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에 우울증상 개선효과
항생제에 우울증상 개선효과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11.0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생제(항염증제)가 우울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표준 항우울제와 병용시 효과가 더 높았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통지병원 슈앙 바이 교수는 주요 우울장애(MDD) 환자에 대한 항생제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무작위 위약대조시험 30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학·신경외과·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

대상환자수는 약 1천 6백여명. 주요평가항목은 시험기간의 점수 변화, 2차 평가항목은 주효율, 관해율, 삶의 질로 정했다.

항생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오메가3 지방산, 사이토카인억제제, 스타틴, 스테로이드, 미노사이클린계 항균제, 수면장애치료제, N-아세틸시스테인( NAC)이었다.

분석 결과, 항생제군은 위약군 대비 우울평가척도 점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우울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주효율, 관해율도 각각 52%, 79% 유의하게 높았다.

NSAID, 스타틴, 미노사이클린계 항생제가 우울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표준 항우울제와 병용시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삶의 질 개선에는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고, 심각하지 않지만 스타틴과 NAC 복용자에서는 소화관장애가 나타났다.

바이 교수는 "몇가지 시험의 한계가 있다"면서도 "항생제는 주요 우울장애환자의 우울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안전성도 높다"고 결론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