 육성사업의 기술개발자로 선정돼 향후 1년간 총 2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강 교수팀의 연구사업은 ‘소화기스텐트’ 개발로써 소화기스텐트에 항암제를 포함한 약물을 다량 싣기 위해 머리카락 굵기의 스텐트 금속 철선의 중심에 구멍을 뚫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개발이 부산시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스텐트에 피막을 씌우는 고분자에 다양한 크기의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들어 약물을 많이 실을 뿐만 아니라 방출속도를 조절하는 기술개발은 울산시 과제로 각각 선정됐다.
일과성뇌허혈발작과 뇌졸중, 다른 신경학적 징후와 증상이 없는 성인에게는 경동맥협착검사가 필요없는 것으로 재확인됐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07년에 이어 검사에 따른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며 불필요하다는 'D등급'의 권고를 내렸다고 8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경동맥협착은 뇌졸중 위험인자이지만 무증후성인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 주요 위험인자에 비해 영향력은 낮다.그리고 고령자와 흡연자, 고혈압환자, 심질환자 등에 많지만 경동맥협착에 의한 뇌졸중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초음파 진단장치 위양성률 높아초음파 진단장치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경동맥협착검사법이다. 듀플렉스초음파검사(DUS)와 디지털 서브트랙션혈관조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팀(문종호 교수, 문선영‧이의진 간호사)이 지난 7월 5일(토)~6일(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대만소화기내시경학회 2014 치료내시경 국제심포지엄’ 에서 초청 강의 및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시연했다.문종호 교수팀은 이번 행사에서 고난이도의 시술이 필요한 대만의 췌장암, 담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문종호 교수가 직접개발한 금속배액관을 삽관하는 시술 시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금속배액관삽관술은 스텐트라 불리는 원통형 액세서리를 좁아진 혈관, 담도, 위관 등에 삽입해 관내 흐름을 정상화시켜주는 시술이다. 또한 금속배액관에 대한 최신 지견과 개발 등 한국의 위장관 금속 스텐트 발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퇴원 후 항혈소판제 복용을 게을리할경우 1일 이내에 사망과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각각 5배,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베어메탈스텐트(BMS)의 경우 1개월 동안, 약물방출스텐트(DES)의 경우에는 12개월간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을 병용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영국 로열에딘버러병원 니콜라스 크루덴(Nicholas Cruden) 교수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스텐트삽입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검토한 결과, 환자 3명 중 1명은 퇴원 후 3일이 지나서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며, 이러한 환자는 3일 이내에 투여한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은 약 5배,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약 3배로 높아졌다고 Journal of t
연세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총장 임명제로 바꾸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방침에 분노한 연세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팔을 걷고 나섰다.이는 현금 자산이 풍부한 세브란스의 경영권을 노린 음모라고 결론 짓고 이사회 퇴진과 공식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위 등 강경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특히 만약 이사회가 이러한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선거를 통해 보직자를 선출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연세의대 교수 400명 투쟁 동참 결의…"합병 정신 위반"연세대 의대, 치의대, 간호대 교수 400여명은 21일 연세의대 강당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동시에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포함한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김원옥 연세의대 교수 평의원회
국내 의료기기 생산 액수가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4조 2,242억원으로 ‘12년(3조 8,774억원) 대비 8.9% 성장했다.수출은 지난해 평균 환율 기준 2조 5,809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규모는 7조 2,124억원으로 2012년(6조 8,084억원)에 비해 5.9% 성장했다.생산실적 1위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5,560억원)이었다.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25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1,364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281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21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생산액 1위 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주)(3,
비(非)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는 수술 전후 아스피린 투여시 출혈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인구건강연구소 P.J. 데보라(P.J. Devereaux) 박사는 기존 아스피린 복용과 상관없이 비심장 수술 직전과 직후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사망이나 비치명적 심근경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대출혈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박사는 비심상 수술을 받은 10,0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했다.환자들의 평균연령은 68.6세로, 남성이 52.8%였으며, 이 중 혈관질환 병력과 관상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포함되어 있었다.수술 직전 4,998명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5,012명은 위약을 30일간 지속복용했다.30일간의 관찰기간 결과, 아스피린군이
