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적인 수술로 비만증을 치료하면 전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이스라엘민간의료보험 데이터로 비만수술(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과 통상적인 치료의 사망률을 비교해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 8,835명과 나이, 성, 비만지수, 당뇨병이 일치하는 비수술자 2만 5천여명 등 총 3만 3천 5백여명을 추적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사망이었다. 

수술 전 비만지수,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상황,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흡연여부로 보정했다. 그 결과, 비만수술군의 사망자는 105명인 반면 비수술군에서는 583명이었다.

비수술군 대비 비만수술군의 사망자는 1천인년 당 2.51명 적었다. 비만수술군 대비 비수술군의 사망률 위험비는 2.02였으며, 수술방식 별로는 위밴드수술 2.01, 우회술 2.65, 위소매절제술 1.60으로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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