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지혈증있으면 피부질환 '딸기코' 위험↑
당뇨·고지혈증있으면 피부질환 '딸기코' 위험↑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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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5백여명 분석 결과 진단률 2.8배, 1.8배
허혈성심질환자에서는 진단율 높지 않아

일명 딸기코로 알려진 주사(rosacea)는 코 뿐만 아니라 뺨 등에도 나타나는 만성염증성피부질환이다.

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뇨병이나 이상지혈증 등을 가진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국내 주사환자와 만성질환 및 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치료제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피부과학회 국제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주사환자 2,536명(여성 1,745명). 만성질환과 주사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만성질환 진단군과 비진단군 간의 주사 진단율을 비교했다.

혈압약과 당뇨약, 이상지혈증약 등의 약물복용력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주사 진단률이 각각 2.8배, 1.8배 높았다. 허혈성심질환자군에서는 진단율이 높지 않았다.

교수팀에 따르면 주사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전신 만성질환이 주사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지질단백질의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켜 이상지질혈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이상지혈증환자에서 특히 주사 발생 위험이 높았다"면서 "하지만 남성환자의 경우 스타틴계열 약물 복용자에서는 주사 발생 빈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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