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2일 발표한 국내 대학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에 대해 경희의료원이 오류를 지적했다.의료원은 23일 건보보장률 산출 과정에서 건강보험지급액은 경희대병원의 수치를 사용했지만, 의료수입은 경희대학교병원이 아닌, 경희의료원 산하 3개병원(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의 합산액이 사용됐다고 밝혔다.한방 및 치과병원의 수익은 전체의 19%를 차지하는 만큼 통계의 오류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희대병원 단독 수익으로 보면 4개년 평균 57.52%로 경실련에서 발표한 49.31%와 8.41%p 높은 것이
국립과 사립 대학병원 간 건강보험 보장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대학병원 74곳[상급종합 41곳, 종합병원 33개, 국립대 14곳, 사립대 60곳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포함)]의 4년치(2016~2019년) 건보 보장률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건보 보장률은 평균 64.7%였다. 진료비 수입은 총 80조원(건보공단 지급액 51조 7천억)이었다. 국립대병원의 경우 보장률 68.8%에 총 진료비 17조원(건보공단 12조원), 사립대병원의 경우 63.7%에 진료비는 62조원(건보공단 39조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세포 변경 사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직무유기라는 주장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일 "식약처는 최초 임상시험부터 허가 후 판매가 시작된 지금까지 11년간 인보사의 성분을 잘못 표기했는지 알지 못했다"며 의약품 성분에 대한 관리 감독의 허술함을 지적했다.또한 "식약처는 시판 허가가 난 이후에도 알지 못했으며 이번 사건도 미FDA가 임상시험 과정에서 밝혀진데다 이를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진 신고하면서 알게 됐다"며 이는 당국의 직무유기라고 말했다.경실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식약처가 허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신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경실련은 20일 "이 식약처장과 제약사의 밀접한 관계가 드러났다"면서 "이해관계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 공정한 업무수행이 가능할 지 의심된다"고 사퇴 요구 이유를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이 처장은 2016년부터 JW중외제약의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처장에 임명된 후 사퇴했다.JW중외제약은 현재 36억 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식약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압수수색까지 받았다.문제는 사외이사 출신인 이 처장이 불법리베이트 혐의를 제대로 조사하겠냐는 것이다.경
보건복지부가 한국노바티스 리베이트 의약품 일부에과징금을 부과한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복지부는 지난 달 27일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한국노바티스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9개 품목(엑셀론 캡슐․패취, 조메타주)의 보험급여를 6개월간 정지했다. 글리벡 등 나머지 33개 품목에는 행정처분이 아닌 총 5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경실련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이미2011년에 불법리베이트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3억여원의 과징금 결정을 내린바 있다.이후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됐지만 직접 리베이트가 아닌 의약전문지 등을 우회하는 등의 다른방법으로 불법리베이트를 계속 제공했다.경실련은 "복지부는 한국노바티스의 불법행위와 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국내 대형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 경영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들 병원의 경영이익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이 25일 밝힌 대형병원 경영이익 축소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5개(81%) 대형병원은'고유목적사업준비금전입액' 또는 '고유목적사업비'를 비용으로 계상해 경영 이익을 축소시켰다.경실련이 국세청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대학홈페이지 등에 재무제표가 공시되는 43개 대학병원(상급종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2년 대형병원 경영이익 축소 총액은 7천 5십억원으로 나타났다.경실련은 "병원이 경영 적자를 이유로 매년 약 3천억원의 건강보험 수가 인상과 영리자회사를 통한 부대사업 확대 등 수익창출 정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한의사협회의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 강행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법정 근무시간 준수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태부족한 의료인 확대에는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러한 행동은 "의사의 이익과 기득권에 반한다면 어떠한 정책에도 동의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옹색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의협 주장처럼 현재 우리나라 의료수가는 낮지 않으며 오히려 행위별 수가제와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를 포함시키면 높은 수가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더구나 의료계 반발을 우려해 포괄수가제는 기존 수가보다 20% 인상된 수가로 지급하고 있음에도 포괄수가제 반대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현재 농어
경제정의실천연합회 등 시민단체 8곳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변경은 국민적 거부감을 증폭시킨다며 허용할 수 없다고 2일 논평를 발표했다.건정심 구조 개편은 지난달 29일 의협이 포괄수가제 수용하는데 내세운 조건이다. 현재 건정심 구조가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 8명(양대노총, 시민단체 등), 공급자 대표 8명(의사 3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1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 제약사 1명), 공익대표 8명(전문가, 정부).시민단체는 "구성원 가운데 의사가 가장 많은 만큼 건정심 구조 개편은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보다는 의사집단의 경제적 이해를 위원회를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뜻"이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불자와 공급자 동수로 포괄수가제를 논의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8개 시민단체가 21일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의사협회 외 4개 진료과(안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이비인후과협의회, 외과협의회)를 대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을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건강 관련 시민단체가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의사협회 외 4개 진료과(안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이비인후과협의회, 외과협의회)를 대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을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이들은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8곳이다. 이들 시민단체는 21일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정문에서 "의협 및 4개 의사회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로 합의한 것은 생명을 다뤄야 할 의료계가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동시에 '의료법 및 의료급여법' 위반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등의 발령을 보건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수가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심평원은 9일 시민단체와 함께 포괄수가제의 향후 홍보계획과 수정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시민 소비자단체는 장점이 많은 제도인 만큼 국민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괄수가제라는 단어가 이해가어려운 만큼알기 쉬운이름으로교체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남은경 사회정책부장은 "의료계의 반대 속에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으로 수가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게 되면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이에 대해 심평원 포괄수가관리실 고선혜 실장은 "단순히 의료계 참여를 유인할 목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연구용역 등을
공휴일이나 심야시간대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심야응급약국과 당번약국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전국 심야응급약국 총 56곳과 당번약국 중 119개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 전국의 21,096개(2010년 말 기준) 약국 가운데 심야응급약국 참여율은 전체의 0.3%인 56개에 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나마 실제 운영하는 곳은 48곳이었으며 일부 지역의 14%(8곳)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다. 특히 강원권은 심야 약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당번약국의 10%(12곳)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결과적으로 심야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약국수가 전국 약국의 0.2%인 48개에 불과한데다 지역적 편차와 불균형이 심각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