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수술 당뇨병 완치효과...체중감량과 별개
비만대사수술 당뇨병 완치효과...체중감량과 별개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09.19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만대사수술은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체중 감량과는 별개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 김용진 학술위원장[사진]은 19일 열린 '고도비만의 이해와 비만대사수술 후 환자 삶의 변화'라는 미디어세미나(메드트로닉 주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체중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만대사수술 후에 체중이 줄지 않았음에도 혈당이나 혈압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심지어 인슐린을 투여하던 환자가 수술 후 중단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 후 당뇨병 완치 및 호전율은 70%에 이른다.

물론 비만대사수술 형태에 따라 다르다. 복강경 위우회술의 경우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거치지 않도록하기 때문에 위소매절제술보다 효과가 높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의 만족도는 95%다.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후 관리가 부족하면 요요현상도 발생한다. 실패율은 위소매절제술이 30%, 우회수술이 8% 정도다. 

요요현상이 온다해도 비만대사수술은 하는게 이득이다. 고도비만으로 당뇨병에 걸린 환자의 당뇨약 투여 시기를 늦추기 때문이란다. 이는 인슐린 투여와 신장투석의 시기도 늦춰주는 효과도 가져온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부터 거의 모든 비만대사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만큼 이제는 비만을 질환으로 보는 시대가 됐다"면서 "하지만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 알코올의존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