인공심장조직판막의 국산화에 한 걸음 전진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소아흉부외과 김용진, 임흥국 교수팀은 돼지의 심장막 조직을 특수 화학처리해 사람과 동일한 3가닥의 판막 조직 모양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양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이식된 판막은 혈류 역류나 폐동맥 협착이 없었으며 조직 검사에서도 석회화가 관찰되지 않는 등 내구성이 입증됐다.최근에는 인공심자조직판막은 기존에 개흉 수술과는 달리 허벅지 정맥이나 동맥을 통해 인공심장조직판막을 이식하는 수술법이 활용되고 있다.문제는 인공심장조직판막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데다 개당 가격이 3,000만원에 육박하고 직경도 22mm로 크지 않은 편이었다.반면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이 판막은 직경이 최대 26mm로 상용화될 경우 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사진](문종호·이윤나 교수· 송아리 간호사)이 지난 3월 13일(목)~16일(일)까지 4일 동안 인도 푸네에서 개최된 2014 국제소화기내시경심포지엄(ENDOCON)에서 초청 강연 및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진행했다.ENDOCON은 인도 및 주변 국가의 소화기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해 소화기내시경시술에 관해 최신지견을 교환하는 자리다.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초청됐으며, 한국의 문종호 교수는 담도내시경검사의 권위자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담관결석, 담도암 등 내시경시술이 어려운 인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라이브시술을 시행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중증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문종호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각종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문종호 교수는 2월 7일(금)에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에 초청받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담도계 질환의 한국 금속 스텐트’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연했다.또 2월 8일(토)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3회 태평양 북서부 소화기학회(Pacific Northwest Gastroenterology Society) 소화기내시경심포지엄에서 담도내시경검사의 발전 현황에 대해 초청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막힌 혈관을개통된 상태로유지하는데 사용하는스텐트. 최근에는 부작용인 스텐트 삽입 후 혈전 발생을 예방하는 약물방출 스텐트(DES)와 생체분해성 폴리머 약물방출스텐트(BP-BES)로 진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 연구팀(박경우 교수, 강시혁 전문의)은 기존 금속스텐트에 비해 DES와 BP-BES의 혈전 발생률이 각각 44%와 68% 낮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이용한 임상시험은 2002~2013년에 전세계에서 실시된 113건. 대상자는 8개의 주요 스텐트를 사용한 환자 90,584명이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에 개발된 일부 DES가 BP-BES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P-BES는 일정
순천향대학교병원 심장센터(센터장 현민수)가 최근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인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아티스 지’(ARTIS ZEE)를 도입하는 등 심혈관중재시술을 위한 최신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 조영장비는 최근 방사선 피폭의 최적화 추세에 따라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완전 자동화한 영상처리 시스템을 통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 및 보관할 수 있다.특히 클리어 스텐트(clear stent) 기능을 이용하여 관상동맥의 좁아진 병변에 스텐트를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팔다리의 혈관 및 경동맥, 복부동맥 등이 막힌 말초혈관질환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말초혈관질환센터를 오픈한다.말초혈관질환센터에서는 내과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적절히 적용하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특히 팔, 다리, 목의 막힌 혈관에 다른 부위의 건강한 혈관을 이어 붙여주는 혈관우회수술 등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마취나 수술을 하지 않는 내과적 치료법인 스텐트 삽입술과 풍선성형술을 특화해 수술 자체가 큰 부담인 만성질환자들이나 고령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소화기내시경수술기구 3D프린터로 제작3D프린터로 만든 내시경 수술기구를 실제 임상에서도 사용하는데 성공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차상우,조준형,김미영,이태승)은 위점막하종양을 3D프린터로 만든 내시경 캡을 이용해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치료법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내시경 끝에 끼워서 시야 확보와 시술을 돕는 내시경 캡은 환자의 병변이나 위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달라야 좋지만 현재까지는 한가지 모델만 생산해 왔다.특히 기존의 내시경 캡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은 식도 병변에 적합하도록 3D프린터를 이용해 양 옆을 절개한 캡을 만들었다.조주영 교수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인체구조와 병변에 따른 기구를 맞춤 제작해 시술과 치료에 적용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얻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이 24일 오전 9시 의무부총장실에서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 겸 대덕전자 회장 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 받았다.김 이사장은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에서 2차례 스텐트시술을 받았으며 건강한 심장을 되찾아 준 감사의 뜻으로 2011년에 1억원을 기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